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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Speak]에번스 "내년에 긴축종료 논의 본격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오전 4:14:35 ]

  •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내년에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금리가 내년 들어 중립금리에 더 근접하게 되면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또는 긴축적인 수준이 될 때까지 금리를 계속 더 올릴지를 본격 논의하게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에번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내년에 다시 투표권을 갖게 된다.

    에번스 총재는 지난해 12월 FOMC에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와 함께 금리 인상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에번스 총재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한 번 또는 두 번의 추가 인상이 합리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는 "엄청나게 강하다(extremely strong)"면서 "경제와 통화정책 수립에 정말 좋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에번스 총재는 시카고 연은의 실무진이 중립금리를 약 2.75%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따라 중립금리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으로 정책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를 웃돌 수 있는 범위로는 '50bp 정도'를 거론했다.

    에번스 총재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2%를 약간 웃도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건 전혀 걱정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 반등을 확인하기 위해 여름까지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인 바 있지만 최근 입장이 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본질적으로 2%로 올라왔다"면서 "그 정도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자신했다.

    에번스 총재는 무역 갈등은 불확실성 요인이긴 하지만 아직 큰 문제는 아니라고 낙관했다.

    그는 "경제가 매우 강하고 상당한 재정 부양책이 얼마 전에 보태졌다는 맥락을 고려하면 (무역 갈등 여파) 강도는 여전히 비교적 작고, 불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역풍보다는 순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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