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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美 고용 "서프라이즈"… 소비호조 지속 시사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1-02 오전 4:18:57 ]

  • 미국의 고용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제너럴모터스(GM) 파업 등의 여파에도 크게 둔화하는 모습이 관측되지 않았다. 앞선 두 달의 기록도 대폭 상향 수정됐다.

    지난 9월 잠시 멈춰섰던 임금 증가세도 재개됐다. 미중 무역전쟁과 해외경제 둔화에 따른 기업 투자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홀로 떠받치는 소비는 계속 양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예상과 달리 높아진데 따른 결과여서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글로벌모니터

    1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2만8000명 늘었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 파업에 따른 자동차 제조업 취업자 수 4만1600명 감소,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에 참여했던 일시적 취업자 2만명의 이탈 등을 반영한 수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8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다.

    10월 취업자 수는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을 넘는 수준이다.

    게다가 종전 발표치들이 대폭 상향돼 이중의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이전 두 달 발표치 총계는 9만5000명 늘었다. 8월 증가폭은 16만8000명에서 21만9000명으로 높여졌다. 첫 발표에서 13만명 증가를 기록한 이후 두 차례 연속 상향됐다. 9월 증가폭은 18만명으로 4만4000명 상향됐다.

    최근 3개월 동안 비농업 취업자 수는 월평균 17만6000명 증가했다(위 녹색선). 6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15만6000명(빨간선), 12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17만4000명이다.

    ⓒ글로벌모니터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은 3만6000명 줄었다.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5만5000명 감소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2000명 감소에서 5000명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제조업 내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 부문의 취업자 수가 4만1600명 감소했다. GM 파업 사태로 압박을 받았다.

    정부 취업자 수는 3000명 감소했다. 전월의 증가폭은 2만20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낮춰졌다.

    정부 내에서는 연방 취업자 수가 1만7000명 줄었다.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에 따른 일시적 취업자들이 통계에서 빠진 영향이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8.18달러로 전월대비 6센트(0.2%) 올랐다.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하면 0.213%를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0.3% 상승에는 못 미쳤다. 대신 전월 기록이 28.09달러에서 28.12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은 3.0%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2.9% 상승에서 3.0% 상승으로 높여졌다.

    ⓒ글로벌모니터

    생산직 및 비(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3.70달러로 전월대비 4센트(0.2%) 올랐다. 전월 기록은 6센트(0.25%) 오른 23.66달러로 상향됐다. 지난 발표에서 집계된 상승률은 0.17%였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49%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은 3.46%에서 3.50%로 상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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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률은 3.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9월 3.5%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연준의 자연실업률 추정치(9월 FOMC 기준 4.2%)를 계속해서 밑돌고 있다. 지난 9월 FOMC 위원들은 자연실업률 추정치를 종전대로 유지하는 대신 올해말 실업률 전망치는 3.6%에서 3.7%로 높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0.1%포인트 높아졌다. 63.1%로 하락하리라던 시장의 예상과 달리 상승했다. 전월 기록은 6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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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7.0%로 상승했다. 전월 기록은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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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대상조사 기준 10월 중 노동가능인구가 20만7000명 늘어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그보다 훨씬 많은 32만5000명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10월 취업자 수는 24만1000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8만6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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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7월 기록(34.3시간)을 제외하면, 미국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2017년 말부터 34.4~34.5시간 사이에서 움직였다.

    ⓒ글로벌모니터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가 6만1000명 증가했다. 전월의 증가폭도 2만1000명에서 4만5000명으로 확대됐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 고용은 3만9000명 늘었다. 전월 기록은 4만명 증가에서 4만9000명 증가로 높여졌다.

    전문·기업서비스 취업자 수는 2만2000명 증가했다. 전월의 증가폭은 3만4000명에서 3만7000명으로 확대됐다.

    소매업 고용은 6100명 늘었다. 전월 기록도 1만1400명 감소에서 6700명 증가로 수정됐다.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끊어낸 셈이다.

    도매업 고용은 1만800명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은 2400명에서 7100명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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