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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홍콩·아르헨티나와 美국채수익률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8-13 오전 7:21:30 ]

  • 1. Market Focus

    12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홍콩과 아르헨티나의 정정 불안으로 내내 흔들렸다. 홍콩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거,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자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태의 확산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르헨티나 예비대선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 관련기사: 환구시보 "인민해방군 선전시 집결", "모든 사람들 충격에 빠졌다" …아르헨 친시장정책 원점?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안전선호 심리가 거세지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결국 1.70%선이 완전히 무너졌다. 블룸버그 기준으로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약 11bp 급락,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30년물 수익률은 낙폭이 더 컸다. 13bp가량 내렸다. 장중 2.1179%까지 하락해 2016년 7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2.0882%)에 근접하기도 했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버티던 미 국채 2~10년 수익률곡선도 역전 쪽으로 바짝 다가섰다. 스프레드가 한때 5bp대까지 좁혀지면서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3개월~10년 수익률곡선은 역전 상태가 심화했다.

    1)홍콩달러, 페그 상단 근접…"경기침체 가능성도"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를 조금 넘긴 시점에 "공항을 점령했던 수천명의 시위대 중 다수가 공항을 떠났다", "공항은 대체로 조용하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공항 측은 13일(화요일) 오전부터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홍콩달러 환율 장중> ⓒ글로벌모니터

    아시아에서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탄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뉴욕 장중 대체로 환율 페그(7.75~7.85달러) 상단 근처에서 머물렀다. 뉴욕 장 후반 무렵 7.847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국 중앙정부가 무력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뉴욕 장중 홍콩에 대한 경고성 트윗을 두개 올렸다. 그가 트위터 상에서 중국 정부의 비공식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후시진 편집장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후시진 편집장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후 편집장은 공항 점령을 지적한 첫번째 트윗에서는 "폭동이 이런 식으로 계속되도록 허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직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해방군이 홍콩에 인접한 선전으로 모여드는 환구시보 촬영영상을 링크한 두번째 트윗에서는 보다 노골적으로 엄포를 놨다. "이것은 홍콩 폭도들에 대한 명백한 경고라고 생각한다. 베이징이 홍콩 상황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는 2014년 민주화 시위와 올해를 비교한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홍콩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5년 전에는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하락(YoY 기준, 2014년 3분기 3.2% → 4분기 2.6%)했었지만,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그때와 비교도 안 되게 낮다(올해 2분기 0.6%)는 이유에서다. 시위대 규모도 지금(최대 200만명)이 5년전(최대 50만명)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글로벌모니터

    BE의 친 완 이코노미스트는 "시위가 없더라도 무역전쟁과 중국의 성장 둔화, 위안화 약세가 (홍콩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위 격화로 홍콩의 높은 부동산 가격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시위 때는 "금융은 거의 영향을 많지 않았다"면서도 "지금은 시위의 장기화와 높은 수준의 거버넌스에 대한 위협이 결합돼 아시아의 선도적인 크로스보더 자산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아르헨, 달러 표시 주가 48% 폭락…환시개입으로 다소 진정

    <아르헨티나 증시 메르발 지수 추이> ⓒ글로벌모니터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서는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증시 메르발(Merval) 지수는 37.9%나 추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르발 지수는 이날 달러 기준으로는 48% 폭락했다.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94개 증권거래소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때, 하루 하락률로는 1950년 이후 두번째로 컸다.

    <아르헨티나 향후 5년내 디폴트 가능성> ⓒ글로벌모니터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에 반영된 향후 5년내 디폴트 가능성은 75%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9일(금요일)에는 49%에 그쳤었다. 아르헨티나의 달러 표시 국채가격은 평균적으로 약 25% 하락했다.

    달러-아르헨 페소 환율은 한때 33% 급등하기도 했으나 중앙은행의 달러 매도 개입으로 오름세가 약간 주춤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1억500만달러(약 1280억원)를 매도했다. 중앙은행이 달러 매도에 나선 것은 작년 9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아르헨 페소 환율 장중> ⓒ글로벌모니터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거시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단기적인 촉매는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피델리티의 폴 그리어 매니저는 아르헨티나 상황이 다른 신흥국 자산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초단기적 시계에서 "유의미하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시장은 향후 4년 아르헨티나 거시경제에 대한 가정을 "리부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 나선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예비선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오는 10월 27일 치러지는 1차 선거에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제의 나쁜 결과를 뒤집을 것이며, 더 근접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미 10년물 수익률, 사상 최저치로 향해간다"

    시포크글로벌의 톰 디 갈로마 전략가는 미 국채수익률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서 "10년물 수익률이 수주안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16년 7월 1.318%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갈로마 헤드는 "글로벌 금리의 하락, 특히 유럽의 하락이 미국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개선되지 않으면 10년물 수익률은 1~1.25%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지난 11일자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의 올해 말 전망치를 종전 2%에서 1.25%로 대폭 낮췄다. 사상 최저치 경신 전망을 공식화한 셈이다. UBS의 쉬라그 미라니 전략가는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위험은 "추가적인 고조 쪽으로 기울어 있다"면서 비둘기파적인 중앙은행들과 전반적으로 더 낮아진 글로벌 수익률 레벨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사상 최저치로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중국 국무원의 홍콩·마카오 연락 판공실 소속 양광(楊光)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시위가 테러리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신장 위구르 등 소수민족 자치구 등의 혼란을 수습할 때 공안당국은 이를(테러리즘) 강제진압의 명분으로 활용하곤 했다.

    - 환구시보는 자체 입수한 비디오 영상을 인용 "수많은 무장 병력과 무장공안을 태운 트럭과 수송차들이 주말 동안 선전으로 향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선전시는 홍콩과 인접한 도시다. 그간 인민해방군의 선전 외곽 집결 소식이 흘러나오긴 했으나 당 기관지가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자정 정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화요일(13일) 중국은 미국의 어떤 도전과 압력도 물리칠 수 있음을 맹세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할 것"이라면서 "이런 종료의 기사가 보내는 신호는 미국 고위 관료들의 발언 에 의한 신호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스위스 중앙은행(SNB)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중앙은행 당좌예금 잔액(민간은행이 스위스 중앙은행에 예치한 예금)은 28억 프랑 늘어난 5860억프랑을 기록했다. 2년래 최대치로 뛰어올랐다. 이는 프랑 강세를 방어하기 위한 SNB의 환율개입이 그만큼 수위를 높였음을 의미한다. ☞ [관련기사]

    - 인민은행이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도 성명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판공셩 부총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안화가 변동성을 겪은 뒤 펀더멘털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안의 무질서한 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관련기사]

    - 인민은행에 따르면 7월 사회융자총액은 1조100억위안에 그쳐 지난달의 2조2600억위안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1조6300억위안)도 크게 하회했다. 은행권의 신규위안대출은 1조600억위안으로 역시 예상치 1조2800억위안을 밑돌았다. M2 증가율은 전달의 8.5%에서 8.1%로 둔화해 예상치 8.4%에 못미쳤다. ☞ [관련기사]

    - 중국 정보통신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는 전년동월비 3.5% 감소한 3300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7월 전체 모바일폰 출하의 경우 전년비 7.5% 줄어든 3420만대에 그쳤다. 이 가운데 4G 모바일폰의 출하는 4.5% 감소한 3290만대를 기록했다.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월간 시추생산성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주요 셰일오일 생산지 7곳의 산유량은 일평균 876만8000배럴로 전월대비 8만5000배럴 증가하리라 예상됐다.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퍼미언 분지의 산유량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EIA는 내다봤다. 9월 퍼미언 분지의 산유량은 일평균 442만3000배럴로 7만5000배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노스다코타주, 몬태나주에 위치한 바켄 셰일분지의 산유량은 3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143만6000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인근에 위치한 나이오브라라 분지의 산유량은 1만2000배럴 늘어난 일평균 75만8000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월 셰일오일 생산지 7곳의 시추 후 미완공 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 wells)은 100개 줄어든 8108개를 기록했다.

    - 블룸버그는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이날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1억500만달러(약 1280억원)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이 달러 매도에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를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내렸다. 홍콩 시위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중도좌파 성향의 야당 대선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압승해 친시장정책이 후퇴할 것이란 우려가 나타났다. 이는 홍콩 시위와 함께 미국의 국채수익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금융주를 압박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안전자산 수요 확대에 따라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줄어들자 시장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됐다. 미국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12여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고, 5년물과 30년물의 스프레드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의 홍콩·마카오 연락 판공실 소속 양광(楊光)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시위가 테러리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공안당국은 신장 위구르 등 소수민족 자치구 등의 혼란을 수습할 때 테러리즘을 강제진압의 명분으로 활용하곤 했다.

    현재 홍콩은 시위대가 공항으로 몰려든 탓에 항공수속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관영 환구시보는 "인민해방군이 대규모 훈련에 앞서 선전시로 집결하고 있다"고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노이버거 베르만의 스티브 아이스먼 상임이사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 파워런치에 출연해 "현 시점에 블랙스완이 있다면, 그것은 현재 홍콩에서 일어나는 일일 것"이라며 "홍콩 사태가 더 고조된다면, 글로벌 경기에 실제 충격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먼 이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측면에서 홍콩 사태는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고, 글로벌 시장에도 전혀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보잉은 1.38% 내렸고, 캐터필라는 2.22% 하락했다. 디어도 5.01% 후퇴했다.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증시 은행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모건스탠리는 2.92%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2.88%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44% 빠졌다. JP모건은 1.99% 내렸다. 장기국채 수익률의 하락은 은행들의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총 50bp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88.4%에서 92.6%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인하가 25bp 한 차례만 더 이뤄질 가능성은 11.6%에서 7.4%로 낮춰 전망됐다.

    또한 시장은 오는 9월 18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22.8%에서 32.0%로 크게 높아졌다. 25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68.0%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46%로 전거래일 1.52%에서 하락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섹터가 1.92%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소재섹터가 1.58% 내렸고, 재량소비재섹터는 1.43% 하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30분 기준 2.305포인트 오른 20.78을 나타냈다.

    - 다우 : 25897.71(-389.73, -1.48%)

    - S&P500 : 2883.09(-35.56, -1.22%)

    - 나스닥 : 7863.41(-95.73,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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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홍콩 시위에 따른 불확실성,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의 예비선거 참패에 따른 친시장정책 후퇴 우려 등이 안전자산 수요를 확대했다.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크게 줄어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8.7bp 내린 1.647%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10.9bp 하락한 2.138%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584%로 4.6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493%로 7.0bp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3.4bp 줄어든 6.0bp를 기록했다. 장중 5.6bp로 2007년 6월 이후 최소치까지 줄었다. 30년물과 5년물의 스프레드도 64.2bp로 3.6bp 감소해 지난 5월 말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33.5bp로, 역전이 8.8bp 심화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크리 대통령이 예비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큰 표차로 졌다.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야당 후보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이고, 그의 런닝메이트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아르헨티나에 도입됐던 친시장주의 정책이 원점으로 돌아가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개입주의로 정책 기조가 기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났다.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1.736%로 9.0bp 하락했다. 지난 9일 피치는 이탈리아 정부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로 유지했다. 다만 피치는 이탈리아의 정부부채 비율이 매우 높고 경제성장세는 매우 낮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부여했다.

    지난주 이탈리아에서는 연립정부 붕괴 소식이 들려와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바 있다. 연정을 구성하는 극우정당 동맹의 당 대표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는 동맹·오성운동 연정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이번주 하자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오는 19~20일까지 기다리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성운동 당대표 루이지 디 마이오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름 휴가철에 정부 위기를 초래한 동맹의 결정은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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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과 스위스 프랑이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홍콩 시위에 따른 불확실성, 아르헨티나 야당 대선후보의 예비선거 압승에 따른 친시장정책 철회 우려 등의 악재가 겹쳐 안전 도피처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달러-엔은 105.32엔으로 0.32% 내렸다 장중에는 105.03엔까지 떨어져 1월(104.96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의 플래시 크래시를 제외하면 지난해 3월(104.55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스위스 프랑은 0.9692프랑으로 0.32% 하락했다. 장중에는 0.9680프랑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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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마켓에서는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폭락했다. 달러-아르헨 페소는 15.26% 오른 52.1500페소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61.9955페소까지 상승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크리 대통령이 예비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큰 표차로 졌다.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야당 후보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이고, 그의 런닝메이트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다. 그동안 아르헨티나에 도입됐던 친시장주의 정책이 원점으로 돌아가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개입주의로 정책 기조가 기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났다.

    여타 이머징통화들도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1.06% 올랐고, 달러-멕시코 페소는 0.97% 상승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33% 올랐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34% 상승했다. 달러-터키 리라는 1.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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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인덱스는 97.436으로 0.06% 하락했다. 오는 22~24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시장은 향후 연준의 금리경로 관련 메시지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달러-위안은 0.06% 오른 7.1007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211위안으로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 7.029위안은 하회했다. 그러나 기준환율은 3거래일 연속 7위안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8거래일 연속해서 높여져 고시되었다.

    호주 달러는 0.50% 내린 0.6753달러를 나타냈다. 달러는 1.3238캐나다 달러로 0.09% 상승했다.

    유로는 0.12% 오른 1.121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연정이 붕괴됐다는 소식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유로-파운드는 0.9285파운드로 0.27% 내렸다. 파운드는 0.34% 오른 1.20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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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공급 감축의 신호를 내보내 계속해서 힘을 받았다. 다만 수요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3센트(0.79%) 오른 배럴당 54.93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센트(0.07%) 상승한 배럴당 58.57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이날 신규 유정 및 기타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이 전년대비 12% 줄었다고 밝혔다. 향후 사우디의 공급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아람코는 또한 인도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정유 및 화학 사업부에 대한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람코가 사우디를 벗어나 다변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가운데, 아람코는 이날 진행된 첫 반기 실적보고에서 유가 하락 및 비용 증가 탓에 순이익이 12%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의 칼레드 알 파델 석유장관은 유가 지지를 위한 감산합의 시행에 "완전히 전념"(fully committed)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뉴스통신사(KUNA)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쿠웨이트의 (감산합의) 이행률은 160%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라앉고 있지 않는 만큼, 수요 부진 우려는 계속 유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주 발표한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폭 전망치를 일평균 110만배럴로 10만배럴 하향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계속될 경우 전망치는 추가로 하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이 상승했다. 홍콩 시위로 뉴욕증시는 불확실성의 압박을 받고 있는 반면, 금에 대해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나타났다.

    12월 금 선물은 8.70달러(0.6%) 오른 온스당 1517.20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은 선물은 14센트(0.8%) 상승한 온스당 17.071달러를 나타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금은 중앙은행의 정책완화, 위험회피, 경기침체 위험, 낮은 인플레이션, 이달 달러의 소폭 약세 등에 힘입어 호조다"라며 "6년여 만에 1500달러선을 이미 넘어섰으며, 아직도 모멘텀을 잃지 않았다"고 마켓워치에게 설명했다.

    한편, 오는 22~24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시장은 향후 연준의 금리경로와 관련한 메시지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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