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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포치` 충격을 받아낸 자사주 매입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8-09 오전 7:35:04 ]

  • 1. Market Focus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 500이 사흘 연속 상승한 끝에 중국발 '포치'(破七, 달러-위안 환율 7위안 돌파) 충격이 발생하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S&P 500은 8일(목요일)까지 3거래일 동안 도합 3.28% 상승했다.

    S&P 500은 포치가 현실화된 지난 5일(월요일) 2.98% 급락(올해 최대 하락률)한 뒤로 재빠른 반등을 연출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 진입선인 30 밑으로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반전했다.

    <역외 달러-위안과 S&P 500의 상관관계>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가 충격을 떨쳐내는 데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곳을 꼽자면 아무래도 중국 외환당국을 들어야 할 것 같다. 위안화 가치를 솜씨좋게 통제(물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한 일이긴 하지만)하면서 뉴욕증시를 견인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과 S&P 500의 30일 상관관계는 현재 역대급의 마이너스 영역에 자리잡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위안화 강세)하면 S&P 500이 오르도록 시장 분위기가 셋팅돼 있다는 말이다.

    1)골드만 "월요일에 바이백 주문 극적으로 증가"

    뉴욕증시를 떠받친 두번째 공로자로는 자사주 매입(바이백)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기업들이 자기 회사의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물량 투입에 나섰다는 얘기다. S&P 500지수는 포치가 발생한 5일까지 6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누적적으로 5.99% 떨어졌었기 때문에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을 법도 하다.

    실제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맹렬히 나섰다는 '증언'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담당 수석 전략가는 이날 블룸버그TV에 나와 "증시가 하락했던 월요일에 골드만삭스의 바이백 데스크에서 (기업고객 주문) 실행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주가 레벨에 민감하다"고도 귀띔했다.

    '뉴욕증시가 많이 빠진다 싶으면 바이백이 늘어난다'는 경험칙을 뒷받침하는 사례는 여러 개가 있다. 지난 5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상 트윗이 나온 뒤 뉴욕증시가 휘청일 때도 바이백 물량이 등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지난 5월 셋째주 기업고객의 바이백 주문은 24억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BOA가 2008년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여덟번째로 많은 금액이었다.

    2018년 2월 급락 장세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달 두번째주에 골드만삭스의 기업 트레이딩 데스크를 거친 거래량은 2017년 평균의 4.5배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JP모건의 유명 퀀트 애널리스트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 그는 월요일까지 6거래일 동안 자사주 매입 물량이 하루 약 100억달러로 종전(하루 30억달러)의 세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지급 추이>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고비 때마다 자사주 매입이 등장한다면 뉴욕증시의 하단은 견고하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기업들의 총 자사주 매입이 9400억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중순까지 실행된 자사주 매입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2)VIX도 안정화…JP모건 "주식 매수 기회"

    ⓒ글로벌모니터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도 급등한 뒤 빠르게 안정화되는 흐름이다. 사흘 연속 하락한 끝에 16.91까지 낮아졌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추가 관세를 발표했을 때보다 소폭 더 낮은 수준이다.

    VIX의 하락은 알고리즘발 매도가 쏟아질 위험을 완화해주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최고 낙관론자의 '알고리즘發' 매도 경고

    JP모건의 콜라노비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매도세를 중기적인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짧은 안정화 시기가 지나고 나면 "증시는 다시 이전 고점을 되찾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콜라노비치는 알고리즘 펀드들의 매도에 대한 우려는 접어둬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펀드들의 주식 익스포져가 과장돼 있다면서 현재 역사적 범위에서 65번째 백분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알고리즘 펀드들의 익스포져가 상단 쪽에 있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CTA 계열 펀드는 S&P 500이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져야 매도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CTA발 자금 흐름을 둘러싼 위험은 "오히려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CTA 계열이 주식을 매도하는 게 아니라, 매수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다.

    그는 "무역갈등이 통제되지 않은 채 추가로 고조될 위험"은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이런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선거가 열리는 해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이 경기침체를 촉발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독일 정부가 균형재정 목표를 폐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독일 재무부는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 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의 당대표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성명서를 통해 자신이 주세페 콘테 총리에게 동맹과 오성운동의 연정은 붕괴됐으며, 우리는 빨리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굉장히 강한 달러에 대해 신나는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가 달러를 높게 유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캐터필라와 보잉, 존 디어, 우리의 자동차 회사 등 같은 우리의 위대한 제조업체들이 동등한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것을 어렵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중국 외교부는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차별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제품을 미국내 공공기관에서 구매하지 못하도록 배제하는 미국의 조치는 부당한 처사라 비난하고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필요한 모든 수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만9000건으로 전주대비 8000건 줄었다. 전주 기록은 21만5000건에서 21만7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21만5000건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4주 이동평균치는 21만2250건으로 250건 늘었다. 전주 기록은 21만1500건에서 21만2000건으로 높여졌다.

    지난달 27일까지 실업수당 혜택을 1주 이상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68만4000건으로 1만5000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169만건이었다. 전주 기록은 169만9000건이었다.

    ⓒ글로벌모니터

    - 지난 6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보합수준에 머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1년 전에 비해서는 재고가 7.6% 늘었다. 전월 기록은 전월대비 0.4% 증가였다.

    6월 도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줄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1% 증가에서 0.6% 감소로 대폭 하향 수정됐다. 미국의 도매판매는 지난 4월 0.4% 줄어든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국책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는 전주대비 15bp 하락한 3.6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1년 전에 비해서는 99bp 낮은 수준이다.

    15년 고정 평균금리도 전주에 비해 15bp 하락,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3.05%로 후퇴했다. 이 금리는 1년 전에는 4.05%였다.

    5년 후 변동금리 전환(5/1 ARM) 모기지의 평균금리는 3.36%로 전주대비 10bp 내렸다.

    - 영란은행 총재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제라드 라이언스는 8일 "브렉시트와 무관하게 영국도 완화정책 행렬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스는 "노딜 브렉시트는, 인플레이션적 압력으로 인해 금리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와는 정반대로, 통화 부양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석유수출을 일평균 700만배럴보다 적게 유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사우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는 다음달 모든 지역의 고객에 대한 할당량을 일평균 70만배럴 줄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사우디의 산유량은 이달 기록보다도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필리핀 중앙은행은 8일 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5%에서 4.25%로 25bp 인하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조치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대내외 성장둔화 압력과 물가전망 후퇴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의 2분기 GDP 성장률은 5.5%를 기록, 4년만에 가장 더딘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5.9%에도 못미쳤다. 필리핀 중앙은행이 제시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7%에서 2.6%로 조정됐고, 내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3%에서 2.9%로 낮아졌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발 안도감에 대표지수인 S&P 500은 월요일 이후의 낙폭을 완전히 만회하고 주간 수익률 플러스로 돌아섰다. S&P 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도 전일의 소폭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에너지주와 기술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중국이 미국 주식시장을 계속해서 쥐락펴락 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7위안선을 넘어섰으나, 예상보다는 낮았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급히 떨어지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퍼뜨렸다. 이후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지표는 예상보다 좋은 내용을 담아 시장 내 불안감을 진정시켰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 중국의 대(對) 미국 환율 무기화 우려가 잠시 진정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과 달리 감소해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실시된 미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비교적 양호한 수요가 확인됐고, 뒤이어 이탈리아 연정이 갈라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독일의 국채 수익률도 소폭 상승했다. 독일 정부가 균형재정 목표를 폐기할 것이라는 로이터 단독 보도 이후 급등했지만, 이후 재무부가 결정된 바 없다는 해명을 내놓자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중국의 기준환율 고시 직후에 나타난 환율 급락세와 관련,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티븐 치우 외환 전략가는 "이날 환율 흐름에 대한 유력한 설명 하나는 인민은행의 창구지도(국유은행을 통한 개입)"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로도 활동했던 릭 벤시뇨르 벤시뇨르그룹 설립자는 블룸버그에게 "지금으로선 변동성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라며 "중국은 똑똑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내 생각에 중국은 그들의 입장에서 좋은 전술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1.0% 감소였다. 전월에는 1.3% 감소한 바 있다. 수입은 5.6% 줄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9.0% 보다는 감소의 강도가 덜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3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20만9000건으로 전주대비 8000건 줄어 고용시장이 여전히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주 기록은 21만5000건에서 21만7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21만5000건을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총 50bp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1.1%에서 89.4%로 조금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인하가 25bp 한 차례만 더 이뤄질 가능성은 8.9%에서 10.5%의 확률로 높여 전망됐다.

    또한 시장은 9월18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39.0%에서 26.8%로 낮춰졌다. 25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73.2%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51%로 전거래일 1.48%에서 높아졌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안정 의지 표명으로 국제유가가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증시 에너지섹터가 2.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정보기술섹터가 2.39% 올랐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섹터는 2.22%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AMD가 16.20% 급등했다. 이 업체는 2세대 에픽(EPYC) 칩을 공개했으며, 구글과 트위터는 해당 칩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25분 기준 1.645포인트 내린 17.73을 나타냈다.

    - 다우 : 26378.19(371.12, 1.43%)

    - S&P 500 : 2938.09(54.11, 1.88%)

    - 나스닥 : 8039.16(176.33, 2.24%)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중국발 안도감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뉴욕증시와 같은 흐름을 탔다. 중국 수출입 지표의 호조, 시장 내 중국의 환율 무기화 우려 완화로 수익률 반등이 힘을 받았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도 수익률 상승세를 부추겼다. 다만 국채 입찰에서 양호한 수요가 확인되고 이탈리아 연정 붕괴 소식이 가세하면서 장 후반들어 수익률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1.724%로 3.3bp 올랐다. 30년물 수익률은 2.237%로 4.2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5.0bp 오른 1.621%를 기록했고, 5년물 수익률은 4.2bp 상승한 1.544%를 나타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0.7bp 내린 마이너스(-)29.0bp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2.4bp 줄어든 10.2bp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급히 떨어지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퍼뜨렸다. 이후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지표는 예상보다 좋은 내용을 담아 시장 내 불안감을 진정시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국채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날 진행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나타나자, 국채 수익률은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30년물 낙찰 수익률은 2.335%로 2016년 8월(2.274%)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달의 2.13배에서 2.24배로 높아졌다.

    이후 시장에 전해진 이탈리아 연정 붕괴 소식도 국채 수익률을 압박했다. 이탈리아의 극우정당 동맹 당대표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는 주세페 콘테 총리에게 동맹과 오성운동의 연정은 붕괴됐으며, 새로운 선거를 치르길 원한다 말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10년물 수익률이 -0.565%로 1.4bp 올랐다. 앞서 독일 국채 수익률은 독일 정부가 균형재정 목표 폐기를 고려한다는 로이터 단독보도에 -0.523%까지 올랐으나, 독일 재무부가 결정된게 없다며 해명을 내놓은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탈리아 연정붕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독일 국채선물은 낙폭을 거의 다 만회했다.

    ⓒ글로벌모니터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0748위안으로 0.10%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7위안선을 넘었으나, 시장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설정돼 시장을 안도시켰다. 이후 발표된 수출입지표도 예상보다 좋은 내용을 담아 시장 내 불안감을 진정시켰다.

    ⓒ글로벌모니터

    달러인덱스는 97.590으로 0.05%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싼 달러화 시세가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한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다시 오름세로 복귀했다.

    유로는 0.10% 내린 1.1186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독일 정부가 균형재정 목표 폐기를 고려한다는 로이터 단독 보도 이후 상승했으나, 결정된 바 없다는 독일 재무부의 해명에 방향을 틀었다. 이후 이탈리아 연정을 이뤘던 동맹과 오성운동이 갈라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유로는 뒤로 밀렸다.

    중국발 안도감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과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엔은 106.00엔으로 0.24% 내렸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746프랑으로 0.06%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크게 노출된 원자재 통화는 위안화와 함께 강세 흐름을 탔다. 호주 달러는 0.77% 상승한 0.680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1.3228캐나다 달러로 0.54% 하락했다.

    이머징통화들도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1.11% 내렸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73% 하락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88% 내렸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39% 하락했다. 달러-남아공 랜드는 0.20% 내렸고, 달러-터키 리라는 0.41%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는 0.01% 오른 1.2141달러를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는 불신임투표에서 의원들이 자신을 패배시킬 경우 브렉시트 이후 총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9월 초 총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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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2% 넘게 반등했다. 3거래일 연속됐던 하락세를 끝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약세장에 빠진 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수출을 감축할 뜻을 내비쳐 힘을 받았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 유가에 훈풍을 불러왔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45달러(2.84%) 오른 배럴당 52.54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5달러(2.05%) 상승한 배럴당 57.38달러를 나타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관계자는 사우디가 다음달 석유의 해외판매를 일평균 70만배럴 줄이고, 산유량도 계속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에도 블룸버그는 유가가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선 가운데 사우디가 여타 산유국과 전화통화로 가능한 정책대응을 논의했다고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유가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이후 낙폭을 줄여 결국 반등했다.

    당시 이 관계자는 사우디가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의 상승도 유가 오름세에 기여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고,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해 뉴욕증시에 안도감이 나타났다.

    이번주 들어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중국의 환율 무기화 가능성으로 인해 고조됐고, 8주 연속 감소세가 예상됐던 미국의 원유재고는 오히려 증가하는 '서프라이즈'를 나타내 유가를 압박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이 하락했다. 전일 6년여 만에 처음으로 1500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일보 후퇴했다. 뉴욕증시와 각국의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압박을 받았다.

    12월물 금 선물은 10.10달러(0.7%) 내린 온스당 1509.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온스당 1501.60달러까지 내렸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9월물 은 선물은 26센트(1.5%) 내린 온스당 16.936달러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중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대의 고시환율을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 7.0156위안보다는 낮았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류 틸튼 수석 아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게 "지금으로서는 그들(중국)이 매직넘버 7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중국에게는 자본유출의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안도감이 일면서,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독일의 국채 수익률은 독일 정부가 균형재정 폐기를 검토한다는 로이터의 단독보도에 급등했는데,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해명이 나오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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