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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융커의 "유럽과 유로화를 더욱 위대하게"(전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오전 5:37:10 ]

  • 다음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2일 행한 연례연설(State of Union 2018) 중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 강화에 관한 발언 부분을 번역한 것이다.


    (전략) "내년이 올 때까지 우리는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에 대해서도 역시 다뤄야 한다. 유로는 이제 20세가 되었고, 비판들에도 불구하고 이미 먼 길을 걸어 왔다.

    이제 유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통화가 되었다. 60개에 달하는 나라들은 유로를 어떤 식으로든 자국 통화 가치에 연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더 남아 있다. 우리의 단일통화가 국제무대에서 완전한 역할을 해야 한다.

    최근의 이벤트들을 겪으면서 우리의 경제 및 통화동맹과 심도 있고 유동성 높은 자본시장을 더욱 심화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위원회는 이미 일련의 제안을 해 둔 상태다. 그 대부분은 현재 의회와 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아가야만 하며, 그럴 능력도 있다. 유럽이 연간 3000억유로 규모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는데, 그 중 80%를 달러화로 결제하고 있다. 웃기는 일이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비중은 2%밖에 안 되는데도 말이다. 유럽의 기업들이 유럽산 항공기를 구매하면서 유로화 대신 달러화로 지불하는 것 역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 유럽위원회는 올해 안에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는 이니셔티브를 제출하려고 한다. 유로화는 보다 새롭고 주체적인 유럽의 얼굴과 기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우리 내부를 잘 정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제 및 통화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이미 우리는 그 작업을 시작했다. 이것이 없이는,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할 수단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유럽과 유로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우리의 경제 및 통화동맹을 완수해야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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