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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자로 잰 `골디락스`…美 고용의 귀환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4-06 오전 1:50:57 ]

  • 지난 2월 충격을 안겼던 미국의 고용창출 추세가 강력한 탄력으로 복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반등이 이뤄졌다. 경기침체를 우려했던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가 2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은 '옥의 티'였고, 경제활동참가율이 7개월 만에 하락한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음에도 임금상승률은 오히려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골디락스 고용시장 덕분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내심'을 계속 발휘할 만한 근거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글로벌모니터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19만6000명(계절조정치)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의 중간값 18만명을 웃돌았다.

    이전 두달 발표치 총계는 1만4000명 더 늘어났다. '쇼크'를 줬던 2월 증가폭은 3만3000명으로 1만3000명 상향됐다. 그래도 2017년 9월(1만8000명) 이후 최저 기록은 면하지 못했다. '서프라이즈'였던 1월 증가폭은 31만2000명으로 1000명 높여졌다.

    3월 취업자 수는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의 두배에 가깝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8만명의 속도로 증가했다. 6개월간의 월평균치는 20만680명, 12개월 평균치는 21만1400명이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7.70달러로 전월대비 4센트, 0.1% 오르는 데 그쳤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쳐도 0.14%에 불과했다. 예상치 0.3%에 못 미쳤다. 월간 상승속도는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은 3.2%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다. 약 10년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예상치 3.4%를 밑돌았다.

    ⓒ글로벌모니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전달대비 0.1시간 증가했다.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최근 34.4~34.5시간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글로벌모니터

    생산직 및 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3.24달러로 전월대비 6센트, 0.3% 올랐다.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3%로 0.2%포인트 낮아졌다.

    ⓒ글로벌모니터

    실업률은 시장 예상대로 3.8%로 유지됐다. 실업률은 연준의 자연실업률 추정치(3월 FOMC 기준 4.3%)를 계속해서 크게 밑돌고 있다. 3월 FOMC는 올해 말 실업률 전망을 3.7%로 제시한 바 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0%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1월(62.9%) 이후 최저치다.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모니터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7.3%로 유지됐다. 200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모니터

    노동가능인구가 14만5000명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22만4000명 감소했다. 가구대상 조사 기준 3월 취업자 수는 20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자 수는 2400명 줄었다.

    (3월 부문별 고용 증가폭> ⓒ글로벌모니터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이 6000명 감소했다. 1만명 늘어났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은 빗나갔다. 제조업 고용이 감소한 것은 201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전달 증가폭도 4000명에서 1000명으로 하향됐다.

    소매업 고용은 1만1700명 감소했다. 전달에 2만200명 줄어든 데 이어 뒷걸음질이 이어졌다. 전달 감소폭은 종전 집계치(- 6100명) 대비 크게 확대된 것이다.

    건설업 고용은 1만6000명 증가했다. 건설업 고용은 전달에는 2만5000명 감소했었다.

    전달에 1000명 줄었던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3만3000명 증가로 반등했다.

    정부 취업자 수는 1만4000명 증가했다. 2월 수치는 5000명 감소에서 5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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