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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고용 모멘텀 뚜렷한 둔화…부양효과 `소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8-03 오전 2:36:59 ]

  • 2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6만4000명 늘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예상치 중간값 16만5000명에 소폭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동평균치로 측정한 추세가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모멘텀 둔화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대규모 재정적자를 이용한 경기부양 효과가 완전히 소멸한 양상이다.

    임금 상승 속도는 전월보다 빨라져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노동 계층간 임금 모멘텀은 상이한 방향을 가리켰다. 경제활동참가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주당 노동시간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 공급능력이 압박을 받는 상황은 아니었다.

    ⓒ글로벌모니터

    이전 두달 발표치 총계는 4만1000명 하향 수정됐다. 6월 기록은 22만4000명에서 19만3000명 증가로, 5월 기록은 7만2000명 증가에서 6만2000명 증가로 낮춰졌다. 5월 기록은 첫 발표에서 7만5000명 증가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하향됐다. 5월 증가폭은 지난 2월(5만6000명 증가) 기록을 제외하면 2017년 9월(1만8000명 증가) 이후 최소치다.

    최근 3개월 동안 비농업 취업자 수는 평균 14만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7년 9월(13만6000명) 이후 가장 더딘 증가세다. 6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14만1000명으로 2012년 10월(14만명) 이후 가장 적었다. 12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은 18만7200명으로 2018년 1월(17만2700명)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다만 7월 취업자 수는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을 넘는 수준이다.

    ⓒ글로벌모니터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7.98달러로 전월대비 8센트(0.3%) 올랐다.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하면 0.287% 상승했다.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8센트 오른 27.90달러였다. 5월 기록이 27.84달러에서 27.82달러로 하향되면서, 전월의 상승률은 0.216%에서 0.288%로 높아졌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도 3.2%로 전월 기록(3.1%)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3.1%를 상회했다.

    ⓒ글로벌모니터

    생산직 및 비(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모멘텀이 뚜렷하게 둔화했다. 23.46달러로 전월대비 4센트(0.2%) 올랐다. 전월 기록은 4센트(0.2%) 오른 23.42달러로 23.43달러에서 하향 수정됐다. 지난 발표에서 집계된 상승률은 0.2%였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3%를 기록했으며, 전월 기록은 3.4% 상승에서 3.3%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다.

    ⓒ글로벌모니터

    경제활동참가율은 63.0%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해 예상치 62.9%를 상회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5월 62.8%로 지난해 9월(62.7%)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하는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를 기록해 예상치 3.6%를 상회했다. 지난 4~5월 미국의 실업률은 3.6%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연준이 추정하는 자연실업률 추정치(6월 FOMC 기준 4.2%)를 계속해서 밑돌고 있다. 연준은 지난 6월 FOMC에서 자연실업률 추정치를 4.3%에서 4.2%로 하향했고, 올해 실업률 전망치도 3.7%에서 3.6%로 낮췄다.

    ⓒ글로벌모니터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7.2%에서 7.0%로 하락했다.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모니터

    7월 중 노동가능인구가 18만8000명 늘어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그 두 배에 가까운 37만명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구대상조사 기준 7월 취업자 수는 28만3000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8만8000명 늘었다.

    ⓒ글로벌모니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0.1시간 줄었다. 예상치 34.4시간을 하회했다.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4~34.5시간 사이에 머물렀다.

    이는 무역긴장으로 인한 제조업 활동의 급격한 둔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중 제조업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0.4시간으로 0.3시간 감소해 지난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적었다.

    7월 미국의 부문별 고용(출처 : 미국 노동통계국)ⓒ글로벌모니터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이 1만6000명 늘어 예상치 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1만7000명 증가에서 1만2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 고용은 6만6000명 늘었다. 전월 기록은 6만1000명 증가에서 5만7000명 증가로 하향됐다.

    전문·기업서비스 고용은 3만8000명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은 5만1000명에서 3만8000명으로 축소됐다.

    건설업 고용은 4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월 기록은 2만1000명 증가에서 1만8000명 증가로 낮춰졌다.

    운송 및 창고업 고용도 300명 증가에 그쳤다. 전월 기록은 2만3900명 증가에서 2만500명 증가로 하향됐다.

    소매업 고용은 3600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월 감소폭은 5800명에서 6700명으로 수정됐다.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1만명 늘었다. 전월 증가폭은 8000명에서 7000명으로 낮춰졌다.

    정부 취업자 수는 1만6000명 증가했다. 전월 기록은 3만3000명 증가에서 1만4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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