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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美 임금 드디어 `가속`…9년래 최대폭 상승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9-08 오전 1:40:12 ]

  • 미국의 임금 인플레이션이 강력한 고용창출 추세 속에서 가속도를 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이 9년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두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했다.

    실업률이 연준의 자연실업률 추정치(4.5%)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유지된 가운데 유휴 노동자원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보다 폭넓게 보여 주는 광의 실업률(U-6)은 17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모니터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0만 1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9만 1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7월과 6월 수치가 각각 1만명과 4만명씩 대폭 하향 수정됐음을 고려하면 신규 고용이 '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창출 추세는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을 여전히 여유있게 웃돌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18만3000명의 속도로 증가했다. 최근 6개월 평균치는 18만9330명, 12개월 평균치는 19만4100명에 달한다.

    ⓒ글로벌모니터

    8월 고용보고서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임금이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7.16달러로 전월대비 10센트, 0.4% 증가했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치면 0.37%이지만 예상치 0.2%를 크게 웃도는 상승속도였다. 전달의 0.3%에 비해서도 오름폭이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임금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9%(더 정확히는 2.92%)로 전달의 2.7%에 비해 0.2%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미국의 이전 경기침체 기간이 막을 내린 달인 2009년 6월(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금 인플레이션이 현재 경기팽창 사이클에서 최고 기록록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시장이 점친 2.7%를 상회했다. 사전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 중 가장 높은 예상치를 제시한 경우가 2.9%였다.

    ⓒ글로벌모니터

    생산직 및 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2.73달러로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전달의 0.1%에 비해 속도가 빨라졌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2.7%에서 2.8%로 높아졌다. 이 역시 이번 경기팽창 사이클에서 최고치다.

    ⓒ글로벌모니터

    실업률(U-3)은 전달과 같은 3.9%로 유지됐다. 2000년 4월(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는 7.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200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연초 8.2%에 견주면 0.8%포인트나 낮아졌다.

    두달 연속 62.9%를 보였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하락했다. 노동가능인구가 22만3000명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46만9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달엔 38만9000명 증가했었다.

    8월 취업자 수(가구대상 조사 기준)는 42만3000명 감소했고, 실업자 수는 4만6000명 줄었다.

    ⓒ글로벌모니터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은 30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 7월 1만9000명 늘었던 건설업 고용은 2만3000명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소매업 고용은 5900명 감소하면서 증가세로 복귀한지 한달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도매업 고용은 2만2400명 늘면서 증가 폭이 1만1600명 확대됐다.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1만7000명 증가했다. 전달에 비해 증가 폭이 1만5000명 축소됐다. 정부 고용은 3000명 줄면서 석달 연속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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