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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강력한 美 고용…금리를 계속 올릴 수 밖에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11-03 오전 1:54:45 ]

  • 지난달 미국의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 증가 폭이 전달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멘텀의 절대 수준도 강력했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에서 퇴장했던 노동력이 대거 복귀했음에도 실업률은 오르지 않고 4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유지됐다.

    임금상승률은 예상에 부합한 수준을 보이면서 추세적으로 '3%'에 거의 근접했음을 보여주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 인상 행보를 지속해도 된다는 충분한 근거를 제공했다.

    ⓒ글로벌모니터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5만명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전 두달 발표치 총계는 변화가 없었다. 9월 증가 수가 11만8000명으로 1만6000명 하향됐지만, 8월은 반대로 1만6000명 높여진 28만6000명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고용창출 추세는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을 계속해서 두 배 웃돌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21만8000명의 속도로 증가했다. 최근 6개월 평균치는 21만5830명, 12개월 평균치는 20만9670명에 달한다.

    ⓒ글로벌모니터

    실업률은 3.7%로 유지됐다. 1969년 12월(3.5%) 이후 최저치다. 연준의 자연실업률 추정치 4.5%에 비해 0.8%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올해 들어 0.4%포인트 하락했다.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7.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2001년 4월(7.4%)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 8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7.30달러로 전월대비 5센트, 0.2% 증가했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치면 0.18%였다. 예상치 0.2%에 부합했다. 전달의 0.3%에 비해서는 둔화했다.

    이날 이목을 끈 것은 마침내 '3%'를 넘어선 전년동기대비 임금상승률이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1% 올랐다. 2009년 4월(3.4%)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3%포인트 높아졌다.

    ⓒ글로벌모니터

    하지만 시장도 이미 3.1%를 점치고 있었다. 작년 10월 상승률(2.3%)이 이례적으로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지난달 초 플로리다주(州)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악천후 때는 저임금의 시급 노동자가 출근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 평균을 높이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노동부는 10월 고용지표에 대해 "허리케인 마이클은 식별할 수 있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임금상승률의 추세는 3%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 뚜렷하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의 최근 3개월 평균은 2.97%, 6개월 평균은 2.88%, 12개월 평균 2.76%다.

    또한 전월비 상승률의 최근 3개월 추세(0.282%)는 연율로 환산할 경우 3.4%에 달한다.

    ⓒ글로벌모니터

    생산직 및 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2.89달러로 전월대비 7센트, 0.3% 증가했다. 전달과 같은 상승 속도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2.8%에서 3.2%로 뛰었다.

    10월중 미국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9%로 0.2%포인트 높아졌다. 두달 연속 62.7%를 보인 뒤 지난 7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글로벌모니터

    노동가능인구가 22만4000명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무려 71만1000명 늘었다. 고용시장을 떠나 있던 인구가 대거 돌아왔다는 의미다. 경제활동인구는 지난달 15만명 증가한 데 이어 2개월째 불어났다. 10월 취업자 수(가구대상 조사 기준)가 60만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11만1000명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이 3만2000명 늘어나 전달에 비해 증가 폭이 1만4000명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고용도 3만명 증가했다. 전달엔 2만명 늘어났다.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4만2000명 증가했다. 이 업종은 전달 수치가 1만7000명 감소에서 보합으로 상향 수정됐다.

    소매업 고용은 2400명 증가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선지 한달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도매업 고용은 9100명 늘어났다. 전달 3300명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정부 취업자 수는 4000명 증가했다. 9월 수치는 1만3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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