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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트럼프 트위터의 중국 공산당 버전"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6-12 오전 6:49:36 ]

  • 1. Market Focus

    <후시진 편집장 12일 오전 트윗 캡처> ⓒ글로벌모니터

    "내가 접근권을 가진 정보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 무역전쟁에 대한 대응책을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 중국인들은 기본적으로 미국 측이 때때로 보낸 온화한 신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G20에서 돌파구가 있을까? 현재 시점에서 나는 감히 낙관할 수 없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후시진(胡锡进) 편집장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10분(중국 베이징 시간으로는 오전 2시 10분) 이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뉴욕시간으로는 11일 오후 2시 10분, 금융시장이 한창 돌아가고 있을 때였다.

    후 편집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반드시 팔로우해야 할 인물로 떠올랐다. 그가 트위터를 통해 발신하는 메시지에 중국 정부의 속내가 담겼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무역협상 3대 원칙`을 담은 지난달 11일 트윗> ⓒ글로벌모니터

    후 편집장은 중국에서 차단된 상태인 트위터에 영어(그는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즈의 편집장도 겸하고 있다)로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남긴다. 그는 "내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또는 "내가 아는 바에 근거하면" 등의 표현을 자주 쓰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소스를 제공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좋다.

    <후 편집장의 지난달 13일 트윗> ⓒ글로벌모니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역사적인' 트윗(대중 관세 인상 발표)을 올린 뒤로 후 편집장의 트윗 논조는 강경해졌다. 그는 지난달 13일에는 중국은 미국 농산물과 에너지 구입을 중단하고 보잉에 대한 주문을 줄일 수 있다는 경고를 올렸다. "많은 학자들이 미국 국채를 팔아치울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후 편집장의 지난달 20일 트윗(사진)> ⓒ글로벌모니터

    후 편집장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봉쇄가 시작된 뒤로는 화웨이 관련 트윗도 자주 남겼다. 특히 지난달 20일 "9년 동안 아이폰을 써오다가 화웨이 폰으로 바꿨다"는 내용의 글은 주목할 만한 것(통상적인 트윗을 올리지 않고 꽤 긴 분량의 글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다)이었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배후에서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인터뷰에 임한 후 편집장>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시장의 관심이 커진 덕분에 후 편집장은 서구매체와 인터뷰를 하기에 이르렀다. 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이 중국신문 편집장이 트윗으로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인터뷰는 지난 5일(지난주 수요일) 블룸버그의 베이징 지국에서 했다고 한다. ☞ 기사원문: This Chinese Newspaper Editor Is Moving Markets With His Tweets

    후 편집장은 인터뷰에서 "내 직업의 속성으로 인해 나는 일부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갖고 있지만, 누군가에 의해 그것을 공개하도록 인가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의중대로 움직인다는 의혹은 부인을 한 셈이다.

    그는 하지만 "나는 중국 당국자들이 고의적으로 나에게 정보를 넘기는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당국자들과 나는 암묵적 이해가 있다"는 '알듯말듯한' 말을 덧붙였다.

    1960년생인 그는 2005년부터 환구시보의 편집장을 맡아왔다. 트위터 활동은 2014년부터 시작했는데, 최근 두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팔로워수가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현재 팔로워수는 5만2100명이 넘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주요 외신의 기자들과 마크 챈들러(BBH의 외환전략가) 같은 지명도 높은 금융시장 전문가들도 그를 팔로우하고 있다.

    <후 편집장 팔로워수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투자정보지 '베어트랩스레포트'의 래리 맥도널드 발간인은 후 편집장의 트위터를 "트럼프 트위터의 중국 공산당 버전"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가 아는 많은 펀드 매니저들과 투자자들이 후의 트위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의 트위터는 중국의 반격 방법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의 협상 전술"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후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다면 중국은 미국 서비스 수입에 대한 "일종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간 갈등이 계속 격화한다면 애플이나 퀄컴 같은 기업에 "부수적 피해"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손실을 견딜 수 있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자신했다.

    <S&P 500 장중 흐름> ⓒ글로벌모니터

    이날 뉴욕 오후 장에 올라온 후 편집장의 트윗은 타이밍이 절묘했다. 개장 후 상승 탄력을 잃고 하락 반전한 S&P 500이 방향을 틀어 강보합세로 다시 올라섰을 무렵 후 편집장은 "현재 시점에서 나는 감히 낙관할 수 없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후 S&P 500은 약보합세로 후퇴했다.

    '기본적으로 미국을 믿지 않는다'는 그의 말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닌가 하는 인상도 주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길 기대한다"면서도 "무역협상을 좌우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위대한 합의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모니터의 제13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가 오늘(12일) 오후 열립니다. 토크쇼 개최로 인해 불가피하게 'Morning Brief'는 하루 쉴 예정입니다. 목요일(14일) 오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은 무역합의를 이뤄내기를 매우 간절히 원한다"면서 "무역협상을 좌우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위대한 합의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 앞서 미국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CNBC에 출연,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간 최종적인 무역합의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해야 (최종 합의를 향한) 길을 닦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중간 무역합의는 결국 협상을 통해 마무리될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때가 무르익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어 "시장이 무역분쟁 이슈에 대해 (냉정하지 못하고) 너무 충동적"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면서도 "(김 위원장과) 새로 만나려면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편지는 매우 따뜻했다"며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북한과 정말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긍정적인 일이 나타나리라 생각한다"며 "핵실험도 장거리미사일도 없다. 김 위원장은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준을 다시 공격했다. 트럼프는 "연준의 기준금리는 너무 높다. 우스꽝스런 QE 축소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도통 모른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유로를 비롯한 다른 통화는 달러 대비 절하돼 있다. 이는 미국에 큰 불이익"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물가는 매우 낮다. 아름답게도!"라고 덧붙였다.

    - 중국 증권시보는 11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를 비롯한 유관 부서가 네이멍구자치구와 장시성, 푸젠성 등 7개 지방에 걸쳐 대대적인 희토류 산업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증권시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 "이번 조사는 최근 수년을 통틀어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를 계기로 불법적인 희토류 채굴에 대한 제재가 취해질 경우 희토류 생산량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맞서 중국 당국은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중단 혹은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달 인민일보는 "미국은 중국의 타격(미국 조치에 대한 보복) 능력을 얕잡아 보지 말라"는 논평을 실어 희토류의 대미 수출 금지가 단순 블러핑이 아니라고 경고한 바 있다.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CNBC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를 못해도 미국의 성장률은 3%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1개월 전으로 되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6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와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나, 중국이 양국간 약속 중 일부를 저버렸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안정적인 달러화에 편안함을 느끼며, 달러화 하락을 주창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연준에 대해서 그는 "채권시장은 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지나쳤음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돌파구가 열릴지 낙관할 수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내가 접근 할 수있는 정보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대응책을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 편집장은 "중국은 기본적으로 미국 측이 때때로 보낸 온화한 신호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G20에서 돌파구가 있을까? 나는 현 시점에서 감히 낙관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후 편집장의 트윗은 11일 뉴욕증시 오후 장중 올라왔다.

    -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도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유통 서비스까지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최종수요는 전년대비 1.8% 올라 2017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2.0%였다. 4월 기록은 2.4%였다.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해 4월 기록인 0.2%보다 둔화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대비 2.3% 상승해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201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4월 기록인 2.4%보다 둔화했다.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4월 기록은 0.1%였다.

    식품, 에너지 및 유통서비스까지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대비 2.3% 올랐다. 4월 기록 2.2%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4월과 같은 0.4% 상승을 기록해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독립기업협회(NFIB: 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가 집계한 지난달 소기업 낙관지수가 예상과 달리 7개월 만에 최고치로 개선됐다. 5월 중 105를 기록, 전월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102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조된 무역긴장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우려가 지난달 금융시장을 지배했던 반면, 미국 소기업들은 실물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NFIB 보고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기업 사장들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가는 실물경기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자본지출과 고용, 재고투자, 순익동향 등의 항목에서 견조한 상승을 보이면서 5월 헤드라인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모니터

    -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필요한 경우 ECB는 금리를 내리거나 양적완화를 재개하거나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차기 ECB 총재 후보 중 한명으로 거명되고 있는 렌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정책위원회는 행동할 결의가 돼 있다. 모든 정책수단들을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와 정치가 장기화하고 있는 불확실성에 둘러쌓여 있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고조되고 확산된 무역전쟁"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두 나라가 물 밑에서 벌이는 기술 및 경제 패권 투쟁으로 인해 이 무역전쟁은 곧 끝날 것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렌 총재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그 부작용을 줄이는 조치들을 수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예치금 금리가 심화되는데 따른 은행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위해 일본은행처럼 예치금 금리를 차등하는 방안이 그동안 ECB 안팎에서 논의되어 왔다.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 렌 총재는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대한 가이던스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유럽연합(EU) 산하 경제재정위원회(EFC)는 이탈리아가 EU 재정규율에 부합하도록 부채를 줄이는 데 있어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이에 따른 징계 절차(disciplinary process)가 타당하다는 EU 집행위의 평가에 찬성했다고 블룸버그가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 재무관료들로 구성되는 EFC의 이같은 평가는 징계 절차가 실제 착수되기 전 필요한 일련의 단계들 중 첫번째이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3일(목요일) 만나 이탈리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독일의 6월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가 마이너스 0.7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저다. 기대지수의 경우 마이너스 더 깊은 곳으로 떨어졌다.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는 광범위한 경제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센틱스는 "이번 6월치 투자자 신뢰지수는 독일 투자자들 사이에 독일 경기 후퇴(리세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리세션 위험이 막 코너를 돌고 있음을(모퉁이를 돌아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한편 유로존의 6월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너스 3.3을 기록, 예상치(2.5)와 전달치(5.3)를 크게 밑돌았다.

    ⓒ글로벌모니터

    - 영국의 2~4월 신규취업자가 (직전 3개월 대비) 3만2000명 늘어 예상치 4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같은 기간 평균주간임금은 전년동월비 3.1% 상승해 블룸버그 예상치(3.0%) 보다 높게 나왔다.

    전날 부진했던 영국의 제조업 생산지표가 영란은행의 완화경쟁 동참 가능성과 파운드 약세를 부추겼다면 이날 고용지표는 파운드의 소폭 되돌림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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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중앙은행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소폭 하향했다.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각각 1.3%와 1.4%로 석달전에 비해 0.1%포인트씩 낮춰잡았다.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감세 부양 효과가 기대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은 1.3%로 유지했고,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1.6%에서 1.3%로 하향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올해 1%포인트 상승한 뒤 99% 근처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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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던 다우는 흐름이 끊겼고, S&P500과 나스닥도 5거래일에서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멕시코 관세 보류 호재의 관성 속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이 재정부양책을 내놓았다는 소식도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시선을 이동했다. 미국과 중국 다양한 곳에서 나온 메시지는 모두 동일하게 'G20 미-중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지 말라'는 것이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은 평탄화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다음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좀처럼 이어가지 못한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가 즉시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은 무역합의를 이뤄내기를 매우 간절히 원한다"면서도 "무역협상을 좌우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위대한 합의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대해서도 이틀 연속해서 공개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는 너무 높다. 우스꽝스런 양적완화(QE) 축소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도통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를 비롯한 다른 통화는 달러 대비 절하돼있다. 이는 미국에 큰 불이익"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다. 아름답게도!"라고 언급했다.

    한편 일부 정보기술주의 약세도 뉴욕증시에 부담을 줬다. AMD가 2.47% 내렸고, 시만텍은 1.87%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날 개장전 시장에서는 중국 국무원이 재정부양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선물이 호조를 나타냈다. 국무원의 통지문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특수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본금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됐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4개가 하락했다. 산업섹터가 0.90% 내렸고, 유틸리티섹터가 0.69% 하락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섹터는 0.41% 올랐고, 재량소비재섹터는 0.33%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7월31일 금리인하 가능성을 73.8%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거래일 77.9%보다 눈높이가 좀 낮아졌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79%로 전거래일 1.75%에서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0.115포인트 오른 16.49를 나타냈다.

    - 다우 : 26048.51(-14.17, -0.05%)

    - S&P500 : 2885.72(-1.01, -0.04%)

    - 나스닥 : 7822.57(-0.60, -0.01%)

    -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했다. 다음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영향이다.

    10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2.147%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932%로 3.2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2.6bp 내린 21.5bp를 기록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1.7bp로 2.1bp 상승했다. 5년물 수익률은 1.919%로 0.8bp 오른 반면, 30년물 수익률은 0.1bp 하락한 2.620%를 기록했다.

    -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96.713으로 0.05% 내렸다. 다음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방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시장은 무역전쟁 관련 논의와 경제지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신호가 나타날지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부양책 가동 소식 속에서 역외 달러-위안은 0.26% 내린 6.9247위안을 기록했다.

    파운드는 1.2718달러로 0.28% 올랐다. 영국의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는 0.13% 상승한 1.1327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로를 비롯한 다른 통화는 달러대비 절하돼있다. 이는 미국에 큰 불이익"이라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 프랑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은 0.06% 오른 108.50엔을 나타냈으며, 달러-스위스 프랑은 0.9923프랑으로 0.27% 상승했다.

    호주 달러는 0.03% 내린 0.695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캐나다 달러는 1.3284캐나다 달러로 0.14% 상승했다.

    이머징통화들은 대체로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관세 보류의 영향이 이어져 0.46% 내렸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95% 떨어졌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31% 하락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34% 내렸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1.00% 하락했다. 반면 달러-터키 리라는 0.34% 상승했다.

    -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 연장에 대한 기대감,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부진 우려 등의 상하방 요인들이 충돌해 균형을 이뤘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센트(0.02%) 오른 배럴당 53.27달러를 기록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수준인 배럴당 62.29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일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산유국들이 지나치게 많은 원유를 생산해 유가가 급락할 수 있으며, 유가가 배럴당 30달러까지 내리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감산 연장에 전향적인 자세를 시사하는 발언이다.

    다만 수요 부진을 둘러싼 우려는 잔존해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전망을 일평균 122만배럴로 16만배럴 하향했다. 2020년 증가폭 예상치는 일평균 142만배럴로 11만배럴 낮췄다.

    - 금 선물가격이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재정부양 강화책을 내놓은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해 압박을 받았지만, 이후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수요가 줄면서 장 후반 낙폭을 만회했다.

    8월물 금 선물은 1.90달러(0.1%) 오른 온스당 1331.20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은 선물은 10.1센트(0.7%) 상승한 온스당 14.74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중국 국무원의 통지문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특수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본금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됐다.

    그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지만, 뉴욕증시는 오후 장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멕시코 관세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중 무역갈등으로 다시 옮겨간 탓이다. 하락세를 나타내던 금 선물가격도 뉴욕증시의 하락 반전에 따라 힘을 받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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