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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중립금리가 연준 생각보다 `훨씬` 낮다면?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1-14 오전 7:34:28 ]

  • 1. Market Focus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3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나와 당분간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달라진 게 별로 없는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내년까지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을 하지는 않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입수되는 데이터들을 매우 신중하게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발언의 요지는 '데이터 디펜던트'에 입각, 어느 쪽(인하 또는 인상)으로 갈지 미리 정해두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업에 대한 답변에서 파월 의장은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발산했다.

    그는 실업률이 거의 반세만의 최저치(지난 10월 기준 3.6%)까지 낮아져 있는데도 임금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은 고용시장에 여전히 유휴노동력(slack)이 남아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도 "완전고용 수준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우리가 배워왔고, 계속 배우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가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실업률 수준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실업률 수준, 이른바 자연실업률이 현재 연준의 예상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9월 FOMC 때 제시된 자연실업률 추정치 중간값(4.2%)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9월 FOMC 경제전망(파란색이 실업률, 빨간색이 정책금리 전망)> ⓒ글로벌모니터

    자연실업률 추정치의 하향 가능성은 중립금리에 대한 연준의 눈높이도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완전고용 상태의 실업률이 낮아진다면, 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정책금리 수준도 낮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립금리 추정치(9월 FOMC 중간값 2.5%)가 너무 높을 수 있다는 얘기다.

    파월 의장도 이같은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중립금리가 우리가 생각해왔던 것보다 낮을 수 있고, 그래서 우리의 정책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덜 완화적일 수 있다"면서 "우리는 데이터가 우리에게 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보고 중립금리 추정치를 하향할지를 검토하겠다는 얘기다.

    <FOMC 중립금리 추정치 중간값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FOMC의 중립금리 추정치는 '점도표(dot plot)'가 처음 도입됐던 2012년 초만 해도 4%가 넘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하향 행진을 이어왔다. 파월 의장 취임(작년 2월) 후 FOMC의 중립금리 추정치는 3%(작년 9월)까지 높아지기도 했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50bp가 다시 낮춰졌다.

    1)"글로벌 요인 고려하면 중립금리 추정치 훨씬 낮아져"

    연준 이사회(FRB) 소속 마이클 카일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논문에서 글로벌 요인들을 고려하면 미국의 중립금리는 훨씬 낮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금융안정국 부국장을 맡고 있는 카일리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모델' 하에서 미국의 실질 균형금리는 -1%를 소폭 밑도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

    연준의 점도표에 실리는 중립금리 추정치는 '명목' 균형금리다. 실질 균형금리를 도출하려면 2.5%(9월 FOMC 중간값)에서 인플레이션 목표(2%)를 빼야 한다. 즉, FOMC의 실질 균형금리 추정치는 0.5%라고 할 수 있다. 카일리 이코노미스트의 추산보다 무려 150bp가량 높다.

    <'글로벌 모델' 중립금리(검은색) vs 'U.S-only 모델' 중립금리(빨간색)> ⓒ글로벌모니터

    카일리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요인들이 13개 선진국 균형금리의 하락 추세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접근법을 취하면)미국의 균형금리는 미국에만 기반한 연구들(U.S.-only studies)에 비해 훨씬 낮게 추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일리가 'U.S.-only' 모델 하에서 추산한 균형 실질금리는 0%에 가깝다. 이것도 FOMC의 추정치보다 50bp가량 낮다. 연준 안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FOMC 참석자들이 9월 회의에서 제출한 중립금리 추정범위는 2.0~3.3%(실질 기준으로는 0.0~1.3%)다. FOMC 추정범위의 최하단도 카일리 이코노미스트의 계산보다는 상당히 높다. 그의 계산이 맞다면 연준의 통화정책은 '덜 완화적'(파월 의장의 말)인 게 아니라 '너무 긴축적'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2)주요 4개국의 '실망스러운' 인플레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억눌려 있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역사적 범위의 하단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위험이 높아질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근원 CPI 상승률(2.3%)이 예상(2.4%)을 밑돈 것에 어울리는 진단이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옐레나 슐라이테바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재화(core goods) 가격은 두달 연속 전월대비 하락(9월 -0.3%, 10월 -0.1%)했다고 지적한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최소한 단기간은 2% 목표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강세가 수입물가를 압박해 전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 'G4 인플레이션 서프라이 인덱스' 추이> ⓒ글로벌모니터

    주요국들이 저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씨티그룹의 주요 4개국(미국과 유로존, 일본, 영국)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지난 10월 중 25.45로 하락, 2015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지수는 글로벌 경제가 '동반 성장세(synchronized growth)'를 구가하던 2017년 초가 최근 고점이었다. 작년 말 이후로는 급격한 하락세다. 인플레이션을 설명할 때 있어서도 '글로벌 요인'(각국의 저물가 압력 수출)을 빼놓을 수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난관에 부딪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사들이는데 동의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은 수치가 언급된 약속을 합의문에 담는데 신중한 태도를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경제에 대한 입수되는 정보가 우리의 전망과 대체로 부합하는 한 계속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참석을 앞두고 제출한 모두발언에서 경제에 대한 연준의 기본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이같은 전망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위험들은 여전하다"면서 "특히 부진한 해외 성장세와 무역 사건들이 경제를 짓눌러왔으며, 지속적인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난달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둔화했다.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상승폭이 둔화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를 계속 하회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중 미국의 근원 CPI는 전년대비 2.3%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2.4% 상승이었다. 전월 기록은 2.4% 상승이었다. 전월대비로는 0.2% 상승을 기록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10월 미국의 전체 CPI는 전년대비 1.8% 올라 예상치 1.7%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1.7%였다.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해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보합(0.0%)이었다.

    CPI 구성항목 중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 거주지 임대료(rent of primary residence)가 전월대비 0.1% 오르는데 그쳐 인플레이션의 발목을 잡았다. 주 거주지 임대료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위 항목인 주거비도 0.1%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주거비는 전체 CPI의 3분의 1을 구성한다.

    의류 가격은 1.8% 내려 지난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신차 가격도 0.2% 하락해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월 1.6% 하락했던 중고차 가격은 1.3% 상승했다. ☞ [관련기사]

    ⓒ글로벌모니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를 아주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며, 관련 보고를 완전히 받았다고 밝혔다.

    -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미국의 전체 가계부채는 전기비 920억달러, 0.7% 증가한 13조9500억달러로 집계됐다. 21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고점이었던 지난 2008년에 비해서는 1조3000억달러 많은 수준이다.

    모기지부채가 310억달러 늘어난 9조4400억달러였다. 학자금대출은 1조4800억달러에서 1조5000억달러로 증가했다.

    -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미국의 모기지대출 접근성지수는 185.1로 전 달에 비해 0.9%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 하락한 수준이다. 지수는 앞서 지난 6월에 189.8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동월비 1.5%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 오름폭은 지난 2016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전달의 1.7%에서 둔화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1.6%)도 밑돌았다.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하락하며 전체 CPI 상승률을 압박했다. 전월비로는 0.2% 하락해 역시 전달치(+0.1%)와 예상치(-0.1%)를 밑돌았다.

    계절적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수준(1.7%)을 유지했다. 시장 예상에도 부합했다.

    - 10월 독일의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가 전년대비 0.9% 상승해 잠정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도 0.1% 올라 잠정치 수준을 유지했다.

    10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대비 1.1% 상승해 잠정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0.1% 올라 잠정치 수준을 유지했다.

    - EU통계청에 따르면 9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전월비 0.1% 증가했다. 전달의 0.4%에는 못미쳤지만, 감소세(-0.2%)로 돌았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자본재와 비내구재 생산이 전달 보다 각각 0.6% 및 1% 증가하며 산업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중간재와 내구재 생산은 각각 0.9% 및 0.7% 감소했다.

    한편 전년동월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마이너스 1.7%를 기록, 전달의 마이너스 2.8%에서 감소폭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마이너스 2.3%였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비(非)OPEC 국가들의 석유공급 전망치가 "급격하게"(sharp) 줄어들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말했다.

    이어 그는 OPEC이 수요 성장 전망의 "호전"(upswing)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이 잠정 무역합의에 서명할 경우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단기에너지전망(STEO) 보고서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현물의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56.45달러로 전월 예상치(배럴당 56.26달러)보다 소폭 높여 잡았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도 배럴당 54.60달러로 전월(배럴당 54.43달러)보다 상향됐다.

    브렌트유 현물의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63.59달러로 전월(배럴당 63.37달러)보다 높였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60.10달러로 전월 예상치(배럴당 59.93달러)보다 상향됐다.

    EIA는 또 내년 미국의 산유량 전망을 일평균 1329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 제시했던 전망치는 일평균 1317만배럴이었다.

    올해 미국의 산유량 예상치도 상향됐다. EIA는 올해 미국의 산유량을 일평균 1229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일평균 1226만배럴로 전망한 바 있다.

    - 인민은행은 성명서에서 "인민은행이 디지털 인민폐를 발행했다는 온라인상의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인민은행은 전자화폐를 여전히 실험중"이며 "아직 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민은행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일부 디지털화폐는 사기로 보인다"고 했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나스닥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해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에는 양국이 농산물 구매 이슈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무역 이슈에 대한 불안감은 뉴욕증시를 역설적으로 떠받쳤다. 안전 수요가 되살아 나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증시 유틸리티와 부동산섹터 등 금리 민감 경기방어주들이 상승했다.

    전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이 첫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substantially)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양국의 무역협상이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난관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사들이는데 동의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WSJ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렇게 구체적 수치가 언급된 약속을 합의문에 담는데 신중한 태도라고 한다.

    DA데이비슨의 제임스 라간 자산운용 리서치 디렉터는 CNBC에게 "시장이 더 상승하리라는 근거는 만들 수 있지만, 이는 무역에 달려 있다"며 "무역과 관련해 더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질 때 시장이 멈춰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즈니가 7.25% 상승해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일 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가입자가 1000만명에 도달했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참석을 앞두고 제출한 모두발언에서 예의 '멈춤(pause)' 모드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경제에 대한 입수되는 정보가 우리의 전망과 대체로 부합하는 한 계속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같은 전망에 미치는 주목할만한 위험들은 여전하다"면서 "특히 부진한 해외 성장세와 무역 사건들이 경제를 짓눌러왔으며, 지속적인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11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전거래일 6.2%에서 7.7%로 약간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92.3%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한 차례 이상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46.7%에서 48.5%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51.5%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내년 6월 연방기금금리는 1.41%로 전거래일 1.44%보다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다. 유틸리티섹터가 1.4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섹터가 1.07% 올랐고, 필수소비재섹터는 0.86%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27분 기준 0.105포인트 오른 13.98을 나타냈다.

    - 다우 : 27783.59(+92.10, +0.33%)

    - S&P500 : 3094.04(+2.20, +0.07%)

    - 나스닥 : 8482.10(-3.99,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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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낙관론이 후퇴하자, 시장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 났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4bp 내린 1.881%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5.7bp 하락한 2.360%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632%로 3.0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686%로 5.3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4.7bp로 2.4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30.1bp로 6.2bp 축소됐다.

    지난달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둔화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중 미국의 근원 CPI는 전년대비 2.3%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2.4% 상승이었다. 전월 기록은 2.4% 상승이었다. 전월대비로는 0.2% 상승을 기록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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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외 달러-위안이 7.0327위안으로 0.12%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의 무역협상이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난관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사들이는데 동의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WSJ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수치가 언급된 약속을 합의문에 담는데 신중한 태도를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과 스위스 프랑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22% 내린 108.77엔을 기록했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893프랑으로 0.38% 하락했다.

    ⓒ글로벌모니터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98.340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예의 '멈춤(pause)' 모드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경제에 대한 입수되는 정보가 우리의 전망과 대체로 부합하는 한 계속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같은 전망에 미치는 주목할만한 위험들은 여전하다"면서 "특히 부진한 해외 성장세와 무역 사건들이 경제를 짓눌러왔으며, 지속적인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는 1.1005달러로 0.04% 내렸다. 파운드는 1.2848달러로 0.02%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는 0.6411달러로 1.26% 뛰어 올랐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이날 예상과 달리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호주 달러는 0.10% 내린 0.6834달러를 기록했고, 달러는 1.3254캐나다 달러로 0.16% 올랐다.

    격화된 홍콩 시위와 미-중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이머징통화들은 대체로 위안화를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25% 올랐고, 달러-멕시코 페소는 0.37% 상승했다.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04% 올랐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16% 상승했다. 반면 달러-터키 리라는 0.61% 내렸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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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으로 압박을 받았으나, 내년 미국 셰일오일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를 예상한다는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의 발언에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2센트(0.56%) 오른 배럴당 56.80달러를 기록했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0.50%) 상승한 배럴당 62.37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아부다비 산업 컨퍼런스에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내년 비(非)OPEC 국가들의 석유공급 전망치가 "급격하게"(sharp) 줄어들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2020년 비OPEC 공급의 급격한 조정을 보게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미국 셰일분지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한 OPEC은 수요 성장 전망의 "호전"(upswing)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이 잠정 무역합의에 서명할 경우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르킨도 사무총장의 발언은 그가 내년 석유시장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오는 12월5~6일 회의에서 OPEC이 현 수준의 감산 목표치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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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자 힘을 받았다. 정규거래 마감 후에는 양국 협상이 난관에 부딪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름폭이 확대됐다.

    12월물 금 선물은 9.60달러(0.7%) 오른 온스당 1463.3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은 선물은 22.1센트(1.3%) 상승한 온스당 16.913달러를 나타냈다.

    줄리어스 베어의 카르스텐 멘케는 블룸버그에게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과 관련해 왔다갔다하는 움직임은 금 시장의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글로벌 성장세 둔화라는 우호적인 펀더멘털 배경이 금 수요를 지지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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