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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of the Day]"위기의 터키, 23%까지 금리 올려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8-09 오전 3:49:19 ]

  • 올해 들어 통화가치가 30% 가까이 급락한 터키가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터키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500bp 넘게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천450억달러(약 163조원)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인베스텍 애셋매니지먼트의 베르너 게이 반피티어스 신흥국 채권 공동헤드는 브리핑에서 터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최소 23%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한 뒤 "그렇지 않으면 (통화가치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터키 정책금리 추이> ⓒ글로벌모니터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인 1주일 레포 금리를 17.75%로 동결했다. 당시 시장은 100bp 인상을 점쳤다. 예상 밖에 금리가 동결되자 리라화 가치가 급락한 바 있다.

    터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가장 큰 걸림돌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다. 에르동안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상에 대해 노골적인 반대 입장을 드러내 왔다.

    반피티어스는 현재 인베스텍은 리라화 가치가 더 하락한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는 순외환보유액 기준으로 1.3개월치의 수입품을 결제할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외 회사채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터키는 이미 위기 구역에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리라 환율>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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