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크게 텍스트작게 바로가기복사 프린트

[Morning Brief]`마이너스化`되는 유럽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7-10 오전 7:22:20 ]

  • 1. Market Focus

    ⓒ글로벌모니터

    이탈리아 정부가 국채수익률이 최근 급락한 틈을 타 초장기물 발행에 나섰다. 현재 이탈리아 국채 중 만기가 가장 긴 50년물을 옵션으로 골랐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30억유로(약 3조9800억원) 규모로 리오픈(종전과 같은 조건 하에서의 증액) 발행되는 2067년 3월 1일 만기 50년물 국채(이표금리 2.80%)에 175억유로를 웃도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발행액의 여섯배에 가까운 사자 주문이 답지한 것이다.

    <이탈리아 국채 50년물 수익률 추이(출처: 불름버그)> ⓒ글로벌모니터

    이탈리아 국채 5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이후 아찔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약 2.8%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연초 이후로는 60bp가량 낮아졌다. 이탈리아는 작년 하반기에만 해도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한몸에 받던 곳이지만, 요즘 이탈리아 국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 관련기사: 이탈리아 국채 '멜트업' 랠리

    1)마이너스 수익률 정크본드의 출현

    ⓒ글로벌모니터

    이탈리아와 함께 유로존 주변부 국가들의 국채 랠리는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부적격 신용등급(정크)에 속하는 그리스 10년물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근저에는 경기 개선 조짐을 찾기 어려운 독일이 자리잡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예치금금리(현행 -0.40%) 근처까지 낮아진 독일 국채 10년물이 유로존 전체의 수익률을 아래로 잡아끄는 중력 역할을 하고 있다.

    <유로존 내 마이너스 수익률 정크본드 목록(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마이너스 수익률은 급기야 정크등급 회사채(정크본드)로까지 번졌다. 블룸버그는 현재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유로화 표시 정크 회사채가 14개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연초만 해도 전혀 없었으나 마이너스 수익률 국채가 늘어나면서 정크본드도 마이너스에 '감염'됐다.

    ⓒ글로벌모니터

    요즘엔 이름도 듣기 어려운 핀란드의 노키아도 신용등급이 정크(BB+)이다. 2021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노키아의 4년물 회사채(이표금리 1.0%) 수익률은 이날 -0.105%를 나타냈다. 지난달 20일 -0.219%까지 하락한 뒤 반등한 것이다. 연초 고점(0.637%)에 비해서는 74bp 가량 낮아졌다.

    이밖에 프랑스 통신사 알티스, 네덜란드 알루미늄 생산업체 콘스텔리움, 이탈리아 금융결제업체 넥시캐피털 등이 마이너스 정크본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동유럽으로도 번지는 마이너스

    마이너스 수익률은 동유럽(이머징 유럽)으로도 번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체코가 발행한 유로화 국채는 현재 전부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글로벌모니터

    폴란드의 10년물 유로화 국채는 수익률이 0.157%까지 낮아져 있다. 가파른 하락 속도를 볼 때 조만간 마이너스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신용등급이 정크인 세르비아의 10년물 수익율도 1.5%가 안 되는 형편이다. 유로존 가입을 추진 중인 크로아티아는 독일과의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가 올해 들어 절반으로 축소(240bp대→120bp대)됐다.

    ※크로아티아는 불가리아(2022년 초, 20번째)에 이어 2023년초 21번째 유로존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크로아티아는 이미 예금의 80% 정도가 유로화 표시일 정도로 유로존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다.

    <유로존 투자등급 채권 수익률별 분포(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유로존의 투자등급 채권 중 27%는 수익률이 0%를 밑돌고 있다. 수익률이 0~1%인 채권이 62%로 가장 많은데,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 채권들도 '마이너스 전염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수익률이 1%가 넘는 채권은 11%에 불과하며, 3%가 넘는 채권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3)라가르드 지명 후 강화된 '비둘기 ECB 전망'

    <ECB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지명된 뒤에는 '비둘기 ECB'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진 양상이다. 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30%, 오는 9월 인하 가능성은 약 70%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양적완화(QE) 재가동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골드만삭스는 '오는 9월 20bp 인하+QE 재가동 발표'를,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이달 10bp 인하+9월 QE 재가동 발표'를 예상한 바 있고 보다 최근에는 BNP파리바(9~10월 10bp씩 인하+12월 QE 발표), 노무라(9월과 12월 10bp씩 인하+9월 QE 발표), 단스케방크(9월 20bp 인하+QE 발표) 등이 뒤를 이었다.

    <필립 레인 트위터 질의응답 캡처> ⓒ글로벌모니터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ECB의 트위터를 통해서 질의응답(Q&A)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ECB의 주된 완화 수단은 금리 인하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도구통에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 그것들을 써야 한다면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의 지속은 유로존이 분명히 일본화(Japanification) 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게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선제적 조치들은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여전히 상당한 완화책이 필요하다"면서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수단들이 있다"고 말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비록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경제전망에 분명한 리스크를 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명백한 강건함을 고려할 때 자신은 현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할 설득력 있는 이유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그래서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지지했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변경을 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집행이사는 "불확실성 연장이 성장전망을 압박하지만, 경기침체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고, 성장 전망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선제적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물가 신호를 볼 때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을 되돌릴 여유가 있다"며 "연준은 고용지표에 집중하지 말고 물가안정과 달러 안정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몰아내려는 활동은 없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로 지명한 주디 셸튼과 크리스토퍼 월러가 연방준비제도의 필립스곡선 이론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내 평생을 그것(필립스곡선 이론에 대한 도전)에 쏟아왔다. 대통령도 그것에 동의한다. 당연히 월러도 동의한다. 그리고 주디가 앞으로 그 주도를 할 것이며 월러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9일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모두 무역합의를 원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시한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중국이 미국 농산물 수입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 죵 샨 중국 상무부 부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9일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이들이 "현재진행형인 무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대화했다며 "양측은 이같은 협상을 적절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인도가 오랫동안 미국산 상품에 관세를 물려 신나게 살아왔다. 더 이상은 용납 안 된다"고 말했다.

    - 미국자영업자연맹(NFIB)에 따르면 지난달(6월)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103.3을 기록, 전월의 105에서 하락했다. 다만 블룸버그 예상치(103.1)는 소폭 상회했다. 미국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하락한 것은 5개월만에 처음이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노동부가 발간한 구인·입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기업 구인규모(빈 일자리)는 732만3000명으로 전월대비 4만9000명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747만명이었다. 전월 기록은 744만9000명에서 737만2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 [관련기사]

    ⓒ글로벌모니터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예상치를 일평균 107만배럴로 15만배럴 낮춰잡았다. 내년 증가폭 전망도 일평균 140만배럴로 2만배럴 하향했다. 또 올해 미국의 산유량 예상치는 전년대비 140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236만배럴로 전망했다. 지난달에 제시했던 증가폭 전망치(136만배럴)에서 4만배럴 높여 잡았다. ☞ [관련기사]

    -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대만에 무기를 수출하려는 미국의 계획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우리는 미국의 계획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해당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 중관계를 위협할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접근을 미국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유럽연합(EU)과 독일, 프랑스, 영국의 외무장관 및 고위급 대표가 9일 공동성명을 발표, 2015년 핵협정을 준수할 것을 이란에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란이 자신들의 약속 다수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 카를로스 우르수아 멕시코 재무장관이 9일 정책 견해차를 이유로 돌연 사퇴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일명 암로, AMLO) 대통령 정부 들어 첫 내각 사임이다. 우르수아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경제 사안들에 있어서 많은 이견들이 있었다"며 공공행정에 관한 암로 정부의 결정들은 실체를 결여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후임자로는 아르투로 에레라 재무차관이 지목됐다.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9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정책금리인 익일물 금리를 3.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밴드인 4.3%~4.8%를 유지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위험은 하방쪽으로 다소 기울었다고 판단했다. 3월이후 물가상승률은 0.2%로 변동이 없지만, 작년 소비세 변경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몇달간 물가상승률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에 따르면, 2018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포트폴리오 순자산 가치는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3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테마섹이 처분한 자산은 280억 싱가포르 달러로, 신규투자액 240억 싱가포르 달러를 넘어섰다. ☞ [관련기사]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린 분위기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이 반등한 반면, 다우는 3M의 약세로 압박을 받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반기 업무보고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먼저 확인하기 위해 시장 방향 설정을 미뤘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은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의 양상을 이어갔다. 채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연준이 금리인하 기대감에 얼마나 부합할지 예의주시 중이다.

    3M은 1.99% 하락했다. RBC캐피털마켓이 이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섹터퍼폼'(sector perform)으로 하향했다. RBC는 현재진행형인 중국, 자동차, 전자기기 관련 거시적 압박으로 향후 가이던스가 더욱 하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FAANG주식들이 호조를 나타내 3M 약세에 따른 압박은 일부 상쇄됐다. 페이스북(1.76%), 아마존(1.84%), 애플(0.61%), 넷플릭스(1.00%), 알파벳(0.67%)이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날 의회에서 반기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연준이 이달 말 FOMC에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하리라는 예상이 힘을 잃은 가운데,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경로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FOMC에서 연준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CME에 따르면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7월 50bp 인하 가능성을 20% 이상으로 가격에 반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탓에 50bp 인하 기대는 힘을 잃은 상태다.

    피에라캐피털의 캔디스 뱅순드 부대표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월 의장은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편으로는 국내 경기의 기저에 깔린 강세를 인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된 인플레이션 부진과 글로벌 불확실성을 인지한다고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7월31일 금리인하폭이 50bp일 가능성을 2.5%에서 0.5%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25bp 인하가능성은 97.5%에서 99.5%로 올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79%로 전거래일 기록인 1.77%보다 소폭 올랐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3개가 하락했다. 소재섹터가 1.01% 내려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필수소비재섹터가 0.58% 내렸다. 반면 부동산섹터는 0.52% 올랐고, 금융섹터는 0.35%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0.025포인트 내린 14.85를 나타냈다.

    - 다우 : 26783.49(-22.65, -0.08%)

    - S&P500 : 2979.63(3.68, 0.12%)

    - 나스닥 : 8141.73(43.35, 0.54%)

    -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이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의 양상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의사록 발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증언 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거래일과 비슷한 '부양기대 조정' 움직임이 관측됐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2.061%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911%로 3.1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15.1bp로 0.3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수익률은 역전폭을 일부 줄였다. 두 국채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9.0bp를 나타냈다. 전거래일 기록은 -20.7bp였다.

    30년물 수익률은 2.536%로 1.6bp 올랐고, 5년물 수익률은 1.874%로 3.0bp 상승했다.

    ⓒ글로벌모니터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3.9bp 내린 1.741%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가 발행을 추진한 초장기물 50년 만기 국채에 발행액의 여섯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가 몰렸다.

    ⓒ글로벌모니터

    그리스 10년물 수익률은 12.8bp 상승한 2.204%를 나타냈다. 전일 회동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재정흑자 목표를 낮춰달라는 그리스 신임정부의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97.488로 0.11% 올랐다.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반기 업무보고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유로는 0.07% 내린 1.120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엔 1.1192달러로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명되면서 ECB가 연준보다 더 완화적인 정책을 쓸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글로벌모니터

    파운드는 1.2472달러로 0.30% 하락했다. 장중 1.2438달러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소매컨소시엄(BRC)이 발표한 6월 영국의 12개월 평균 총판매가 0.6% 늘어 1995년 12월 통계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통합 회의론자인 보리스 존슨이 신임 총리로 유력해져 노딜 브렉시트 우려도 잔존한 상황이다.

    달러-엔은 0.08% 상승한 108.80엔을 기록했다. 달러는 0.9929스위스 프랑으로 0.09%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6.8954위안으로 0.12% 올랐다. 중국 경기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호주 달러는 0.52% 내린 0.6934달러를 나타냈다. 달러는 0.21% 상승한 1.3120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멕시코 페소가 0.19% 내렸다. 카를로스 우르수아 멕시코 재무장관이 정책 견해차를 이유로 돌연 사퇴한 탓에 장중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아르투로 에레라 재무차관이 후임자로 지목되자 낙폭을 만회했다.

    여타 이머징통화들은 달러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이 0.14% 내렸고, 달러-터키 리라는 0.65% 하락했다.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12% 올랐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09% 상승했다.

    -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동지역 긴장감에 따른 공급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데 따른 상방압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

    8월 인도분 WTI는 17센트(0.29%) 오른 배럴당 57.83달러를 기록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센트(0.08%) 상승한 배럴당 64.16달러를 나타냈다.

    원유의 주요 해상운송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BP가 운영하는 유조선 브리티시 헤리티지(British Heritage)는 지난주 영국 해군의 이란 유조선 억류에 따른 보복을 우려해 여전히 운항을 하지 못한 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럽연합(EU), 독일, 프랑스, 영국의 외무장관 및 고위급 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해 이란에게 2015년 핵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지원하는 "악의적 계획"(malign agenda)을 가졌다는 명목으로 헤즈볼라 관계자 3명을 제재하기도 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1400달러선을 사수했다. 장중에는 달러인덱스 상승으로 압박을 받았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격 하락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

    8월물 금 선물은 50센트(0.04%) 오른 온스당 1400.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온스당 1387.50달러로 다시 한 번 1400달러선을 반납하는 움직임이 관측됐으나 이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댓글 로그인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