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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 of the Day]美 자사주 매입 정점 통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11-08 오전 4:29:50 ]

  •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최근 눈에 띄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FT알파빌>이 인용한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2000억달러를 넘겨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10월까지 최근 석달간 발표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연속해서 50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모니터

    유통주식수 동향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됐다.

    지난 7월과 8월 사이에는 1100억달러어치의 주식수가 감소했지만, 지난 두달 간은 감소 규모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소각된 주식이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다.

    JP모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조치에 힘입은 미국 기업들의 해외현금 본국 환류(repatriation)가 하반기 들어 줄었다는 데서 원인을 찾았다.

    JP모건이 미국의 15대 현금부자 기업(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시스코와 화이자 제외)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기업들의 현금 총액은 3분기 들어 들어 60억달러 감소했다.

    1분기(800억달러)와 2분기(470억달러)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했다.

    1~2분기에 비해 해외현금을 본국으로 덜 들여왔고, 그래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씀씀이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9월말 보고서에서는 총 2조1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기업들의 해외현금 중 3300억달러가 상반기 중 돌아왔고, 연말까지 1900억달러가 추가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해외현금 환류 흐름이 아예 끊긴 것은 아닌만큼 자사주 매입이 앞으로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자사주 매입은 9400억달러로 올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은 전년에 비해 44% 급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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