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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s to Market]"무역전쟁 지속시 중국 PPI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오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오후 9:58:37 ]

  •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가파른 기울기로 둔화하는 중이다. 중국 내수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지난해 4분기 두드러졌던 글로벌 원자재(유가 등) 가격 하락 등이 맞물려 있다.

    ⓒ글로벌모니터

    8일자 홍콩 이코노믹 타임스가 소개한 ANZ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생산자물가는 완만한 둔화세를 지속, 연간으로는 전년비 0.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ANZ의 이런 전망은 몇가지 가정에 기반한다.

    ▲인민은행이 추가로 총100bp의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 ▲그리고 당국의 맞춤형 완화조치가 효력을 발휘해 PPI의 둔화 추세를 일정부분 제어해줄 것이라는 가정, ▲아울러 미중간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면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반면 미중간 무역전쟁이 올 하반기 중에도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중국 제조업내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제품 가격 전반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리스크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의 연간 생산자물가는 전년비 1.3%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NZ는 기본적으로 중국 생산자물가의 디스인플레이션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누르는 추가 압력으로 작용하기 마련인데, 이런 물가 환경에서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더 지연되기 쉽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 생산자물가의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전가될 것인가 여부는 결국 미중 무역전쟁의 해소 여부에 달렸다"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국면에선(리스크 시나리오 상황에선) 중국 생산자물가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가하는 충격 또한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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