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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of the Day]달리오 "2년 뒤 달러 위기…30% 떨어진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오전 2:28:50 ]

  •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창립자가 2년쯤 뒤 미국에 경기침체가 닥치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리오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의 재정 부양책 효과가 18개월 정도 후부터 퇴조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TV 캡처> ⓒ글로벌모니터

    그는 "2년 뒤가 걱정된다"면서 "그것은 부채위기라기보다는 달러 위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급증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겠지만 국내외에서 이 물량이 소화되지 못하면서 결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시 국채 매입에 나서게 되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급락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달리오는 달러 가치가 최대 30%는 "쉽게 하락할 것"이라면서 "달러 위기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다음 위기 때 경기침체는 2008년처럼 극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제불평등 심화와 정책 대응 여지 부족으로 미국 내 사회적 갈등은 2008년보다 더 격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달리오는 향후 위기에 대한 정책 대응 여지 확보를 위해 '긴급 경제권 법률'(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통령과 연준 의장, 하원의장, 상원 다수당 대표 등이 합의하면 법률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비상대권'을 부여하자는 구상이다.

    신흥국 불안과 관련, 그는 터키와 아르헨티나의 통화가치 폭락은 3분의 2정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더 큰 움직임이 남아 있다"면서 "매수 시점은 거리가 피로 적실 때다. 그리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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