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크게 텍스트작게 바로가기복사 프린트

[Morning Brief]中 위안화를 앞으로 누가 사줄 건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11-08 오전 7:20:46 ]

  • 1. Editor's Letter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대개들 예상했던 대로 나왔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했고, 공화당은 상원 지배력을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산층 중심의 추가 감세를 밀어 붙이지 못하게 됐다는 판단에 7일 달러는 미 국채 수익률과 함께 하락 흐름을 탔다. 하지만 크게 보면 달러에는 다행스러운 덜 위험한 결과였을 수 있다.

    '정책' 변수는 두 얼굴을 가지기 십상이다. 만일 공화당이 양원을 다 지켜내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어도 달러는 미국 국채가격과 함께 얼마든지 추락 반응할 수 있다.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보다는 미국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즉각적으로 부상하는 경우에 그렇다.

    따라서 추가부양 무산여부가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다. 달러는, 누가 정권을 잡든, 큰 그림에서 내리막길이란 점에 관해서만 변화가 없을 뿐이다.

    선거의 윤곽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의 협치를 특히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기자들에게 "무역과 경제정책에 관해 민주당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인프라와 약값 문제에 관해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산층 감세를 포함하는 감세의 조정 같은 아이디어들을 절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세를 '조정(adjustment)'한다는 표현에서도 무언가 오묘한 협치의 냄새가 났다.

    협치는 대개 정부 돈을 더 많이 쓰는 결과를 낳는다. 너도 쓰고 나도 쓰자는 식이다. 올해초 미국 여야의 지출확대 합의와 이탈리아 연정의 내년 예산안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니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추가부양이 무산됐다'고 예산하는 것조차 무리다. 미국 재정수지와 국채공급 전망에 관해 미리 결론을 지을 근거가 없다.

    하원을 잃은 트럼프가 대외관계에 더 주력할 것이란 관측도 많다. 대외관계에 관해서는 의회가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하원 각종 위원회를 통해 각종 스캔들 조사압박 수위를 높일 경우에는 트럼프가 '외치(外治)'로 예봉을 비껴갈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최근에 트럼프가 보여준 대외관계 태도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었다. 이란 제재와 관련해 8개국에 예외를 허용한 점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는 대놓고 "유가가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전격 취소되긴 했지만, 이날 트럼프는 내년초 2차 정상회담 스케줄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고위급회담 일정도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북한에 관련된 일을 전개 양상에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북한이 반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중국에 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었다.

    이방카가 최근 중국에게서 존재하지도 않는 반도체와 투표용 기계 등을 포함한 16개 상품에 대한 상표권을 얻어낸 걸 보면, 트럼프가 중국을 아주 골로 보낼 생각은 없는 듯도 하다. (물론 상표권을 신청한 것은 2년반 전의 일이긴 하지만)

    그러나 중국 포섭에 누구보다 큰 열의를 보여 왔던 미 공화당의 헨리 폴슨(아들 부시 행정부 마지막 재무장관)은 중국의 행태를 비판하며 "철의 장막이 쳐질 것이다. 긴 겨울이 올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이 중국에 호의적인 정당이 전혀 아니다.

    어쨌든 트럼프의 무역공세가 아니더라도 중국은 이미 펀더멘털적으로 어떠한 '모멘트(moment)'에 도달해 있다. 무언가 본질적인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운 매우 힘들고 위험한 국면을 맞았다. 트럼프의 공세가 심각해진다면, 가뜩이나 대단한 그 어려움과 위험성은 극적으로 확대된다.

    그래서 이 점이야말로 달러에 대한 빅 쇼트를 함부로 감행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위험요소이다. 달러가 아무리 많이 떨어져도 위안화 역시 크게 하락한다면 달러 쇼트 베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원화도 위안화와 함께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른 안전통화에 포지셔닝하지 않은데 따른 상당한 기회손실(자본의 구매력 상실)이 발생하게 된다.

    때마침 최근 중국의 3분기 국제수지 잠정치와 10월 외환보유액이 잇따라 발표되었다. 중국이 처해 있는 국제수지 리스크를 시각적으로 일람해 보기로 한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지난 3분기 중 중국의 경상수지는 160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난 1분기에 341억달러의 적자를 기록(17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최대치)한 뒤로 2개 분기 연속해서 개선흐름을 탔다. 하지만 절대 흑자폭은 미미하며 추세가 달라지는 모습도 아니다. 자칫하면 2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할 위험이 남아 있다.

    3분기 중 서비스수지 적자가 82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품 무역에서 번 돈(1008억달러) 가운데 80% 이상을 서비스 거래에 쓴 셈이다. 서비스부문 적자의 80%는 여행부문에서 발생한다. 3분기 중 중국의 여행수지 적자는 64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즉, 중국은 이제 경상거래를 통해서는 외화를 거의 벌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외환수급과 환율안정은 갈수록 금융계정에 의존하게 되었다. 금융계정을 통한 자본흐름이 불안정할 경우에는 외환시장이 더욱 크게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국제수지 구조가 되어버렸다.

    지난 10월중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39.3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외환시장 안정기반이 약화되었다는 것은, 자국내 사정에 맞추어 독자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을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자율성이 약화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른바 불가능한 삼위일체(impossible trinity)의 구속이 커지고, 선택의 문제가 좀 더 고통스러워지는 것이다.

    경기침체와 실업증가 압력이 누증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해외 금융자본의 안정적 유치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래야 위안화 추가 약세 압력(사실은 자본 엑소더스 재개 위험이다) 없이 국내적 완화정책을 지속,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3분기에는 중국에 부정적인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지난 3분기 중 중국 금융계정을 통해서는 총 158억달러의 자본이 빠져 나갔다. 지난 2016년 2분기(글로벌 동반 리플레이션의 출발점이었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준비자산을 제외하고 보면 188억달러가 유출됐다. 이 액수는 외환당국의 개입을 제거한 순수한 금융거래 결과(net)를 보여주는 것이다.

    188억달러와 158억달러의 차액인 30억달러는 7~9월 석달 동안 외환당국의 외화 순매도 개입액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잠정 데이터를 보면, 3분기 중 FDI를 통한 외화 순유입이 거의 끊겼다. 대외 직접투자가 꾸준히 지속된 반면, 중국으로의 외국인 신규 직접투자는 크게 줄었다.

    3분기 중 포트폴리오를 통한 외화 유출입 기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전체 금융계정 수지를 감안하면 감소세로 반전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외국인의 중국 증권투자가 둔화돼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보다 적었을 가능성이 높다.

    FDI를 통한 외화 순유입이 기조적으로 약화된 중국으로서는 포트폴리오 계정을 통한 금융투자 유치에 더 많이 의존해야 한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 3분기의 실적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나, 중국에게 제법 부정적이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지난 3분기 중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160억달러)는 금융계정 유출액(188억달러, 준비자산 제외)보다 약간 적었다. 그래서 석달동안만 따져 보면 28억달러의 국제수지차가 발생했다. 이 수지차를 메꾸어 외환시장 변동을 줄이는 게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의 역할이다. 수지차가 지난 3분기처럼 마이너스인 경우 기본적으로 외환보유액은 줄어들게 된다.

    재차, 삼차 강조하지만, 문제는 중국의 국제수지가 지난 3분기처럼 기조적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다.

    만일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다면 경상수지 적자기조는 고착화할 수 있다.

    만일 중국의 금리가 더 낮아진다면 금융계정에서의 순유출은 심화할 수 있다.

    만일 중국 정부의 '소비중심의 성장' 부양 목표가 원활히 시행된다면 경상수지 적자기조는 고착화할 수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공세는 이러한 기본 흐름에 추가되는 중대한 악성 변수이다. 물론 싸운 뒤에 무지개가 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무지개 역시 중국 국제수지에는 부정적이다.

    국제수지가 기조적으로 적자라면, 경상 및 금융거래를 통해 외화가 기조적으로 유출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땀흘려 모은 3조달러의 경화(硬貨)를 잃고 싶지 않다면, 위안화 가치가 절하되는 수밖에 없다. ☞ 관련기사 : 인민은행 마쥔 "환율 7위안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문제는 그 절하과정이 순탄하지 않고 무질서할 위험이다.

    ⓒ글로벌모니터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이미지 출처: 뉴욕타임스) ⓒ글로벌모니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가져간 민주당과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공화당과 민주당)가 경제성장과 사회기반시설, 무역, 의약품 가격 인하 등을 국민에게 계속 제공하도록 내년에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우리에게 사회기반시설 계획, 헬스케어 계획, 그들이 원하는 어떤 것에 대한 계획이라도 가져올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해 공통된 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러시아 스캔들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면 "전시와 같은 태도(war-like posture)"로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하원을 잃은 것은 적대적인 언론과 자신과 거리를 둔 공화당 후보들 때문이라고 탓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매튜 휘태커 법무장관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전에 가진 기자회견 때는 세션스 장관 교체에 대해 "다음 기회에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당신의 요청에 따라 사임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상원의원 중 가장 먼저 트럼프 지지 선언을 했던 세션스 장관은 지난해 러시아 스캔들이 불거진 뒤 스스로 조사에서 손을 떼는 '셀프 제척' 결정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졌다.

    - 지난주(~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578만3000배럴 증가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점친 243만3000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185만2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227만6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185만2000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227만6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346만5000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262만9000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산유량은 일평균 1160만배럴로 전주대비 40만배럴 늘었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 이탈리아 상원이 불법 이민자 단속 확대를 골자로 하는 사회안전 강화 법안을 찬성 163표 대 반대 59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와 연계돼 있었기 때문에 부결됐다면 내각 해산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무난히 통과됐다. 연립정부의 한축인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밀어붙인 이 법안에 대해 연정 파트너인 '오성운동'의 상원의원 5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에게 유럽연합(EU) 규정 이상의 강력한 재정규율을 촉구했다고 로이터가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드라기 총재는 전일 비공개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트리아 장관에게 이탈리아의 대규모 부채 및 저성장세는 "EU (재정) 규정을 능가하는" 책임성을 요구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기 총재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바 있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내각의 각료들이 총리실로 와서 거의 완성된 브렉시트 협상 초안을 읽으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블룸버그가 여섯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초안에는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에 대한 최종 해법은 아직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유로존의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했다. 0.1% 증가를 점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전월치가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로는 0.8% 증가해 예상해 0.7% 증가를 웃돌았다. 전월치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8%에서 2.2%로 상향 수정됐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내년에 다시 감산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2명의 OPEC 소식통이 로이터에 말했다. 유가를 압박할 수 있는 과잉재고 발생을 우려한 탓이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내년 감산 조치 가능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러시아 타스통신의 보도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 관련기사: "OPEC+, 내년 감산기조 전환 가능성 배제 못한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며 2% 넘게 동반 급등했다. 예상대로 상하원을 공화당과 민주당이 나눠갖는 결과가 나오자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인프라 투자 등에 관해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중간선거 다음날 상승률로는 1982년(각각 3.9%와 4.3%)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S&P 500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아시아 장에서부터 고조된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일제히 강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률이 1%를 넘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발판으로 삼아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들은 장중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감했다.

    사흘 연속 오른 S&P 500은 시초가부터 200일선을 회복한 뒤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으로 28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역시 장중 양봉을 그려나가면서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수익률은 증시 급등과 30년물 입찰 부진 속에 장단기물이 모두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상하원 분점으로 추가 재정 부양책 가능성이 약화했다는 관측에 뉴욕 개장 전에는 3.176%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증시가 계속 강세를 달리는 가운데 30년물 입찰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반등했다. 공화 민주 양당이 협치를 통해 인프라 지출에 큰 돈을 쓸 가능성도 열려 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0년물 국채 190억달러어치를 3.418%에 발행했다. 입찰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은 2.06배로 전달 입찰 때의 2.42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10년물 스프레드> ⓒ글로벌모니터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0.446%로 1.4p 올랐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3.340%로 6.7bp 내렸다. 이탈리아와 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289.40bp로 8.1bp 축소됐다.

    <달러인덱스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달러는 아시아 장에서부터 상하원 양분이 유력해지자 급락세를 타다가 낙폭을 줄였다. 증시가 랠리를 펼치고 미 국채수익률이 반등한 가운데 FOMC를 하루 앞둔 경계감도 작용했다. 달러인덱스는 96선을 내줬다가 뉴욕 오후 장에서 이를 되찾았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재량소비재(3.12%)가 가장 크게 올랐고 헬스(2.94%), 정보기술(2.88%), 커뮤니케이션서비스(1.93%)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은 3.03% 급등했다.

    중간선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건강보험업체 휴마나, 앤섬, 유나이티드헬스는 각각 6.68%, 6.59%, 4.21% 상승했다. 미국 3개주의 유권자들이 전일 선거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장제도 확대안을 승인한 영향이다. 의료업체 다비타는 9.86% 뛰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상업보험 가입자들에 대한 투석치료요금을 제한하는 안이 부결된 덕분이다.

    CME그룹의 <FedWatch> 서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가 2.25~2.50%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되어 있을 확률은 80.7%를 나타냈다. 현재 금리 목표범위는 2.00~2.25%이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7.83% 급락한 16.36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15.95)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VIX 추이> ⓒ글로벌모니터

    - 다우 : 26180.30(545.29, 2.13%)

    - 나스닥 : 7570.75(194.79, 2.64%)

    - S&P 500 : 2813.89(58.44, 2.12%)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bp 오른 3.234%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2.961%로 2.9bp 상승했다.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하루만에 다시 썼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27.3bp로 축소됐다. 30년물 수익률은 3.438%로 1.2bp 올랐다. 5년물 수익률은 2.8bp 상승한 3.078%를 기록했다.

    <달러-페소 환율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는 96.065로 0.26% 하락했다. 뉴욕 개장 전에는 지난달 하순 이후 최저치인 95.67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뉴욕 장으로 들어와서 낙폭을 줄였다. 달러-엔은 0.05% 오른 113.48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유럽 장에서 113엔이 잠시 무너졌다가 반등했다. 유로는 1.1436달러로 0.09% 올랐다. 한때 1.1500달러까지 상승했다. 파운드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를 높여 상승했다. 1.3131달러로 0.26%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127위안으로 0.15% 하락했다. 주로 6.91~6.92위안 범위에서 등락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는 0.07% 내렸고, 캐나다달러에 대해서는 0.09% 하락했다. 이머징통화는 대체로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치에 민감한 멕시코 페소는 중간선거 결과에 강세를 보이다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약세로 돌아섰다. 페소 환율은 0.80% 상승(페소 약세)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6% 올랐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39% 상승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17%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만 0.78%내렸다.

    -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지난주(~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산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유가는 최근 며칠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4센트(0.87%) 내린 배럴당 61.6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6센트(0.08%) 내린 배럴당 72.07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원유마감] 국제유가 하락…미 원유 재고와 생산량 급증

    - 금값은 달러화 약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금 현물은 0.1% 오른 온스당 1227.03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금값은 1235.83달러까지 올랐다. 금 선물은 2.40달러(0.20%) 상승한 1128.70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0.3% 오른 온스당 14.47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귀금속마감] 금값 소폭 상승…FOMC 앞두고 달러 약세

댓글 로그인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