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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 다시 기로에 선 장기금리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오전 7:17:20 ]

  • 1. Editor's Letter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활동, 고용창출, 가계소비, 기업투자 등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항목들에 대한 평가를 "강력한(strong)"으로 상향했다.

    경제활동 성장속도 판단을 "견조"에서 "강력"으로, 소비 모멘텀 평가도 "반등"에서 "강력"으로 높여 잡았다. 고용 증가세 및 기업 고정투자는 이미 "강력'하다고 평가해 놓은 상태였다.

    성장 및 고용 관련 환경 전반에 대해 FOMC가 이처럼 최고수준의 평가를 내린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기억한다.

    그러나 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앞으로도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 "2%부근에 유지되었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거의 변하지 않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FOMC의 이번 판단과 결정은 이른바 '선제적(pre-emptive)' 통화정책 대응의 폐기에 준(準)하는 것이며, '후행적(behind the curve)' 전략을 반(半) 공식화했음에 해당한다.

    ⓒ글로벌모니터

    어제 다뤘던 미국 국민소득 및 저축률 추계치의 대대적 상향수정은 미국 정책금리와 시장금리에 혼재된 시사점을 내포한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여력이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충분하다는 사실은 경기 확장기가 좀 더 길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리인상 사이클 역시 길어지며, 최종 종착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넉넉한 소비지출 여력은 잠재적인 경제 과열 요인이다. 자신감이 고조된 소비자들이 화력을 집중적으로 분출할 수 있는 재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종전 지표에서 나타났던 역사적 바닥 수준의 개인저축률은 연준으로 하여금 조심스러운 금리인상 기조를 요구하는 요소였다. 돈이 다 떨어진 소비자들이 언제든 자신감을 잃고 내핍에 돌입할 수 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였다.

    실제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확인된 미국 개인 저축률 환경에서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감안, 정상화의 속도를 늦춘다면 시장금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태도는 그 자체로 장기 시장금리에 하방압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대 인플레이션과 장기적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상방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결국 시장의 포지셔닝은 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Morning Brief는 후자 진영에 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장은 옳고 그름을 실현하는 곳은 아니다.)

    미국의 저축상태가 양호해 소비를 중심으로 한 경기확장기가 길어진다는 것은, 통화정책 기조가 여하하든, 그 자체로는 장기 시장금리에도 상승 요인으로 봐야 할 것이다. 리세션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먼 미래에 존재한다면, 장기 수익률은 당장 하락추세를 잡기가 어려울 것이다. 반면에 사이클이 살아 있는 동안 장기 수익률의 상방은 항상 열려 있는 상태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장기국채 수익률의 적정 수준은 당해 경기 사이클의 잔존 기간에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 시장금리는 기본적으로 잠재성장률 및 균형 금리(중립 금리) 수준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이 Morning Breif의 지론이다.

    따라서 관건은 당초 추산했던 것보다 높은 것으로 판명된 저축률이 미국의 잠재성장률과 균형 금리 수준 평가에 미치는 시사점이다.

    저축률이 당초 추산했던 것보다 높다는 사실은 미국의 자본 축적 속도 역시 생각했던 것에 비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더 많은' 저축이 실물 생산에 투입된다면 자본량이 증가하고 잠재공급능력과 그 증가속도가 높아진다. 이는 실질 균형금리를 상승시켜 장기국채 수익률의 적정수준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더 많은' 저축이 금융 상품의 형태로 머문다면 장기 시장금리는 강한 하방압력을 받는다. 말 그대로 '저축과잉(saving glut)' 현상이다.

    '더 많은' 저축이 실물 생산에 투입되는 경우에도 장기 시장금리는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 생산 자본이 과잉 축적되면 자본의 한계생산(MPK)이 줄어들며, 이는 곧 실질 균형금리 하락의 동의어가 된다.

    즉, 미국 국민소득 및 저축률 추계치의 대대적 상향수정은 △ 단기 트레이딩의 관점에서는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 재료로 판단되며, △ 장기 캐리 관점과 결부할 수 있는 펀더멘털적인 판단에서는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의 secular한 하락추세에 부합한다.

    그런데 전자는 새로운 것이며, 후자는 그러하지 않다.

    미국의 이번 대대적 지표 상향수정은 소득 및 저축이 새로 '발생'했음을 뜻하는 게 아니다. 현실에 존재하고 있지만 파악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새로 확인된 미국의 소득과 저축이 향후 미국 균형 금리 형성에 직접 새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전개되어 온 secular한 금리 하락추세의 배경을 추가적으로 발견한 것에 해당한다.

    ⓒ글로벌모니터

    어제 Morning Brief에서는 '신뢰 붕괴 형태의 달러화 추락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시사점을 도출한 바 있는데, 이는 7월25일자에 제기했던 주장에도 수정을 요구하게 된다.

    당시 Morning Brief는 "매사에 미리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적어도 미국 장기국채에서는 탈출전략을 잘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할 듯하다"고 제안했다. 미국이 다시금 맞이할 수 있는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폭력적인 금리인상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로 확보된 지표를 통해 판단한 결과 미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장기국채 탈출 전략'을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할 시급성이나 필요성 역시 거의 없어졌다고 할 것이다.

    * 7월25일자 Morning Brief에 대해 필명 '넓은시야'님께서 "장기국채 롱 기본 스탠스에서 달라진 것이냐?"고 질문하셨는데, 당시의 제안은 '미국' 장기국채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물론 미국 장기국채에 요동이 생긴다면 그 충격파는 전세계에 번질 것이다. 다만, 그 파장은 단기적인 것으로 여타 안전 장기국채의 수익률은 이후 빠른 속도로 떨어져가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의 위기적 급등세는 여타 안전 장기국채를 저가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미국 소득 및 저축률 지표의 대대적 수정으로 인해 무효화 되었다.

    ⓒ글로벌모니터

    당장 글로벌 장기국채 시장의 관심은 연준도 미국 저축률도 아닌 일본은행과 국채시장 간의 신경전에 모아져 있다.

    어제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125%까지 올라가 1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상단이었던 0.10%선은 완연하게 뚫렸다. 일본은행이 새로운 상단인 0.20%까지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강력한 화력으로 진압에 나설 것인지, 시장이 테스트를 해 가며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 역시 시장을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0.20%까지 가보자고 밀어 붙일 지, 아니면 그 전에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지, 0.20%까지 방관해버릴 지, 그 전에 진압을 할 지, 각각의 시나리오에서 시장의 반응은 어떠할 지, 온갖 컨택 포인트들을 다 동원해 간을 보고 있을 듯하다. ☞ 관련기사 : JGB 시장의 BOJ 탐색전

    이날 일본 국채 수익률 고점과 상한선 사이에는 7.5bp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가 (혹시라도 중도에 무산될 지언정) 이른바 '정상화'의 개시절차에 해당한다면, 중장기적 수익률 상승여력은 7.5bp를 크게 웃돌 것이다.

    양적완화 되돌림의 시장 시사점은 QE 개시의 정반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단은 위에 보고하기에도 편하고 안전하다.

    장기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형식의 QE는 기본적으로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re-balancing) 경로와 △ 환율 경로를 통해 부양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왔다. △ 저금리 장기 유지 전망을 유발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식의 신호경로와 △ 신용(대출) 경로 등도 기대되는 작동 방식이나, 경험적으로는 전자의 두 가지 경로가 매우 강력하게 여겨졌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란 아주 상식적이다.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매입하면 시스템에 현금이 대규모로 증가하고 장기 안전 수익률은 급락한다. 따라서 대거 증가한 현금은 다른 곳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 그 대상은 외국 국채일 수도 있다. 따라서 환율경로는 포트폴리오 경로의 하부개념으로 볼 수 있다.

    QE가 되돌려진다면, 이 경로도 되돌려진다는 기대가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은행의 테이퍼와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 유도는 일본 내부의 자산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에 되돌림 기대를 낳게 된다.

    관건은, 이러한 기대가 과연, 또는 어느만큼 유효하고 적정하냐는 점이다. 그리고 문제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너무 일천하다는 사실이다.

    Morning Brief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정책 정상화가 경제의 정상화를 후행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면, 장기 시장금리에 미치는 '되돌림' 효과는 뚜렷할 것이다. 그러나 정책의 정상화가 정상화 그 자체에 보다 큰 무게를 두는 것이라면 시장 가격에 미치는 되돌림 효과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심지어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현행 1.75~2.00%로 동결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경제에 대한 평가를 상향하면서도 점진적 금리인상 방침을 고수했다.

    성명서는 경제활동 성장속도에 대한 판단을 "견조하게"에서 "강력하게"로 상향했다. 지난 6월 성명서에서 "온건하게"를 "견조하게"로 높였던데 이어 재차 판단 수위를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에 대한 평가도 "반등"에서 "강력 성장"으로 상향했다.

    ☞관련기사: "모든 게 강력해져"…FOMC 성명서 전문 및 달라진 표현

    ☞관련기사: 큰 의미 없는 '상향'…잭슨홀에나 가봐야

    - 미국 재무부가 8월부터 10월까지 석달 동안의 국채 입찰 규모를 300억달러 증액하기로 했다. 이전 석달간 270억달러를 늘린데 이어 증액 폭이 커졌다.

    재무부는 분기 리펀딩 계획에서 2년물과 3년물, 5년물의 월간 입찰 규모를 10월까지 매달마다 각각 10억달러씩 늘려간다고 밝혔다.

    7년물과 10년물, 30년물, 2년물 변동금리부(FRN) 국채는 이달 입찰 규모를 각각 10억달러 늘린 뒤 10월까지 유지된다. 재무부는 비교적 만기가 짧은 국채 위주로 발행액을 늘리는 계획을 짠 셈이다.

    재무부는 오는 10월부터 2개월물 국채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2개월물 국채의 입찰은 10월 15일 처음으로 실시된다. ☞ 관련기사: 계속 늘어나는 美 차입…2개월물 국채도 도입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2천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관계자는 관세율이 변경될 경우 공개 의견수렴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한이 종전에 발표했던 8월30일에서 9월5일로 늦춰진다고 밝혔다.

    - 지난 7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월비 급감,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 자동차 산업 분석기업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7월중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1677만대(계절조정, 연율)에 그쳤다. 예상치 1710만대를 하회했다. 6월 기록은 당초 1747만대에서 1724만대로 하향 수정됐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 대부분의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줄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만 6% 늘어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외한 상위 17개 업체들의 7월 중 신차 판매량은 112만3465대로, 1년 전의 117만1150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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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미국 민간 기업들의 고용 확대폭이 예상보다 훨씬 커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7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1만9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18만5000명이었다. 전달에는 18만1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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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자수(PMI)는 전달의 60.2보다 2.1포인트 하락한 58.1을 기록했다. 예상치인 59.5를 밑돌았다.

    특히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지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3.5에서 60.2로 떨어져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락폭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다.

    반면에 고용지수는 56.0에서 56.5로 소폭 높아졌다. 시장 예상은 56.0이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지불가격지수는 7월 중 73.2로, 6월의 76.8에서 낮아졌다. 예상치 75.8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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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중 미국의 건설업 지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모두에서 약 1년여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다만 이전 두달 간의 기록은 당초 집계치에서 대폭 상향 수정됐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건설업 지출은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예상했다. 5월 기록은 당초 0.4% 증가에서 1.3% 증가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4월 기록도 0.9% 증가에서 1.7% 증가로 대폭 조정됐다. ☞ 관련기사: 美 6월 건설 지출 예상 밖 감소…1년여 만에 최대폭 ↓

    ⓒ글로벌모니터

    -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휘발유 재고는 감소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380만3000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279만4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쿠싱의 원유재고는 133만8000배럴 줄어든 2240만배럴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쿠싱의 원유재고는 캐나다 신크루드의 설비고장 문제가 발생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9만5000배럴 늘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2.3%포인트 오른 96.1%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의 원유수출은 137만3000배럴 줄어든 일평균 131만배럴을 나타냈다. 그 영향으로 걸프만의 원유재고가 급증했고,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135만2000배럴 늘어난 일평균 643만9000배럴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대비 WTI의 할인폭은 지난 6월 초 적어도 3년 만에 최대 수준을 나타냈으나, 이후 6월 내내 급격하게 줄어든 바 있다.

    휘발유 재고는 253만6000배럴 줄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128만8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98만3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26만4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은 10만배럴 줄어든 일평균 1090만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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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해 주최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이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시장 구조와 통화정책에 대한 함의'다. 심포지엄의 구체적 일정과 참석자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 인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인 역레포 금리를 6,50%로 25bp 인상했다. 6명의 위원 중 5명이 찬성했다.

    -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6.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실적 호재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희석했다. 석유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유가마저 2% 안팎 급락해 증시 에너지섹터를 압박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5.9% 뛰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사상 최초로 시총 1조달러 달성을 넘보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2천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종전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보도로 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협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맞대응을 경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캐터필러가 3% 넘게 밀리는 등 교역에 민감한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 산업섹터가 1.28% 떨어지는 등 11개 업종 중에서 8개 부문이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부양 축소 우려와 미국의 국채발행 확대 압력에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2년물은 두달반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판단을 "강력하게"로 상향해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했다.

    달러는 대부분의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엔화는 달러보다 더 강했다.

    CME그룹의 <FedWatch> 서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9월26일 FOMC까지 금리가 2.00~2.25%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을 91.4%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됐다. 올 연말까지 금리가 2.25~2.50%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되어 있을 확률은 71.1%로 반영됐다. 현재 금리는 1.75~2.00%이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2.49% 상승한 13.15를 기록했다.

    - 다우 : 25333.82(-81.37, -0.32%)

    - 나스닥 : 7707.29(35.50, 0.46%)

    - S&P 500 : 2813.36(-2.93, -0.10%)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bp 상승한 2.999%를 기록했다. 장중 3.016%까지 올라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수익률은 1.3bp 오른 2.682%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31.7bp로 확대됐다. 30년물 수익률은 3.125%로 4.3bp 올랐다. 5년물 수익률은 2.872%로 2.4bp 상승했다.

    - 달러인덱스는 94.652로 0.17% 상승했다. 달러-엔은 0.22% 하락한 111.61엔에 거래됐다. 일본 국채수익률 급등세와 무역전쟁 우려가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유로는 1.1660달러로 0.27% 하락했다. 미중 긴장이 재발한 가운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6.8376위안으로 0.51% 상승했다. 파운드는 0.01% 내린 1.312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 0.16% 올랐고, 루니에는 0.09% 상승했다. 달러는 이머징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멕시코 페소 환율은 0.17% 내렸고, 남아공 랜드 환율도 0.37% 하락했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79%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재무부가 터키 정부의 미국인 목사 체포와 관련해 터키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을 제재하기로 했다. 이 여파로 리라 환율은 1.62% 급등했다. 한때 달러당 5리라를 넘어서기도 했다.

    - 국제유가는 2% 안팎 급락했다. 공급우려가 커졌다. 미중 마찰에 따른 수요우려도 가세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10달러, 1.60% 내린 배럴당 67.66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는 1.82달러, 2.45% 급락한 배럴당 72.3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380만3000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279만4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 관련기사: [원유마감] 유가 2% 급락…공급과잉 우려 + 무역마찰

    - 구리와 여타 금속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긴장이 고조돼 세계 1위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구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구리는 2% 떨어진 톤당 617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2.7% 하락한 톤당 2555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1.3% 내린 톤당 2126달러에 거래됐다. 알루미늄은 1.4% 하락하며 톤당 205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루살 등 일부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 유예기간을 오는 5일에서 10월23일까지로 연장했다. ☞ 관련기사: [금속마감] 구리 급락…美·中 무역 긴장에 수요 우려↑

    - 미국의 대두 선물가격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공세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난 영향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1월물 대두는 17-1/4센트 내린 부셸당 9.01-3/4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옥수수는 7센트 하락한 부셸당 3.79-1/2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1/2센트 오른 부셸당 5.58-1/4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7-1/4센트 상승한 부셸당 5.63-3/4달러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곡물마감] 대두↓…美, 대 중국 관세공세 강화 우려

    - 금값이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로 하락세를 타던 금 가격은 정규거래 종료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에도 하락세가 유지됐다. 금 현물가격은 0.3% 하락한 1219.6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9일 기록한 1년 만의 최저치인 1211.08달러에 근접했다. 금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6달러(0.5%) 내린 1227.60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은 0.6% 하락한 온스당 15.42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귀금속마감] 금값 하락…금리 동결 뒤에도 약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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