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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s-to-Market]무디스의 쉴드…"달러 지배력 끄떡없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오전 1:11:29 ]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배적인 국제 준비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의 지위가 다른 통화로부터 도전을 받으려면 수십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미국 통화정책의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 등은 달러화가 가진 안전도피처(safe-haven) 전통을 강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 위안화 같은 대안들의 점진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예측 가능한 미래 동안은 지배적인 국제 준비통화로서 남을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글로벌 준비통화의 순위는 지난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없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전세계 외환보유액 중 달러의 비중이 63%로 1위를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비중이 가장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20%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유로화에 대한 향후 수요는 유로존 제도의 강건성과 위험 완화 메커니즘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위안화에 대해서는 "중국과 다른 국가들 사이의 연결이 높아짐에 따라 교역 매개수단으로서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다만 "중국의 자본계정 개방 확대를 위해서는 중국 금융시스템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영국 파운드는 지난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가치가 절상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는 파운드의 위상이 브레튼우즈 체제 이전 식민지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에 기반할 뿐 현재 시장 시각을 대표하는 것은 아님을 시사할 수 있다"고 깎아내렸다.

    준비통화라면 보통 금융위기 때 안전도피처로서 수요가 증가해 가치가 절상되지만 파운드는 그렇지 않았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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