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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미중 휴전 직후 발생한 첫 `역전`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12-04 오전 7:26:04 ]

  • 1. Market Focus

    미중 정상이 무역전쟁의 시한부 휴전에 합의한 뒤 처음 열린 3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5년물과 3년물, 5년물과 2년물 수익률이 차례로 역전됐다.

    2bp 미만으로 좁혀져 있던 5년물과 3년물 스프레드는 장 초반부터 내리막을 걷다가 점심시간 무렵 '0bp' 밑으로 내려갔다. 이후 5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장 후반께 마이너스로 진입했다.

    <미 국채 5년물과 3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장중>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 5년물과 2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장중> ⓒ글로벌모니터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에서는 이미 수익률곡선이 역전된 상태였다. 지난 7월말부터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가며 등락하던 TIPS 10년물과 5년물 스프레드는 지난달 하순부터는 계속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명목국채에서까지 장단기 수익률이 역전된 것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니까 미국의 현재 경기팽창 사이클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수익률곡선의 역전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장중> ⓒ글로벌모니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도 이날 급격하게 좁혀졌다. 20bp를 소폭 웃돌던 것이 15bp선을 밑돌게 됐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역전까지는 아직 조금 남아있다. 그러나 과거 수익률곡선이 역전됐던 사례를 보면, 머지않아 '5년-3년'과 '5년-2년'의 뒤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수익률곡선 역전 시작 시기(2005~2006년)> ⓒ글로벌모니터

    이날 미 국채의 커브플래트닝(수익률곡선 평탄화)은 유럽 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 독일 국채(분트)10년물 수익률은 개장 직후 잠시 오르나 싶더니 독일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확인한 뒤로 계속 내리막을 걸었다.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글로벌모니터

    이후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새 납입자본 비율(capital key, 내년 1월부터 적용)도 분트 수익률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납입자본 비율이 26.38%(소수점 세번째에서 반올림)로 종전에 비해 0.82%포인트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납입자본 비율은 ECB가 유로존 회원국들의 국채를 매입할 때 이를 국가별로 할당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ECB가 연내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재투자 정책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독일의 납입자본 비율 상향은 ECB의 분트 보유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렇지 않아도 ECB는 분트를 가장 많이 사들여왔는데(독일이 납입자본 비율 1위), 재투자를 통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면 이탈리아의 납입자본 비율은 16.95%로 0.54%포인트 낮춰졌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 제기했던 예상치의 절반 정도로 감소폭은 제한됐다.

    ECB의 납입자본 비율은 각국의 경제규모와 인구를 가중평균해 5년마다 재산정된다. 경제규모가 변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성장이 더뎠던 남유럽 국가들의 납입자본 비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큰 방식이다. 이탈리아 뿐 아니라 스페인(-0.58%P), 포르투갈(-0.13%P), 그리스(-0.40%P) 등이 이번에 모두 납입자본 비율이 하락했다.

    지난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재투자 실행시 어떤 납입자본 비율을 기준으로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과거 납입자본 비율을 그대로 따르되 적용을 엄격히 하거나, 올해 말 기준으로 국가별 보유국채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어떤 발표가 나올지는 오는 13일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해야 한다.

    <분트 10년물 수익률 추이(보라색선: 50일선, 녹색선: 200일선 > ⓒ글로벌모니터

    분트 10년물 수익률에서는 지난 6월 하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두 이평선은 지난 8월말 이후 격차를 좁혀오다가 지난달 초순 이후 다시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이 기간에 미 국채 수익률곡선도 계속 누웠다. 유로존이 발산하는 장기물 수익률 하락 압력이 결국 이날의 '역전'에 일조한 셈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강경파'로 꼽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향후 진행될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이끌도록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진행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시 주석에게 통보함으로써 '대중 온건파'로 분류되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주로 상대해온 중국 측을 놀라게 했다고 WSJ는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에게 무역협상을 맡기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만찬 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대단했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큰 강점을 갖고 협상하지만, 중국도 협상이 타결되면 많은 것을 얻는다. 운동장을 평평하게!"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과 군축 문제에서도 중국과 적극적 협력할 뜻을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나는 매우 강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무역과 그것을 넘어서까지 두 나라 사이에 거대하고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두 사람"이라며 "북한에 대한 해법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시 주석과 나는 앞으로 언젠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거대하고 걷잡을 수 없는 군비 경쟁의 의미 있는 중단에 대해서도 말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은 올해 (국방비로) 7천160억 달러를 썼다.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 추정범위의 "바로 밑"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난주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만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그(트럼프 대통령)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좋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우리가 중립에 가깝다는 제이(파월 의장)의 발언은 분명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인플레이션 숫자가 꽤 좋았으며(attractive), 유가가 하락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파월 의장은 금리 정상화와 보유자산 축소라는 어려운 일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대형 채권 중개사의 대표자들에게 자신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는 것과 보유자산 축소를 더 빠르게 하는 것 중 어떤 쪽을 선호하냐는 질문을 했다는 보도를 인정했다. 그는 "나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의견을 구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비공개 대화가 언론에 흘러나간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주말 무역 문제와 관련해 양국 간 맺어진 합의에 대해서는 미국이 몇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양보를 받은 것이라면서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이런 약속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진짜 합의로 바뀔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오는 5일로 예정됐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연기됐다.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는 5일이 조지 H.W. 부시(아버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동경제위원회는 파월 의장의 증언 날짜를 추후 다시 잡기로 했다.

    -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자신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보다 하방 위험을 더 우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최근 수십년간 비대칭은 디스인플레이션적인 힘들로 향해 있었다"면서 "우리는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디스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세상 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연준의 2% 인플레 목표는 대칭적이며 '천장'(ceiling)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기본적 경제전망은 견조하다"면서 연준의 현행 통화정책 프레임워크는 연준의 책무 달성을 위해 잘 기능해왔다고 언급했다.

    - 랜들 퀄스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최근 연준이 '경제지표 의존'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모든 경제지표의 변화에 반응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연준은 "상당한 방향의 변화가 있을 때" 지표를 고려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 파월 의장의 발언은 "우리가 중립금리 범위에 근접하고 있음을 상당히 정확히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결국 그 범위 중 어디에 있게 될지는 지표와 내년까지의 경제 성과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 노력에 있어서 "보다 도전적인" 국면에 들어갔다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그러면서 향후 금리결정 경로에 관해 미리 결심해 두지 않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플란 총재는 이날 글로벌 경제 성장세의 둔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고 "리세션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도 내년에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 금리에 민감한 영역도 둔화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3으로 전달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했다. ISM의 제조업 PMI는 석달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예상치 57.6도 웃돌았다. 신규주문지수는 10월의 57.4에서 62.1로 올랐다. 고용지수는 56.8에서 58.4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지불가격지수는 60.7로 전달대비 10.9포인트 급락했다.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글로벌모니터

    -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55.3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55.4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지난 10월 건설업 지출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0.4% 증가했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전망은 빗나갔다. 건설업 지출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민간부문 지출이 전달대비 0.4%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9월 수치는 애초 0.0%에서 0.1%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 이탈리아가 내년 재정적자 목표를 애초 국내총생산(GDP)의 2.4%에서 2.0% 또는 그 이하로 하향 수정하는 방안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라리퍼블리카'와 '라스탐파'가 보도했다. 라리퍼블리카는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이 이탈리아가 내년 재정적자 목표를 GDP의 2.4%에서 2.0% 또는 1.9%로 하향하는 방안을 EU와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 숫자들이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라스탐파는 트리아 장관이 재정적자 목표가 GDP의 1.95~2.0%로 낮춰질 수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 부위원장과 회동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한 논란과 관련해 "해법을 가능한 빨리 찾자는 공동의 바람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글로벌모니터

    - 유로존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확장 속도가 27개월만의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유로존의 지난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1.8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51.5에 비해서는 0.3포인트 높아졌다. 독일의 확정치는 31개월만의 최저치인 51.8로 집계됐다. 예비치보다는 0.2포인트 높아졌다. 프랑스의 확정치는 26개월만의 최저치인 50.8을 나타냈다. 예비치는 50.7이었다. 이탈리아는 47개월만의 최저치인 48.6을 나타냈다. 두달 연속으로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의회에서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서 패배하더라도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합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사임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2주 후에도 여전히 일자리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브렉시트 합의안은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금융시장 동향

    <다우지수 장중>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중 무역전쟁 일시 휴전 합의에 힘입어 1% 넘게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고조됐던 위험선호 심리는 뉴욕 장 들어서는 기세가 눈에 띄게 약해졌다. 한때 440포인트 가까이 올랐던 다우는 상승분을 3분의 1 가량 내줬다. 장 초반 2% 넘게 급등했던 나스닥도 1.5%대로 상승률을 줄여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모니터

    3대 지수는 지난 주말 전해진 미중 정상회담 소식에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부터 상승 탄력이 눈에 띄게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정상회담 결과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 데다 실질적으로 해결된 것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수들은 장 후반 들어 기력을 다시 회복하긴 했으나 장 초반의 고점에서는 상당히 내린 채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 2%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수익률은 단기물은 오른 반면 장기물은 비교적 큰폭 하락했다. 유럽 장에서부터 독일 국채수익률이 미끄럼을 타면서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도 끌어내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9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3.0%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5년물과 3년물, 5년물과 2년물 수익률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수익률은 0.300%로 0.9bp 내렸다. 장중 한때 0.298%까지 내리면서 지난 8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0.3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10년물 스프레드> ⓒ글로벌모니터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38%로 7.4bp 급락했다. 내년 재정적자 목표를 낮출 수 있다는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이 수익률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283.8bp로 6.5bp 축소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 장중> ⓒ글로벌모니터

    달러인덱스는 무역전쟁 우려 약화에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1% 급락하면서 약 한달만에 처음으로 6.90위안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머징통화들도 대체로 미중 갈등 완화 속에 랠리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에서 필수소비재(-0.0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2.28%)가 가장 크게 올랐고 재량소비재(2.21%)와 정보기술(2.11%), 소재(1.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역전쟁 민감 종목들인 보잉과 캐터필러는 각각 3.81%, 2.42% 급등했다. 미국 암 치료제 전문 제약업체 테사로는 58.47% 급등했다.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 업체를 51억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CME그룹의 <FedWatch> 서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가 2.25~2.50%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되어 있을 확률은 83.5%를 나타냈다. 현재 금리 목표범위는 2.00~2.25%이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9.02% 급락한 16.44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16.36)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모니터

    - 다우 : 25826.43(287.97, 1.13%)

    - 나스닥 : 7441.51(110.98, 1.51%)

    - S&P 500 : 2790.37(30.20, 1.09%)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bp 내린 2.972%를 기록했다. 뉴욕 장 종료 후 2.966%까지 추가 하락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2.823%로 1.2bp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장기물은 내리고 단기물은 오르면서 크게 가팔라졌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14.9bp로 축소됐다.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252%로 5.9bp 내렸다. 5년물 수익률은 4.2bp 내린 2.972%를 기록했다.

    - 달러인덱스는 97.050로 0.23% 하락했다. 달러-엔은 0.16% 오른 113.64엔에 거래됐다. 유로는 이탈리아 우려 완화로 1.1342달러로 0.24% 올랐다. 파운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1.2722달러로 0.23%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792위안으로 1.00% 급락했다.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위험레벨인 6.90위안선 밑으로 내려갔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는 0.01% 상승했고, 캐나다달러에 대해서는 0.60% 내렸다.

    이머징통화는 달러에 대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65% 하락했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1% 내렸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3.26% 급락(페소화 강세)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81%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1.10% 굴러떨어졌다. 터키 리라화 환율만 상승했다. 0.78% 올랐다.

    - 국제유가가 약 4% 급등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과 캐나다 앨버타 지방의 석유 생산 감축,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감산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02달러(3.97%) 오른 배럴당 52.95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2.23달러(3.75%) 상승한 배럴당 61.69달러를 기록했다. 둘은 모두 장 초반에는 5% 이상 급등했다. 그간 원유는 수입관세 대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트레이더들은 이 휴전이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러와 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원유마감] 약 4%상승…미중 무역전쟁 휴전 + 감산 기대

    - 금값이 달러 약세 속에 1%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새 관세부과를 90일간 보류하는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한 후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 금값을 부양했다. 금 현물은 0.78% 오른 온스당 1231.35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1% 오른 1239.6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은 2.3% 오른 1205.00달러 거래됐다. 장중 온스당 1221.9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은 1.5% 상승한 온스당 14.3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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