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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s-to-Market]]달러와 美 국채는 어디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11-08 오전 1:43:24 ]

  • 시장 예상대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나눠가진 미국 중간선거 이후 달러와 미 국채수익률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까.

    중간선거 결과를 막 받아든 7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전형적인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달러 약세-미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반응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다음은 블룸버그와 쿼츠(Quartz) 등에 소개된 금융기관들의 전망 요약.

    ①모건스탠리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의 '장기 달러 약세' 주장을 지지한다. 유로와 엔화의 상대적 강세로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 달러-엔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은 공화당 어젠다의 추가적 진전을 사실상 억제할 것이지만, 민주당의 역점 사항들이 2020년 이후 입법될 가능성을 의미있게 높이지도 않을 것이다.

    미 국채는 단기적으로 지지를 받을 것이다. 국채시장이 공화당의 하원 장악 및 추가 감세 가능성을 높게 반영해 왔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재원이 마련되지 않은 인프라 지출 계획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향후 2주간 이 사안에 대한 스탠스가 더 명확해지느냐가 중요하다.

    ②크레디아그리꼴

    민주당의 하원 승리는 의미있는 추가 재정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을 약화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대체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성장을 떠받쳐온 재정 조치는 앞으로 퇴색할 것이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러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지지한다.

    ③씨티그룹

    중간선거 후 달러 매도세는 다수 투자자의 예상보다는 작을 것이고, 추가적인 달러 약세는 단시일에 그칠 것이다.

    중간선거는 역사적으로 환율 추세를 끊어놓지 않았다. 달러 약세를 추동할 정책 지렛대는 약하며, 중간선거가 달러에 갖는 긍정적 함의가 작게 평가될 수도 있다.

    달러 매도세는 결국 롱포지션 재진입의 기회를 줄 것이다. 달러 매도세가 길어질 여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를 선호한다.

    <유로-달러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④MUFG

    '블루웨이브'(민주당 바람)도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거부도 아니다. 이는 달러의 초기 하락을 분명히 제한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유로-달러 1.13달러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줄었다. 1.13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다.

    추가 재정 부양책 가능성은 잊을 수 있게 됐지만, 무역정책과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은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다.

    ⑤ING

    '블루웨이브'라기보다는 '블루리플'(blue ripple, 민주당 잔물결)이다.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점은 미국 경제가 2019년으로 향하면서 경기사이클의 후반부(lat cycle)에 있음을 부각시킬 것이다.

    달러는 3~6개월 안에 정점을 찍을 것이다. 6~18개월이 아니라.

    ⑥BMO캐피털

    정치적 교착상태로의 회귀는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추가 재정 부양책 가능성을 약화한다. 하지만 경제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멈출 것으로 생각해서도 안 된다.

    수익률곡선은 지금부터 더 평평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가 26.4bp 밑으로 축소되면 수주내에 18.3bp까지 좁혀지는 길이 열릴 수 있다.

    ⑦코메르츠방크

    추가 재정지출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빠르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약화될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은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선거 직전에 다시 한번 '빅 딜메이커'로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할 수 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⑧단스케방크

    3~6개월 안에 미 국채 10년물이 3.5%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선거 직후 자동적인 반응은 수익률의 소폭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재정지출 추가 확대 위험, 연준의 긴축 강화 위험이 다소 약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단시일로 그칠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연말 전에 1.13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 달러는 미국의 경기에 의해 계속 지지를 받을 것이다.

    ⑨토론토미니언

    유로-달러 환율의 이중바닥은 1.13달러인데, 당분간 매우 견조한 하단이 될 것 같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부진했지만 게임체인저 정도는 되지 않으며, 달러에 서서히 먹히는 재료가 될 것이다.

    유로-달러는 1.16~1.18달러 범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 6개월 동안 주로 거래됐던 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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