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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연준 대차대조표 확대 이달 발표 유력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0-09 오전 7:39:54 ]

  • 1. Market Focus

    <연준 대차대조표 추이(이하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대차대조표를 다시 늘리겠다는 발표를 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지난달 중순 단기자금시장(머니마켓)에서 레포 금리가 급등하는 소동이 발생한지 한달도 안 돼 사실상 방침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8일(현지시간) 덴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 "지급준비금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들을 조만간(soon)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이라고 시기를 특정한 만큼 발표시점은 이달 FOMC(29~30일)가 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는 방식으로는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준 총재가 지난달 20일 블룸버그 칼럼에서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더들리 전 총재는 지준 확충을 위한 대차대조표 확대는 기존의 양적완화(QE)와는 다르다는 것을 시장에 주지시켜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재정증권 매입을 추천한 바 있다. 장기물을 주로 사들였던 QE와 차별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날 파월 의장도 대차대조표 확대는 지준 관리 목적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금융위기 이후 우리가 사용했던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QE를 가리킴)과 결코 혼동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재정증권 매입과 QE 모두 대차대조표를 늘리기는 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됐던 후자(QE)와 전자는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다.

    그는 또 단기자금시장의 교란이나 현재 고려하고 있는 재정증권 매입은 "통화정책 기조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풍부한 지준을 공급할 것이라는 종전 방침을 재확인한 뒤 "연방기금금리가 목표범위 안에서 거래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일시적 오퍼레이션 실행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욕 연준이 현재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레포 오퍼레이션(위 차트에서 빨간색 화살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동원하겠다는 이야기다.

    ※이날 뉴욕 연준이 실시한 오버나이트(익일물) 레포 입찰에는 375억달러의 수요가 답지했다. 한도 750억달러에 미달했다. 14일물 기간물 레포(term repo) 입찰에서도 수요(388억5000만달러)가 한도(450억달러)에 못 미쳤으나 그 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관건은 얼마나 사느냐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자(아래 차트 빨간색 화살표) 조만간 매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 재정증권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낙폭은 만기가 더 짧은 쪽이 더 컸다. 1개월물 수익률은 1.654%로 전장대비 9.5bp가량 굴어떨어졌고, 3개월물은 1.667%로 약 3.5bp 내렸다.

    <미 국채 3개월물(흰색)과 1개월물(노란색) 8일 장중> ⓒ글로벌모니터

    대차대조표 재확대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이제 관건은 매입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이냐가 됐다고 할 수 있다. 너무 적게 사면 지준 확충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머니마켓 소동 재발 가능성), 너무 많이 사면 'QE와 다를 바 없지 않느냐'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이날 지준 관리 목적의 대차대조표 확대와 QE가 "결코 혼동돼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나 "필요하다면 일시적 오퍼레이션 실행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한 대목에서는 매입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을 가능성이 읽혀진다. QE와 확실히 선을 그으려는 의도, 부족하면 레포 오퍼레이션으로 벌충할 수 있다는 의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시스템에 충분한 양의 지준이 없으면 펀딩 압력의 일상적인 상승이라도 머니마켓 금리의 대규모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변동성은 통화정책의 효율적 실행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 부분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가능성도 읽혀진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수바드라 라자파 전략가 등은 오는 11월 1일부터 두분기 동안 2000억~4000억달러 규모의 매입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FOMC 직후부터 바로 매입이 시작된다는 말이다.

    SG는 매입 규모가 예상범위 상단(4000억달러)에 가까워지면 재정증권만으로 충당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만기가 더 긴 국채를 사야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냇웨스트 마켓츠의 블레이크 그윈 전략가는 "재정증권 매입이 펀딩마켓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연말 레포 금리가 다시 뛸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3000억달러 규모의 매입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12월에 또 (레포 금리) 급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하루짜리 일반담보 레포 금리는 1.805%로 전날에 비해 6.5bp 하락했다. 거래 시작 때는 전날보다 높은 1.885%에서 출발했으나 뉴욕 연준의 유동성 공급과 파월 의장의 발언을 거치면서 후퇴했다.

    <하루짜리 레포 금리 추이> ⓒ글로벌모니터

    2)금리 인하 뚜렷한 신호는 안줘…시장은 그래도 "이달 인하"

    파월 의장은 지난 9월 FOMC 기자회견 때처럼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표현을 다시 사용하는 한편으로 "데이터에 의존(data dependent)하겠다"는 입장도 그대로 유지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연설에서는 의도적으로 신호를 주지 않으려는 뉘앙스도 느껴졌다. 그는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면서 "다음 FOMC 회의 때까지 몇주(several weeks) 남았으며, 우리는 입수되는 정보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주 남았다'는 말을 굳이 꺼낸 것은 10월 FOMC 전까지 나오는 지표들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려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83%로 전날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더 높아졌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이달 말 금리 인하 베팅을 위축시키 못했다는 얘기다. 미중 무역협상이 잘 안 풀릴 것 같다는 전망도 작용했다.

    <연준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 추이> ⓒ글로벌모니터

    시장에서는 이렇게 해석했을 수도 있다. 10월 FOMC를 3주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를 안 내리겠다'고 강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금리 인하 신호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이다.

    이달 FOMC '블랙아웃'(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금언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 연준이 시장의 이달 금리 인하 베팅을 돌려세울 수 있는 시간은 열흘도 남지 않았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장지구 무슬림 소수자들의 인권침해에 연루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해 비자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국 북서부 지방의 "위구르족, 카자흐족, 또는 여타 무슬림 소수단체에 대한 구금 및 학대에 책임이 있거나 연루된 것으로 생각되는" 당국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중국에게 신장 지구에서의 탄압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임의로 구금된 모든 이들을 석방하고, 해외 거주 중인 중국인 무슬림 소수단체 회원들을 중국으로 돌아오도록 해 불확실한 운명을 맞도록 강요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추가 블랙리스트 지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복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물음에 "계속 주목하라(눈을 떼지 마라)"고 말해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겅 대변인은 "신장 위구르에서 인권 문제는 없다"면서 미국의 조치가 명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겅 대변인은 또 "미국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으며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자본의 중국 유입 억제방안 가능성에 대해 계속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초점을 정부 연기금의 중국 주식 투자 제한에 맞추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초점은 인덱스(패시브 펀드의 벤치마크가 되는 인덱스) 제공자들의 중국 기업 편입 결정 - 특히 `미국 투자자들에게 위험이 될 것으로 염려되는` 중국기업의 (인덱스내) 편입 결정 - 을 더 면밀히 조사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 [관련기사]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소식통을 인용, 오는 10일 미중 고위급 협상에 참석하는 중국 협상단이 당초 일정 보다 일찍 귀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협상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의 경우 이전과 달리, `특사`라는 타이틀 없이 워싱턴으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류 부총리가 시 주석으로부터 어떤 특별한 지시를 받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 [관련기사]

    -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이번주 예정된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이 "진심으로"(sincerely)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시간 기준 8일 밤 기사를 통해 "관측가들은 이번 대표단 구성을 두고 지난 13차례 무역협상 중 최대규모이자 가장 광범위한 협상팀 중 하나라며, 이는 중국이 진심으로 미국과의 포괄적인(comprehensive) 무역합의 도달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를 내비친다고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환구시보는 "미국이 10월15일 예정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지는 확실치 않으나, 산업정책 및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진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가들은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급준비금 확충을 위해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덴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 "지급준비금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들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관련기사]

    -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번 더 보험을 제공할, 25bp의 금리인하를 할 이유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 금리인하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쪽으로든 볼 수 있다. 추가 금리인하는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오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북아일랜드가 EU 관세동맹에 잔류해야 한다고 EU측이 요구한다면 브렉시트 합의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영국 관리가 전했다. ☞ [관련기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시리아를 떠나는 과정에 있을지 모르지만, 쿠르드족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들은 특별한 사람들이고 훌륭한 전사들이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무역상대국인 터키와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라며 "터키는 이미 많은 쿠르드족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리아의 그 구역에 우리 군인 50명만이 남아있었고, 그들은 사라졌지만, 터키의 자발적이거나 불필요한 싸움은 그들의 경제와 매우 취약한 화폐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쿠르드족을 금융적으로/무기로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13일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9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2015년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0.2% 상승을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3% 상승이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1년 전에 비해 2.0% 올랐다. 2017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시장에서는 2.3% 상승을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2.3% 상승이었다.

    식품, 에너지, 유통서비스까지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보합(0.0%)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0.2% 상승을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4%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1.7% 올라 2016년 10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월 기록은 1.9% 상승이었다.

    미국의 9월 전체 PPI는 전월대비 0.3% 내렸다. 2015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1.4% 올라,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는 1.8% 상승이었다. 전월에는 1.8% 올랐다.

    ⓒ글로벌모니터

    -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3% 증가, 시장 예상치(0%)를 웃돌았다. 전달치가 마이너스 0.6%에서 마이너스 0.4%로 상향조정된 가운데 나온 결과라 좀 더 고무적이라 하겠다. 전년동월비로는 4.0% 줄어 전달(-4.2%) 보다 감소폭이 다소 둔화했고 예상치(-4.3%)도 웃돌았다. ☞ [관련기사]

    - 독일 경제의 부진이 애초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으나 독일 정부는 여전히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독일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부양 패키지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문제는 공적투자의 부족이 아니라 가용한 자금이 쓰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인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긴장이 제조업 추락을 일부 초래했으며 투자를 약화시켜 서비스, 소비 등 다른 경제 분야로 여파가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거의 멈춘 상태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신용평가사 S&P는 8일 홍콩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봤다.

    S&P는 "홍콩의 강력한 크레딧 메트릭스를 감안하면 최근 시위의 부정적 영향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판단했다.

    다만 "사회적 긴장이 중국 당국과 홍콩자치정부 사이의 관계에 갑작스런 변화를 낳거나 경기둔화 지속으로 대외수지와 재정이 나빠질 경우 신용등급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에너지전망(STEO) 보고서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현물의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56.26달러로 전월 예상치(배럴당 56.31달러)보다 낮춰 잡았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도 배럴당 54.43달러로 전월(배럴당 56.50달러)보다 하향했다.

    브렌트유 현물의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63.37달러로 전월 예상(배럴당 63.39달러)보다 미약하게 낮췄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59.93달러로 전월(배럴당 62.00달러)보다 2달러 이상 하향했다.

    EIA는 또 내년 미국의 산유량을 일평균 1317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 제시된 전망치는 일평균 1323만배럴이었다.

    다만 올해 미국의 산유량 전망치는 상향됐다. EIA는 올해 미국의 산유량을 일평균 1226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일평균 1224만배럴로 전망한 바 있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낙폭이 커졌다. 이번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비관론에 힘을 싣는 소식이 줄을 이어 전해지고 있다. 장중에는 낙폭을 만회하는 움직임도 나타났으나, 장 막바지 다시 힘을 잃고 내려갔다.

    장마감을 한 시간 가량 남겨두고 미국이 신장지구 인권탄압에 연루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일 중국 8개 기업을 관련 사유로 블랙리스트에 등재한데 이어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신장정책을 이유로 한 미국의 블랙리스트 지정에 보복할 뜻을 내비쳤다. 중국측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당초 일정보다 일찍 귀국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은 '불 스티프닝'의 추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만기 1년 이하의 재정증권(T-bill)의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급준비금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들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 이어 중국 신장자치구를 타깃으로 한 미국의 공세가 강화됐다. 중국은 이를 내정간섭으로 보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 북서부 지방의 위구르족, 카자흐족, 여타 무슬림 소수단체에 대한 구금 및 학대에 책임이 있거나 연루된 것으로 생각되는 중국 당국자들에 대해 비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중국에게 신장 지구에서의 탄압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임의로 구금된 모든 이들을 석방하고, 해외 거주 중인 중국인 무슬림 소수단체 회원들을 중국으로 돌아오도록 해 불확실한 운명을 맞도록 강요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전일 미국은 감시카메라 업체인 하이크비전과 저장 다후아 등 중국 기업 8곳을 블랙리스트로 등재했다. 중국 정부의 위구르 민족 탄압에 협력했다는 이유다.

    이날 장 초반부터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블랙리스트 지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보복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 물음에는 "계속 주목하라(눈을 떼지 마라)"고 말해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는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석하는 중국 대표단이 당초 일정보다 일찍 귀국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의 경우 이전과 달리 '특사'라는 타이틀 없이 워싱턴으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류 부총리가 시 주석에게 어떤 특별한 지시를 받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미국 행정부가 정부 연기금의 중국 주식투자 제한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 자본의 중국 유입 억제방안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FBB캐피털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디렉터는 CNBC에게 "시장에 매력적이지 않은 위험대비수익 환경이 조성되어 왔다. 오늘도 그런 양상을 목격하고 있다. 몇 주 동안 무역뉴스 공백기를 겪다가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며 "중국 관련 압력은 단일이슈 상황에서 복수압력 환경으로 선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유화적 메시지도 감지됐다. 이날 환구시보는 중국이 "진심으로"(sincerely) 미국과의 합의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급준비금 확충을 위해 조만간 재정증권(T-bill)을 매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 밝혀 뉴욕증시는 잠시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0월30일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70.8%에서 83.2%로 높여 반영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6.8%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연내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88.9%에서 92.8%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동결 가능성은 7.2%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49%로 전거래일 1.51%보다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섹터가 2.02%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헬스케어섹터가 1.83% 내렸고, 정보기술섹터는 1.82% 하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14분 기준 2.075포인트 오른 20.05를 나타냈다.

    - 다우 : 26164.04(-313.98, -1.19%)

    - S&P500 : 2893.06(-45.73, -1.56%)

    - 나스닥 : 7823.78(-132.52, -1.67%)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비관론이 확산된 가운데 잠시 낙폭을 만회했으나, 미국이 일부 중국 당국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단기물 수익률이 비교적 크게 내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만기 1년 이하 재정증권(T-bill)의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급준비금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들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2.4bp 내린 1.53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1.2bp 하락한 2.037%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422%로 4.0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353%로 3.7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10.68bp로 1.46bp 벌어졌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6.77bp로 역전폭이 0.27bp 확대됐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중순 발생한 단기자금시장의 교란이나 현재 고려하고 있는 재정증권 매입은 "통화정책 기조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방기금금리가 목표범위 안에서 거래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일시적 오퍼레이션 실행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모니터

    - 영국 파운드가 1.2223달러로 0.57% 하락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아일랜드가 EU 관세동맹에 잔류해야 한다고 EU측이 요구한다면 브렉시트 합의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는 1.0955달러로 0.15% 내렸다. 유로존 경제활력을 되살릴 만한 독일의 재정부양책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독일 당국자를 인용해 독일 정부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으며, 따라서 부양 패키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3% 증가, 시장 예상치(0%)를 웃돌았다. 전달치가 마이너스 0.6%에서 마이너스 0.4%로 상향조정됐다. 전년동월비로는 4.0% 줄어 전달(-4.2%) 보다 감소폭이 다소 둔화했고 예상치(-4.3%)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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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와 파운드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99.115로 0.15%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주목하고 있지만, 양국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이 역시 달러에 대한 안전수요를 자극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7.1546위안으로 0.28% 올랐다.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과 스위스 프랑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07.10엔으로 0.15% 내렸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932프랑으로 0.16% 하락했다.

    호주 달러는 0.6731달러로 0.03% 내렸다. 달러는 1.3320캐나다 달러로 0.08%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가 급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0.03% 하락했다. 백악관은 다음달 13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타 이머징통화들은 대체로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27% 올랐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02% 상승했다. 달러-남아공 랜드는 0.62% 올랐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35% 상승했다. 반면 달러-브라질 헤알은 0.3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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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8일 소폭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시장에는 비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여전히 원유 수요 전망이 압박을 받는 양상이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센트(0.23%) 내린 배럴당 52.63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센트(0.19%) 하락한 배럴당 58.24달러를 나타냈다.

    레이먼드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파벨 몰차노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게 "수요 관련 우려가 여전히 유가를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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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8일 상승분을 반납한채 약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장중에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 가치가 유로 및 파운드의 약세에 밀려 올라가자, 장 후반들어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12월물 금 선물은 50센트(0.03%) 내린 온스당 1503.9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은 선물은 16센트(0.9%) 오른 온스당 17.70달러를 나타냈다.

    RBC자산운용의 조지 제로 상임이사는 마켓워치에게 "이번 미중 협상은 더욱 불확실해 보인다"라며 "전세계를 둘러보는 모든 곳의 투자자들은 우려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고 있다. 금을 보유하는 것도 하나의 답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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