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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ECB 등 떠미는 건 독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9-07 오전 7:43:04 ]

  • 1. Market Focus

    글로벌 성장둔화의 주범 중 한 곳인 독일의 재정 부양책 가동 가능성이 처음 제기됐던 시점은 지난달 중순 무렵이었다. 독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감소, 세분기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였다.

    <독일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이 경제위기가 오면 500억유로(약 67조원)를 추가 지출할 수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독일 정부가 '깊은 경기침체'(deep recession)에 대비한 재정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익명의 소식통발 보도도 전해지면서 '독일도 마침내 재정을 푸나 보다'라는 기대감이 부풀어올랐다. ☞관련기사: "독일, `딥 리세션` 대비한 비상 부양책 준비"

    하지만 그 뒤로는 재정 부양책 관련 추가적인 소식이 거의 끊긴 상태다. 2021년 연대부가세(일명 통일세) 폐지 방침이 세워졌다는 뉴스가 전해진 바 있지만, 이건 당장 경기를 띄울 수 있는 재료는 아니다.

    오히려 보태진 것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접게 하는 소식이었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경제가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그래도 재정 부양책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이 소식 후로는 '독일의 재정 부양책'이라는 이슈 자체가 수면 아래로 잠복해 버린 상태다.

    1)'터널 끝'이 안 보이는 제조업 불황

    어쨌든 분데스방크의 전망대로 독일은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기술적 경기침체)이라는 경로로 보다 분명히 향해 가고 있는 모양새다. 제조업이 끈덕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제조업 PMI 추이> ⓒ글로벌모니터

    지난 2일 발표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3.5를 나타내 기준선인 '50'과 여전히 큰 격차를 나타냈다. 7년만의 최저치였던 전달(43.2)에 비해 약간 높아졌을 뿐이었다. PMI 발표기관인 IHS마킷은 "독일 제조업의 불황은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 터널의 끝에 도달했다는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비관적 평가를 내놨다.

    이후 지난 7월 공장주문이 다시 감소세(전월비 -2.7%)로 돌아섰다는 발표가 지난 5일 나왔고, 하루 뒤인 이날엔 7월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산업생산 전년대비 증가율 추이> ⓒ글로벌모니터

    7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를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수치가 1.5% 감소에서 1.1% 감소로 상향 수정된 점을 고려해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로는 4.2% 감소해 9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이어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감소세다.

    미국과 중국은 7월 이후 관세 공격의 수위를 더 높인 바 있다. 독일 제조업의 반등 가능성에 어두움을 드리우는 대목이다. 독일 경제부는 이날 성명에서 "산업 모멘텀이 여전히 약하다"면서 "하반기 출발이 부진하고 주문이 회복되지 않는 점을 비춰볼 때, 산업 추세의 개선은 시야에 들어와 있지 않다"고 밝혔다.

    2)이코노미스트 설문, "다음주 QE 발표"가 대세

    산업생산(제조업+에너지+건설)은 독일 경제 전체 생산활동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7월 산업생산의 예상 밖 감소는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시나리오(분데스방크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1%라고 한다)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독일 경제는 유로존 전체의 30%가 조금 넘는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침체 진입이 가시화된다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에 통화 부양책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정작 당사국 중앙은행 총재(옌스 바이드만)는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지만 말이다.

    오는 12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최소 10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시장 가격에 100% 반영돼 있다. 전날 언급했듯이 관건은 양적완화(QE) 재개 발표 여부인데,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은 압도적으로 다음주 발표 쪽으로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ECB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모니터

    블룸버그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2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19명(약 65%)이 오는 12일 QE 재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QE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바로 다음달이라는 응답(15명)이 절반을 조금 넘었다. QE의 규모와 기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12개월 동안 매달 300억유로'가 중간값을 차지했다.

    QE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나왔던 것은 지난 3일이다. 이번 조사가 행해진 기간에 속한다. ECB 안에서 QE 재개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이코노미스트들은 결국 QE 재개 밖에는 답이 없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ECB가 QE를 다시 시작한다면 채권매입 실행시 적용되는 규정인 발행자 매입 한도(issuer limit, 현재 33%)를 높일 것으로 유력시된다. 제퍼리스의 마르셸 알렉산드로비치 이코노미스트는 이 한도가 50%로 높아진다면 ECB의 국채 보유액은 현재 2조2000억유로에서 3조4000억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매달 300억유로씩 매입(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 중간값)을 한다면 40개월 동안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의 취업자 수 증가세가 예상에 못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민간 취업자 수도 전일 발표와 달리 실망스러운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무역 불확실성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리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임금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고,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그림은 여전히 양호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3만명 늘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6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16만4000명 증가에서 15만9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6월 기록은 19만3000명 증가에서 17만8000명 증가로 낮춰졌다.

    미국 비농업 취업자 수의 3개월 이동평균치는 15만6000명 증가로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4%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0.3%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3.2% 올라 시장 예상치 3.0%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3.2% 상승에서 3.3% 상승으로 상향 수정됐다.

    8월 중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를 기록해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5월 3.6%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7%를 유지 중이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지난 7월 34.3시간으로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민간 취업자 수도 9만6000명 늘어 예상치 15만명을 크게 하회했다. 전월 기록도 14만8000명 증가에서 13만1000명 증가로 낮춰졌다. 전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9만5000명 늘어 예상치 14만8000명을 상회한 바 있으나, 이날은 다른 추세가 나타났다.

    제조업의 취업자 수 증가폭도 예상에 못미쳤다. 3000명 늘어 예상치 5000명에 못미쳤다. 전월 기록도 1만6000명 증가에서 4000명 증가로 대폭 낮춰졌다. ☞ [관련기사]

    ⓒ글로벌모니터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확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연준)의 의무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의 수단들을 사용하는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계속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무역정책 불확실성, 브렉시트, 홍콩 시위 등 지정학 요인들이 상당한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주시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 [관련기사]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다음달초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 CNBC 인터뷰에서 "이제는 화가 가라 앉았다"(tempers are calmer now)며 "그들이 워싱턴으로 올 예정이란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측이 10월1일 예정된 관세인상에 대해 연기 요청을 하지 않았다. 10월 미-중 협상을 앞두고 전제조건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커들로 위원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대해 "너무 나갔다"(went over the cliff)라며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정치화된 성명"이라고 말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연준이 금리인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을 도와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칼럼을 블룸버그에 게재한 바 있다.

    -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경제성장률 추정모델인 '나우캐스트'(Nowcast)가 올해 3분기 전망치를 1.80%에서 1.55%(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로 수정 제시했다. 이번주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치는 1.57%에서 1.08%로 하향했다.

    -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은행권의 지준율을 50bp(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도시상업은행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준율을 100bp 인하할 것이라고 했다. 추가 100bp 인하는 10월15일과 11월15일에 나눠 단계별로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9000억위안의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은행권의 조달 부담이 연간 150억위안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 [관련기사]

    - 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와 같은 전기대비 0.2%로 최종 집계됐다. 전분기 기록은 0.4%였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1.2%로 잠정치 1.1%에서 상향됐다. 전분기 기록은 1.3%였다. 고정자산투자는 전기대비 0.5% 늘어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했지만, 전분기 기록은 1.1% 증가에서 0.2% 증가로 대폭 하향됐다. 가계소비는 전기대비 0.2% 늘어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분기 기록은 0.5% 증가에서 0.4% 증가로 낮춰졌다. 정부지출도 0.3% 늘어 예상에 부합했으며, 전분기 기록은 0.1% 증가에서 0.4% 증가로 상향됐다.

    - 독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7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0.4%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전월 기록은 1.5% 감소에서 1.1%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글로벌모니터

    - 홍콩의 캐리 람 행정 장관은 "신용평가사 피치의 홍콩 등급 강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람 장관은 "불안이 지속되면 해외 투자자들의 심리도 부정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는 홍콩내 기업들의 심리와 외국인의 홍콩에 대한 시각에 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시위에도 불구, 일국양제와 홍콩의 법치정신은 약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피치는 홍콩에 대한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다. 홍콩의 등급 강등은 지난 1995년 이래 처음이다.

    - 러시아 중앙은행은 6일 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7.25%에서 7.0%로 인하했다. 아울러 추가인하 여지도 열어놨다. 세번 연이은 금리인하로, 이는 시장 예상에도 부합하는 조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밝혀 연내 추가 인하의 여지를 열어뒀다. ☞ [관련기사]

    -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4개 줄어든 738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향후 산유량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지표로 기능한다. 1년 전 기록은 860개였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와 S&P500은 소폭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 발표 이후 개장전 뉴욕증시는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후 미국 고용시장의 큰 그림은 아직은 견고하다는 판단이 더해져 낙폭을 만회했다. 그렇다고 해서 환호할 정도의 지표 역시 아니었다는 점에서 증시는 장 막바지에 다시 후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전일 기록적으로 전개되었던 수익률 오름세가 이날도 이어졌으나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급히 방향을 틀었다.

    이날 진행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스위스 취리히 대담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반적인 예상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중국은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계획을 발표했으나, 그 부양책 강도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다우는 1.49% 올랐다. S&P500은 1.79% 상승했고, 나스닥은 1.76% 올랐다. 이번주 초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9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집계 결과 미국의 제조업이 3년 만에 수축 국면에 들어섰다는 소식에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도 지난 1일 서로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된 이후 고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을 압박하던 불확실성이 크게 줄자, 뉴욕증시도 다시 힘을 받았다. 지난 4일 홍콩은 '범죄인 송환법안'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고, 영국에서는 의회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탈리아에서는 오성운동과 민주당(PD)이 연정 구성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전일에는 미국과 중국이 10월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이제는 화가 가라 앉았다"(tempers are calmer now)며 "중국측이 10월1일 예정된 관세인상에 대해 연기 요청을 하지 않았다. 10월 미-중 협상을 앞두고 전제조건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3만명 늘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6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16만4000명 증가에서 15만9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증가속도는 둔화했지만,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할 정도의 수준은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4%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시간당 평균임금의 3개월 월평균 증가율은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를 홀로 지탱 중인 소비가 앞으로도 양호할 것이라는 신호를 내비쳤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2%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시장 내 노동력 수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줄였다.

    US뱅크자산운용의 제프 크라베츠 지역투자 디렉터는 CNBC에게 "이번 고용지표는 정말 좋지는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다"라며 "아마도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계속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파월 의장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 대담에서 "연준은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라며 "오늘 나온 8월 고용지표는 견조한 고용시장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홍콩 등 지정학적 이슈를 주시하는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와 마찬가지로 '적절히 행동'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은행권의 지준율을 50bp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도시상업은행의 경우는 추가로 지준율을 100b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9000억위안의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은행권의 조달 부담이 연간 150억위안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블룸버그가 CME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총 50bp 이상의 금리인하가 추가로 단행될 가능성을 88.4%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거래일 87.8%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금리인하가 25bp 한 차례만 더 이뤄질 가능성은 11.7%로 전망됐다.

    또한 시장은 9월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14.4%에서 7.3%로 낮췄다.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의 시나리오라는 프라이싱이다. 25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92.7%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55%로 전거래일 1.54%에서 소폭 올랐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섹터가 0.5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소재섹터가 0.48% 올랐고, 필수소비재섹터는 0.47%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37분 기준 0.745포인트 내린 16.53을 나타냈다.

    - 다우 : 26797.46(69.31, 0.26%)

    - S&P500 : 2978.71(2.71, 0.09%)

    - 나스닥 : 8103.07(-13.75, -0.17%)

    ⓒ글로벌모니터

    -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장기물 수익률의 낙폭이 두드러져 장단기 스프레드는 축소됐다(커브 플래트닝). 지난달 미국의 고용 증가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률이 급히 후퇴하는 흐름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이후에는 시장에 퍼져있던 25bp 금리인하 예상에 더욱 힘이 실렸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1.5bp 내린 1.550%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6bp 하락한 2.018%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532%로 1.0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423%로 1.1bp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1.61bp로 1.24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40.74bp로 역전폭이 0.48bp 확대됐다.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633%로 4.1bp 내렸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0.879%로 3.1bp 하락했다. 이날 독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전월 기록은 1.5% 감소에서 1.1%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독일의 10년물 수익률은 일주일 동안 7.4bp 상승했다. 홍콩 시위, 노딜 브렉시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일주일 동안 15.4bp 하락했다. 오성운동과 민주당이 연정 구성에 속도를 내면서 수요가 확대됐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6일 98.399로 0.02% 내리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으나, 이후 미국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일부 신호가 관측돼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적절히 행동'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7.1036위안으로 0.48% 내렸다. 인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은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가동했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이는 위안 강세로 이어졌다. 중국 노출도가 높은 호주 달러는 0.48% 오른 0.684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1.3177캐나다 달러로 0.38% 하락했다.

    파운드는 1.2290달러로 0.32% 내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오는 9일 두번째로 조기총선을 의회에 요구해 표결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일에도 조기총선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야당은 존슨 총리의 조기총선 시도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로는 1.1029달러로 0.04% 내렸다.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 프랑은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06.88엔으로 0.04% 내렸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877프랑으로 0.19% 상승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71% 하락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7.25%에서 7.00%로 인하했다. 추가 인하의 여지도 열어뒀지만, 이날 루블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여타 이머징통화들도 대체로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75% 내렸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36% 하락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93% 내렸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52% 내렸다. 반면 달러-터키 리라는 0.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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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6일 상승세로 일주일을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확장을 지속하기 위한 적절한 행동'을 재확인하자 반등했다. 앞서 장중에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예정된 무역협상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에 압박받았고,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했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2센트(0.39%) 오른 배럴당 56.5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WTI는 2.6%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9센트(0.97%) 상승한 배럴당 61.54달러를 나타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1.8% 올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 대담에서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홍콩 등 지정학적 이슈를 주시하는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와 마찬가지로 '적절히 행동'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3만명 늘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6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16만4000명 증가에서 15만9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앞서 유가는 수요 불안에 압박을 받았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낙폭을 확대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에게 "(지준율 인하는) 그들(중국)이 약세인 경제를 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는 석유수요 성장세 전망에 중요한 요소다. 이것이 계속 악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원유 시추공 수의 감소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4개 줄어든 738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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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6일 내림세로 일주일 거래를 마쳤다. 앞서 압박을 받았던 금값은 미국의 고용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반등 흐름을 탔다. 그러나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금 선물가격은 상승분을 반납했다.

    12월 금 선물은 10달러(0.7%) 내린 온스당 1515.5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0.9% 하락했다. 12월 은 선물은 68.8센트(3.7%) 내린 온스당 18.119달러를 나타냈다. 일주일 동안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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