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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5-01-06 (월)

안근모의 대시보드

연말연시의 2가지 이벤트

2020-11-14 08:01

이번 코로나의 첫 겨울을 큰 탈 없이 무사히 잘 넘긴다면, 내년 봄에는 봄이 올 것이다. 겨울이 연속해서 내리 찾아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 백신이 보편적으로 보급되려면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고, 대신 팬데믹에 관...
'코로나 QE2'의 성격

2020-11-13 07:27

영란은행은 이미 증액을 결정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달에 반드시 하겠다고 오해의 소지가 없이 밝혔으니,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다음달에는 최소한 '예고'라도 해야 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일...
역사상 가장 직설적인 '중앙은행 풋(put)'

2020-11-12 07:55

철통같던 두 가지 금기선을 유럽중앙은행(ECB)이 단숨에 뛰어 넘었다. ECB는 1)정부 예산에 대한 중앙은행의 화폐발행 지원을 정당화했고, 2)이탈리아 정부 등에 대한 차별적 지원을 영구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
"부상하는"(?) 재닛 옐런

2020-11-11 07:19

만일 중국이 대대적인 위안화 가치 절상, 예를 들어 달러-위안 환율의 20% 하락을 수용한다면, 현재 중국이 갖고 있는 미국 국채(1조680억달러)에서도 당연히 20%의 환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총 1조4100억위안, 약 2...
시장은 연준을 믿지 않는다

2020-11-10 08:15

진정 끝까지 웃은 것은 달러였다(dollar smile).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공약을 시장이 신뢰하고 있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국제유가가 장중 두 자릿수의 상승률로 솟구치는 와...
라엘 브레이너드의 '달러'

2020-11-07 09:18

벌써 5년이 지난 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기억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다. 지난 2015년 10월12일,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경제전망에 미치는 위험이 잦아드는지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인상...
바이든의 환율전쟁

2020-11-06 07:30

금리가 다들 바닥에 딱 붙어서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느 중앙은행이든지 어떻게든 운신을 해 봐야 큰 변화를 얻기는 어렵다. 이런 때에는 대신 환율이 움직이게 된다. 돈 값을 표현하는 두 가지 ra...
"the Fed is essential here!"

2020-11-05 07:14

지난 7월29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말을 차용하자면, "이제는 연준이 본질적인 때"이다.이제는 연준이 the only game in town, 경기를 책임지는 가장이다. 재무부와 중앙은행을 부부(夫婦)에 비유하는...
바이든의 달러, 얼마나 약해져야 하나

2020-11-04 07:47

'바이든 트레이드(Biden Trade)'의 핵심 축은 달러화 약세와 시장금리의 상승세다. 금리가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한게 아니라, 달러가 하락해서 금리가 오르는 것이어야 한다. 그게 만민호혜의 바이든 트레이...
언노운즈(unknowns)

2020-11-03 07:14

아는 것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갖는 확신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크게 망치는 독소일 수 있다.지난 2016년 11월8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형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전통적인 과학적 수단들을 토대로 형성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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