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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하방 위험`으로 기운 FOMC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4-11 오전 8:10:22 ]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1월부터 경제전망을 둘러싼 위험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하방 위험(downside risk)'에 대한 인식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월 FOMC 의사록 캡처(성장률 전망 위험)> ⓒ글로벌모니터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당시 회의 때 제출한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에 하방 위험이 있다고 본 참가자는 4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FOMC 때는 3명이 있었던 것이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대신 상방 위험이 있다고는 참석자는 1명에서 0명으로 줄어들었다. 여전히 상방과 하방 위험이 "대체로 균형"이라는 참석자들이 다수긴 하지만, 평균을 따지면 하방 쪽으로 더 기운 것이다.

    <3월 FOMC 의사록 캡처(실업률 전망 위험)> ⓒ글로벌모니터

    실업률 전망에서는 반대로 상방 위험 쪽이 2명에서 3명에서 늘어났다. 실업률이 전망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이다. 이는 성장률 전망에서 하방 위험 쪽이 증가한 것에 부합하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실업률 전망에 하방 위험이 있다는 참석자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었다.

    <3월 FOMC 의사록 캡처(근원 인플레 전망 위험)> ⓒ글로벌모니터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에서도 하방 위험은 늘고(1명→3명), 상방 위험은 사라졌다(2명→0명). 경제전망을 둘러싼 위험 평가가 전반적으로 하방 쪽으로 더 기운 모양새가 된 것이다.

    연준은 1월 FOMC에서 '인내심'을 갖기로 결정하면서 위험에 대한 평가("대체로 균형")를 삭제했다.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은 결정돼 있지 않으며 순전히 지표에 달려 있다는 선회를 시사한 것이었다. 3월 FOMC 성명에도 위험에 대한 평가는 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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