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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美하이일드 스프레드 역대급 급등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오전 7:25:35 ]

  • 1. Market Focus

    달러-위안 환율 '포치'(破七, 7위안 돌파) 사태에 미국 투자부적격 신용등급 채권(정크본드 또는 하이일드본드) 시장이 깜짝 놀랐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대중 추과 관세 부과를 발표한 뒤 상승 반전했던 정크본드 스프레드(미 국채수익률과의 격차)는 중국발 충격에 역대급으로 급등했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포치가 발생한 지난 5일(월요일)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하이일드 스프레드'(전체 하이일드 스프레드의 평균)는 437bp로 전장대비 40bp나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1년 8월 8일(61bp) 이후 8년만의 최대치다.

    미국 하이일드채 시장이 이번에 받은 영향을 가늠하기 위해 2011년 8월 8일이 어떤 날인지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한단계 강등하는 역사적 결정(2011년 8월 5일 금요일)을 내린 바로 다음 거래일이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하루에 30bp 이상 확대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최근 2년간을 놓고 보면, 지난 5일을 제외하고는 뉴욕증시가 급락 흐름을 타던 작년 12월 20일(33bp)이 유일했다.

    1)스프레드 6일엔 하락했을 듯…추세는 지켜봐야

    미국 하이일드채 상장지수펀드(ETF) 중 대표선수로 여겨지는 것으로는 아이셰어즈의 '하이일드 회사채 ETF'(종목코드: HYG, 규모가 가장 크다)와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DPR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하이일드 본드'(종목코드: JNK)가 있다. 이 두 펀드에서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10억4800만달러(약 1조2700억원)가 순유출됐다.

    전체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하루 늦게 집계가 돼기 때문에 6일(화요일) 흐름은 다음날에나 알 수 있다. 하지만 HYG와 JNK의 가격으로 대강의 시장 분위기는 가늠할 수 있다. 이날 HYG 가격은 85.49달러에서 86.04달러로 상승했고, JNK 가격은 106.71달러에서 107.37달러로 상승했다. 시장이 한번 휘청한 뒤 다소 회복됐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HYG 가격 추이> ⓒ글로벌모니터

    <JNK 가격 추이> ⓒ글로벌모니터

    하지만 스프레드가 하루만에 워낙 크게 벌어진 탓에 시장은 적지 않게 놀란 분위기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조디 루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올해 채권자산 전반의 수익이 아주 탄탄하지만, 이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되감길 수 있음을 우리는 보고 있다"면서 신용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주문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는 이달 중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430~450bp 레벨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450bp를 넘어서면 자신들의 연말 전망치인 523~535bp로 향할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530bp는 뉴욕증시가 최근 저점을 찍었던 올해 초 레벨이다.

    2)하이일드채 부도 위험도 상승…UBS "부도율 오를 것"

    하이일드 회사채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도 크게 뛰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의 'CDX 북미 하이일드인덱스'(CDS 프리미엄의 바스켓)은 지난 5일 364.6bp로 24.4bp 급등,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354bp 수준으로 내려서긴 했지만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추과 관세를 발표하기 전에 비해서는 40bp 이상 높아져 있다.

    <미국 하이일드채 CDS 프리미엄 추이> ⓒ글로벌모니터

    UBS의 매튜 미쉬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계속 벌어지고 정크본드의 부도율도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 섹터의 부도율은 현재 6%에서 10%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쉬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3000억달러어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면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660bp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600bp를 넘었던 것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가 마지막이었다. 당시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 충격(2015년 8월)과 그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 연준의 첫번째 금리 인상2015년 12월) 등이 겹쳤을 때다.

    골드만삭스의 아만다 리남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크레딧의 '질'(quality, 신용도)에 초점을 두고 되도록 미국 내 물건을 사라고 조언했다. 미중 무역전쟁을 견딜 수 있을만한 크레딧물을 고르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미국 소비재섹터와 신용등급이 높은 은행, 통신업종이 좋다고 봤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 둔화가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가파른 속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핵심 위험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연준은 이미 성장을 위해 "할 만큼 했다"며 현재 금리는 "올바른 영역에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내셔널 이코노미스트클럽 연설에서 그는 "미국의 통화정책은 그날 그날 무역협상에서 벌어지는 밀고당기기에 일일이 합리적으로 반응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관련기사]

    - 인민은행 고위 관리들이 외국계 기업들에게 "위안화가 계속해서 대폭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블룸버그가 단독으로 제공받은 인민은행 성명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해외 수출업체들과 베이징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인민은행 관리들은 "기업들의 달러 매매는 법률에 부합하는 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이어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를 이루기를 원한다"며 "그는 '적절한 합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對) 중국 추가관세와 관련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잘 될 경우 신규관세를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 후시진 중국 환구시보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커들로 위원장의 CNBC 인터뷰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부드러운 논조는 미국 증시를 위해 맞춰진 것"이라며 "그들(트럼프 행정부)의 거짓말은 미국 증시를 가득 채우고 있는 거품이 됐다"며 "협상이 있든 없든 중국은 워싱턴의 헤게모니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미국 관세에 준비가 돼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들이 2년 동안 알게 된 것처럼, 우리 위대한 미국 농부들은 중국이 그들을 해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통령이 그들의 옆에 서서 다른 대통령들이 하지 않을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내년에도 이를 반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트윗을 올리기 30분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세계 여타 국가들의 막대한 돈이 안전, 투자, 금리의 이유로 미국에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매우 강한 위치에 있다. 기업들 다수도 미국으로 오고 있다. 아름다운 광경이다!"라고 말했다.

    -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결정이라고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가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만일 미국 재무부가 중국의 의사에 반해 외환시장에 개입해 위안화를 매입한다면 자신에게는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고, 연준이 독립된 기관으로서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위안화 시장 개입에 동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노동부가 발간한 구인·입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6월 기업 구인규모(빈 일자리)는 734만8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6000명 줄었다. 대신 전월 기록은 732만3000명에서 738만4000명으로 높여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6월 예상치는 732만6000명이었다. 구인규모는 지난해 11월762만6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6월 수치는 당시에 비해 27만8000명 적은 수준이다.

    6월 중 채용은 570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5만8000명 줄었다. 전월 기록은 572만5000명에서 576만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채용률은 3.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6월 중 자발적 이직률은 2.3%를 유지했다. 자발적 이직률은 지난해 6월부터 계속 같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자발적 이직률은 노동자들의 재취업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능한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예상치를 일평균 100만배럴로 7만배럴 낮춰잡았다. 다만 내년 증가폭 전망치는 일평균 143만배럴로 3만배럴 상향했다.

    EIA는 또 올해 미국의 산유량을 전년대비 128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227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 제시한 전망치(전년대비 140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236만배럴)에서 하향됐다.

    반면 내년 미국의 산유량은 전년대비 99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326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 제시한 전망치(전년대비 90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326만배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현물의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57.87달러로 전월 예상(배럴당 59.58달러)보다 낮춰졌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도 배럴당 59.50달러로 전월(배럴당 63.00달러)보다 하향됐다.

    브렌트유 현물의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65.15달러로 전월(배럴당 66.51달러)보다 하향됐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도 배럴당 65.00달러로 전월(배럴당 67.00달러)보다 낮춰졌다.

    -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3년물 380억달러(약 46조2000억원)어치가 1.562%에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2017년 9월(1.433%) 이후 약 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달 입찰 때는 1.857%였다.

    시장의 예상치를 반영하는 입찰 전 거래(When Issued trading) 때 형성된 1.563%도 근소하게 밑돌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율은 전달의 2.39배에서 2.41배로 상승했다.

    입찰 참여 의무가 있는 프라이머리딜러(PD)들이 가져간 비중은 34%를 나타냈다. 전달의 33.6%에서 약간 높아졌다.

    해외 중앙은행을 포함하는 간접 입찰자의 비중은 48.5%에서 46.7%로 다소 낮아졌다.

    -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갈등과 긴장이 고조, 글로벌 경제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국 지도자들이 잇따라 양국에 냉정을 촉구하며 조속한 합의를 요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국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도 이날 이메일 코멘트를 통해 무역갈등이 이미 세계 경제를 해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는 냉정을 유지하고 말의 톤을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숄츠 장관은 "정책 당국자들이 오늘날의 문제를 야기한 만큼 협상 테이블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그들이다. 그게 성공적이라면 우리는 경제성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6월 독일의 산업주문이 전월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0.5%를 크게 웃돌았다. 전월 기록도 2.2% 감소에서 2.0%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글로벌모니터

    -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실권자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는 2020년 재정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2% 미만으로는 설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협상할 것"이라면서도 EU 집행위가 정한 규정이 "신성하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은 현지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내년 재정적자는 GDP의 1.8% 밑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 [관련기사]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전일 기록했던 3% 내외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6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매듭지었고, 다우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전일 7위안선을 넘겼던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이 소폭 후퇴하며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자 안도감이 나타났다. 뉴욕증시가 위안화 변동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양상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은 평탄화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 금리는 "올바른 영역에 있다"고 말하며 매파적 메시지를 내보내자,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단기물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일 7위안선을 넘어선 뒤 이날 7.1위안 위로까지 올랐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일보 후퇴했다. 다만 7위안선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았다.

    중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68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일(6.9225위안)보다는 높여졌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6.9871위안보다는 낮게 설정, 환율 안정의지를 내비쳤다.

    전일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선을 상회한 가운데 기준환율마저 7위안을 상회할 가능성에 시장은 긴장했다. 그러나 기준환율이 예상보다 작은 상승폭을 나타내자 시장에는 일말의 안도감이 나타났다.

    또한 블룸버그가 단독으로 받은 인민은행 성명서에 따르면, 인민은행 고위 관리들은 외국계 기업들에게 "위안화가 계속해서 대폭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해외 수출업체들과 베이징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모임에서 인민은행 관리들은 "기업들의 달러 매매는 법률에 부합하는 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QMA의 에드 키언 상임이사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밤새(뉴욕시간 기준) 중국이 개입해 통화를 부양한 건 고무적"이라면서도 "아직 갈길이 멀다. 또한 새로운, 어쩌면 더욱 위험한 단계에 진입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블룸버그에게 말했다.

    이런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이어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오는 9월 중국 무역협상팀의 방미 예정과 관련해 계획을 짜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는 불안감이 잔존했다. 이로 인해 오전 중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전일 장마감 후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중국에 관세 부과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 만큼,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미국의 제재 강도가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선트러스트 프라이빗웰스의 키스 러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날 반등에도 주가가 더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내 생각에 우리는 평탄치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 뉴스 헤드라인에 매우 크게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CNBC에 말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총 50bp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1.2%에서 89.4%로 소폭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인하가 한 차례만 더 이뤄질 가능성은 8.8%에서 10.6%의 확률로 높여 전망됐다.

    또한 시장은 9월18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다만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37.0%에서 24.5%로 낮췄다. 25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75.5%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51%로 전거래일 1.47%에서 상승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 노출도가 높은 정보기술섹터가 1.6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섹터가 1.51% 올랐고, 산업섹터는 1.50%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32분 기준 1.975포인트 내린 19.65를 나타냈다. 전일 VIX 선물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 다우 : 26029.52(311.78, 1.21%)

    - S&P 500 : 2881.77(37.03, 1.30%)

    - 나스닥 : 7833.27(107.22, 1.39%)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 금리는 "올바른 영역에 있다"고 말하며 매파적 메시지를 내보내자,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단기물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탄력적으로 반등하던 장기 수익률은 오후 들어 하락세로 급히 후퇴했다.

    전일 7위안선을 돌파해 미중 무역갈등을 고조시켰던 달러-위안 환율은 일보 후퇴하며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시장에 안도감이 생겨났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간의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1.8bp 내린 1.718%를 기록했다. 앞서 아시아 거래 시간에는 1.672%로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4.5bp 하락한 2.250%를 나타냈다. 앞서 2.230%로 2016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

    2년물 수익률은 1.597%로 1.4bp 올랐다. 장중 1.529%로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까지 내렸으나, 이후 반등했다. 5년물 수익률은 1.526%로 1.0bp 내렸다. 장중에는 1.477%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글로벌모니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31.4bp로 0.9bp 내렸다. 장중에는 역전폭이 2007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12.2bp로 1.0bp 줄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 이코노미스트클럽 연설에서 "미국의 통화정책은 그날 그날 무역협상에서 벌어지는 밀고당기기에 일일이 합리적으로 반응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추가적인 액션이 바람직할 수도 있겠지만, 통화정책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다양하게 발현되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조치들은 이제서야 막 거시경제 성과에 충격을 주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갈등으로 압박받던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은 이날도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해 촉발된 우려가 잔존했다.

    네덜란드 10년물 수익률은 -0.425%로 3bp 내려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도 3.3bp 하락한 -0.542%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독일의 국채 수익률은 이날 발표된 6월 산업주문이 전월대비 2.5% 늘어 예상치 0.5%를 대폭 상회한 가운데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글로벌모니터

    - 뉴욕 금융시장 거래가 마무리되는 시간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64% 내린 7.0529위안에 형성됐다. 전일 7위안선을 넘어선 뒤 7.1위안선도 상회했으나,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춰 고시하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서자 안정화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금기선(7위안) 아래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글로벌모니터

    미중 무역갈등을 고조시켰던 위안화 약세 흐름이 안정되자, 달러인덱스는 97.654로 0.14% 오르며 반등했다. 전일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과 스위스 프랑은 전일 나타난 강세를 되돌렸다. 달러-엔은 0.53% 오른 106.50엔을 기록했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36% 상승한 0.9768프랑을 나타냈다.

    유로는 0.04% 내린 1.1197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0.16% 오른 1.2160달러를 나타냈다.

    호주 달러는 0.6759달러로 0.04% 올랐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고용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가 더 오래 더 낮게(lower for longer) 되는 것을 예상하는 게 "적절하다"(reasonable)고 말했다. 달러는 1.3273캐나다 달러로 0.45% 올랐다.

    달러-남아공 랜드는 0.15% 올랐다. 무디스는 리서치 보고서에서 남아공 국영 에너지 회사 에스콤(Eskom)에 대해 "현 자본구조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여타 이머징통화들은 달러대비 반등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53% 내렸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29% 하락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25% 내렸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23% 하락했다. 달러-터키 리라는 0.9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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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기술적 의미의 약세장에 근접했고, 브렌트유는 전일 약세장에 진입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잠시 반등했던 유가는 잔존한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결국 상승분을 반납했다.

    9월 인도분 WTI는 1.06달러(1.94%) 내린 배럴당 53.6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7센트(1.45%) 하락한 배럴당 58.94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전일 약세장에 돌입한 이후 더 크게 내렸다. 브렌트유는 지난 4월 고점(배럴당 75.60달러)보다 22.0% 낮은 수준에 위치했다. WTI도 4월 고점(배럴당 66.60달러)보다 19.5% 내린 상태다.

    다만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원유재고는 유가에 회복기운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2일) 미국의 원유재고는 3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예상이 맞을 경우, 미국의 원유재고는 8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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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중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추세를 회복했다. 미중 무역전쟁 고조의 여파가 계속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대폭 절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상승 흐름은 계속됐다.

    12월 금 선물은 7.70달러(0.5%) 오른 온스당 1484.2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물 은 선물은 5.2센트(0.3%) 상승한 온스당 16.445달러를 나타냈다.

    불리언볼트(BullionVault)의 아드리안 애쉬 리서치부문 이사는 이날 금값이 잠시 주춤했다면서도 투자자들이 저점매수 시점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큰 손으로 남아있고, 금리는 현재 하락 중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가 추가 약세를 나타낼 경우 양적완화(QE)가 돌아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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