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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모의 대시보드
"거품"의 원천과 파급 메커니즘
2020-05-29 07:13
이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가 아니라, 너무 낮은 실질 수익률, 심지어는 마이너스 실질 수익률에 대한 헤지이다. 과거에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은 실질 수익률 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의미했다. 그러나 지금은...
폴 크루그먼의 V자 회복론… "morning in america again"
2020-05-28 06:29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더 널리 알려진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는 당파적이고 진영논리에 투철한 독설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사실 탁월한 경제학자이기도 하다. 무역과 지리경제학 부문의 독창적 연...
유로존, 로맨스와 불륜의 딜레마
2020-05-27 07:06
되는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없는 유럽은 요즘 놀라움의 연속이다. 26일에는 평소 점잖던 프랑수아 빌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그는 연설에서 유럽중앙은행(EC...
쇠스랑과 횃불(pitchforks & torches)
2020-05-23 07:38
미국 인구조사국이 매우 흥미롭고도 중요한 통계를 시험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과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매주마다 설문조사를 해 공표하는데 지난 2...
가을이 오면(찬바람이 불면)
2020-05-22 06:54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1일 "추가 부양법안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 백악관과 공화당은 추가 부양에 부정적인 것으로 비쳐져 왔다. 하지만 이날 므누신 장관은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
연준이 비관하는 이유
2020-05-21 07:03
20일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은 팬데믹 이후 연준에서 나온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가장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톤이었다. 그는 "3분기를 지나게 되면 4분기까지는 여러분들이 정상에...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임상 1상'
2020-05-20 07:10
마이너스 정책금리 제도를 선구적으로 도입한 유로존과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나라가 자국 통화가치를 끌어 내리기 위해 애를 써왔다는 것도 빼닮은 꼴이다.그런 점에서 영국이 마이너스 ...
"이번에는 정말 다르다"(1)
2020-05-19 07:02
카르멘 라인하트와 케네스 로고프가 금융위기의 역사를 집대성한 책을 지난 2009년에 출간했을 때 그 제목은 역설적이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어리석은 금융의 800년사(This Time Is Different: Eight Centuries of...
시들어 가는 백합
2020-05-16 07:22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피천득의 <인연> 중에서)사람...
트럼프의 "강한 달러"
2020-05-15 07:02
어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부인함으로써 달러의 가치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거듭 촉구하면서도 오늘 달러의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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