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크게 텍스트작게 바로가기복사 프린트

[Info-Graphic]`쇼크`로 급반전한 美 고용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3-09 오전 2:19:01 ]

  • 지난달 미국의 취업자 수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밑돌았다. 전문가들 예상 범위의 최하단에도 크게 못 미쳤다. 고용시장도 마침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우려를 자극할 만한 결과였다.

    다만 전달 취업자 수가 30만명 이상 급증했던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와 미 연방정부 셧다운 후유증 및 날씨 악화가 일시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어 보였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은 약 10년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글로벌모니터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만명(계절조정치) 증가하는데 그쳤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만명을 90% 가까이 밑돌았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치 9만4000명에도 한참 미달했다. 2월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9월(1만8000명) 이후 가장 작았다.

    이전 두달 발표치 총계는 1만2000명 더 늘어났다.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던 1월 증가폭은 31만1000명으로 7000명 상향됐다. 작년 12월은 22만7000명으로 5000명 높여졌다.

    2월 들어 급격히 둔화하긴 했으나 미국의 고용 창출 추세는 아직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18만6000명의 속도로 증가했다. 6개월간의 월평균치는 18만9800명, 12개월 평균치는 20만9100명이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7.66달러로 전월대비 11센트, 0.4% 급증했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쳐도 0.40%였다.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달에 비해 월간 상승속도가 0.3%포인트 높아졌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은 3.4%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예상치 3.3%도 웃돌았다. 지난 1월 상승률은 3.2%에서 3.1%로 하향됐다.

    ⓒ글로벌모니터

    생산직 및 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3.18달러로 전월대비 8센트, 0.3% 올랐다.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5%로 0.2%포인트 올랐다.

    ⓒ글로벌모니터

    실업률은 3.8%로 전달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3.9%로 떨어졌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실업률은 석달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12개월 이동평균치 위로 올라섰다가 한달만에 후퇴했다. 실업률은 연준의 자연실업률 추정치(12월 FOMC 기준 4.4%)는 계속해서 크게 밑돌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이전 두 달 동안 실업률을 밀어올린 배경이었던 경제활동참가율도 상승세가 멈췄다. 전달과 같은 63.2%를 나타냈다.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글로벌모니터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7.3%로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급락했다. 200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지난 1월에는 셧다운 영향으로 '경제적 이유로 인한 파트타임 노동자'가 50만명가량 급증하면서 U-6가 일시적으로 치솟았다. 2월 들어서는 이 수치가 약 84만명 급감했다.

    ⓒ글로벌모니터

    노동가능인구가 15만3000명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4만5000명 감소했다. 2월 취업자 수(가구대상 조사 기준)가 25만5000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30만명 감소했다.

    <2월 부문별 고용 증가폭> ⓒ글로벌모니터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은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1만7000명 축소됐다. 예상치 1만1000명을 밑돌았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 고용은 3만1000명 감소했다. 건설업 고용은 전달에는 5만3000명 증가했었다.

    소매업 고용은 6100명 감소했다. 이 업종은 전달 수치가 2만800명 증가에서 1만3700명 증가로 하향됐다.

    전달에 8만9000명이나 늘었던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현상 유지(0명 증가)에 그쳤다

    정부 취업자 수는 5000명 감소했다. 1월 수치는 8000명 증가에서 3000명 증가로 하향됐다.

댓글 로그인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