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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ly Brief]카산드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이공순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오전 6:53:20 ]

  • "누가 권력을 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돈을 세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로스차일드였고, "누구에게 투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표를 세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스탈린이었다. 그리고 전자는 프랑스에서 후자는 이라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혁파'이기는 커녕, 개혁의 열망을 가진 대중들의 뒷통수를 칠 희대의 사기꾼이자 은행자본의 앞잡이라는 것은 이미 그가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부터 지적했기 때문에 최근의 그의 행보는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마크롱의 지지율은 고작 30%대에서 헤매고 있지만, 그건 아무 상관도 없다. 이미 그는 대통령이며, 의회는 그가 급조한(아니 그를 배후에서 '만든' 인물들이 급조한) '행진!'당이 과반수를 장악하고 있다(창당 3달만에 과반수 정당이 됐다). 이 사기극은 프랑스 대중들에게는 결국 재난이 될 것이다.

    실은 프랑스가 망한지는 꽤 됐다. 2000년 무렵에 필자가 다니던 학교에 유학하고 있던 프랑스 학생들과 얘기를 나눠보다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필자가 다닌 학교에는 유럽계 유학생들이 많았다. 독일 유태인들이 중심이 된 프랑크푸르트 스쿨 학자들이 세운 학교라서 특히 독일계 유학생이 많았다). "어, 미국 애들이랑 하나도 다를 바가 없네?".

    지금은 뭐가 뭔지 알 수도 없게 되어버렸지만, '프랑스적'인 것이라는게 있다. 영미식의 분석적 사고가 아닌, 종합적 사고와 통찰력을 중시하고 구조를 개념화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서도 언어를 단지 '수학적, 기술적'인 방식으로가 아니라, 역사적이고 사회적 방식으로 구성하는 특징이 있었다.

    프랑스 유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니, 이미 그런건 없었다. 어쩐지 90년대 이후 만들어진 프랑스 영화들이 영 별 볼 일 없더라니.

    그래서 도서관에서 프랑스에서 80년대 후반 이후 출간된 책들을 찾아보니 프랑스적 사상이나 특징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좀 덜 떨어진 미국 이론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지난 프랑스 대선은 여러모로 씁쓸한 바가 있다. 가장 우울한 것은, 마크롱의 열풍이 아니라(대중은 언제나 속는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마크롱 열풍을 전달하고 있는, 실은 암암리에 (자신들도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채) 확산시키고 있는 언론과 '전문가/지식인'들이었다. 그들은 장 마리 르펭 국민당수는 '포풀리스트'로 규정하고, 마크롱은 '새로운 프랑스를 열 개혁가'로 수식했다.

    언어상의 제약 때문에 영미권 언론만큼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건 정말 괴상하기 짝이 없는 인식이다.

    '포풀리스트 전술'을 구사한 것은 바로 마크롱이었으며, 그를 배후에서 '키운' 것은 '사회당', 또는 '좌파 정권'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 정권이었다.

    국외자들은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왜 프랑스 내부에서는 이를 파악하지 못했을까? 물론 연극은 그럴듯 하기는 했다. 올랑드 대통령이 마크롱을 경제장관으로 임명했을 때, 이 인사는 '좌파 정권 내의 우파 개혁가의 등용'이라고 치장되었다.

    사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올랑드 정권이 '좌파'라니. 올랑드가 사회당 출신이며, 주요 내각 부서 장관들도 모두 사회당 인사들인 것은 맞다. 그러나 사회당은 이미 좌파가 아니며, 올랑드는 특히 좌파가 아니다. 올랑드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정치꾼'이다.

    올랑드가 '정치인'으로 각광을 받게된 것은 그가 80년대 사회당의 미테랑 대통령 비서로 재직할 때, 공안기관을 동원해 야당의 비리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여 익명으로 책으로 출간한 사건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정가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한참 뒤에 올랑드는 자신이 그 책의 저자임을 밝히고 나섰다. 즉, 그는 출발부터 이른바 '공작정치'로 등장했으며,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정치 9단'이었다.

    그리고 프랑스 사회당은 90년대를 거치면서 대대적인 '노선 전환'을 수행했고 그 와중에 이른바 '좌파'들은 탈당하여 새로운 정당을 세웠다(그들이 지난 대선에 3위를 한 멜랑총을 지지한 세력들이다). 도대체, 사회당의 어떤 점을 보고 '좌파'라고 부르는 것일까?

    프랑스 사회당은 '좌'인지 '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확실하게 '기득권'에 속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이 붕괴하는 것을 저지하지 못하자, 새로운 얼굴 마담을 내세웠다. 엠마뉴엘 마크롱.

    이 새로운 바지 사장은 사회당 주류가 프랑스 금융 자본 중에서 일부 분파들과 손을 잡은 결과였다.

    이 분파는 '돈을 세는 것이 중요한 사람들', 즉 로스차일드 일가다. 마크롱은 로스차일드 은행 트레이더 출신이며(당시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경험도 전무하고 관련 전공도 아니며, '옵션'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던 마크롱이 가장 어렵고 핵심 보직 중의 하나인 옵션 거래 데스크로 채용되었다. 이 동료의 완곡한 표현에 따르면 마크롱은 거기서도 '바지 트레이더'였던 모양이다), 그들이 올랑드 정권에 밀어넣은 인물이다.

    문제는 이 작전이 성공했다는 점이다. 프랑스 대선 당시의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마크롱은 새로운 희망, 구세주였다.

    한국에도 예능프로에 나와 룸 살롱 가본 적 없다는 순수함 하나로 하루 아침에 미래의 희망이 된 정치인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세상에 '인물' 만들기 쉽다. 프랑스판 개 돼지들은 한국의 비교 대상에 비해 전혀 판단력이 낫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세상을 농단, 아니 농락하기 쉽다니, 일찌감치 나도 그쪽에 줄을 댈 걸. 그러면 최소한 날 밤 새면서 몸을 해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마크롱은 확실하게 프랑스의 노동 계급을 분쇄하고 있으며, 대중들의 빈곤과 공공 서비스의 축소는 심화되고 있다. 마크롱은 아마도 지난 100년 동안 인류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정치 공작 사례 중의 하나로 꼽힐 수 있을 것이다.

    이라크는 여러모로 우울하다. 지난 5월 총선은 매우 기묘한 결과를 낳았다. 일단 개표 결과를 보면 반미반이란 시아파 세력이 제 1당을 차지했고, 친이란 시아파 정당이 제 2당, 그리고 친서방 시아파 정당이 제 3당을 차지했다.

    서로 색채는 다르지만 시아파 계열 정당이 전체 의석의 80%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결과를 놓고, 이것이 미국에게 더 타격인지 이란에게 더 타격인지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그 이후의 정치 사건들이 이 논쟁을 모두 덮어버렸다.

    익히 보도된 것처럼, 이라크의 '개표'에 문제가 있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수출한 자동 개표/집계기가 해킹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렇게 프로그램된 것인지, 하여튼 실제 득표 숫자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발각'된 것이다.

    이라크내의 쿠르드족 계열 정당이나 수니파 정당들은 자신의 득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다가, 개표 '부정'이 발견되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투표 용지 창고가 '화재'로 불탔다.

    그 결과는 매우 참신하다. 그 누구도 정통성이나 정당성이 없다. 승리한 정당들은 재선거를 거부하며, 패배한 정당들은 너무나도 뻔한 부정선거(부정개표)에 분노하고 있다.

    이 '작전'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다. 모두가 용의자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이라크에서는 제대로된 정부가 구성될 수 없으며 혼란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현상 유지를 원하는 쪽이 가장 유리하다(따라서 그가 범인일 것이다).

    이란은 여전히 민병대를 이라크에 주둔시킬 수 있고, 미국은 미군을 주둔시킬 수 있으며, 터키도 군대를 주둔시킬 수 있고, 수니파는 IS 붕괴 이후의 약화된 세력을 재건할 기회를 잡았으며, 쿠르드족 중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파벌들이 힘을 얻었다. 그리고 대중들은 죽어나간다.

    그런데 이라크에서의 사태는 '미국'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중동에서의 미군 철수를 선언했던 트럼프에게는 좋은 뉴스가 아니다.

    만일 이것이 미국의 작품이라면, 그것은 미국의 군부든 정보 조직이든 간에 트럼프의 의사에 반하는 공작을 수행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흔한 오해와는 달리, 미국에서도 국가 원수의 명령은 종종 '무시'된다. 심지어는 핵무기 통제권조차 대통령이 온전하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라크 사태를 보면, 인간들이 얼마나 잔인한지 느끼게 된다. IS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이라크에서 1980년도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는 이제 40이 다 되어가는 전생애 동안 오직 전쟁만을 보고 살았다 : 이란-이라크전, 제1차 걸프전, 제 2차 걸프전, IS 내전. 살륙과 파괴, 죽음만을 보면서 40년을 보냈다.

    이건 아무리 석유가 탐이 나도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할 짓이 못된다. 그리고 이건 이슬람의 문제가 아니다. 2차 대전 이후 중동에서 벌어진 모든 전쟁은 '국제적'이자 '대리전'이었다. 이슬람은 단지 편의적으로 저항 이데올로기의 역할을 했을 뿐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유럽을 순방한다. 그리고 그 순방에 맞추어 영국의 brexit 담당 장관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사임했다. '사임'이 아니라, '축출'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자의반 타의반'이라는 좋은 문구가 떠올랐다.

    보리스 존슨의 사임은 영국이 hard brexit는 없을 것이라는 사인이다. hard는 커녕, soft brexit도 없을 것이다(필자는 여전히 brexit가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트럼프에게는 큰 타격이다. 트럼프의 유럽 전략은 나토 재구축과 EU 해체(또는 무력화)에 있었다. 즉, 유럽 대륙에서의 미국의 지위와 이익의 확고한 보장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이 이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유럽 내부에 존재해야 한다. brexit나 이탈리아의 EU 탈퇴는 미국에게는 훌륭한 레버리지다.

    그런 점에서 '민족주의'를 내세운 존슨 일파는 트럼프에게는 정치적 동맹이었다. 그런데 존슨이 사임했다. 그것도 트럼프의 나토 정상회담과 영국 방문을 앞두고.

    이건 대놓고 트럼프를 욕 보이는 일에 다름없다. 그런데 어떻게해서 존슨이 사임했을까?

    예정된 수순이었다. 실은 지난 4월부터 이른바 brexit 강경파가 메이 내각에서 축출되든지, 아니면 메이 내각 자체가 붕괴하여 재선거로 가든지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보수당의 노선이 바뀌어서? 그런 건 아니다.

    대답은 반대편에 있다. 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르빈 당수 때문이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코르빈이 이끄는 노동당의 지지율이 메이 총리의 보수당 보다 뒤쳐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수당이 brexit 코스프레를 해가면서 EU와 밀당을 해온 가장 큰 이유는 노동당의 지지율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것 때문에 메이 총리는 brexit 철회를 위한, 또는 하나마나한 soft brexit를 위한 의회 해산/총선거를 실시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국민들에게 brexit 여부를 다시 묻는 총선거를 하게되면 그 때는 보수당은 권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두 달 째 보수당의 지지율이 노동당보다 높게 나오는 안정적 추세가 확인된 다음에야, 더 이상 hard brexit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부드럽게, 혹은 아예 없던 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도 softest brexit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잊고 있을까봐 다시 상기하자면, 메이 총리는 원래 brexit 반대론자였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이었을까? 이건 영국 보수당 내에서 이른바 '민족주의 분파'(hard brexit파)가 권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신호다.

    이른바 'globalist'에 대립하는 'nationalist'로서의 트럼프 일파는 국제적으로 '동맹'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국의 보리스 존슨으로 대표되는 brexit 파벌이 가장 중요했는데, 그 세력이 축출된 것이다.

    EU 의장인 도널드 터스크(폴란드 출신)가 트럼프에게 "몇 남지 않은 동맹들을 존중하라"고 충고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트럼프의 유럽 순방은 매우 난감한 일들의 연속이 될 것이다. 트럼프 스스로도 '나토 정상회담, 메이 총리와 회담, 푸틴과의 회담 중에서 푸틴 회담이 가장 쉬운 길"이라고 말할 정도다.

    트럼프는 유럽에서만이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동맹들을 상실하고 있다.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을 만나지 못한 것은, 지방 현지 지도라는 그럴 듯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현재로서는, 혹은 현재 미국이 제시하는 조건으로는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한 것이다.

    또한 중국을 방문한 뒤 한국에 들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지 못한 것 역시, 남한도 현재 미국의 노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와병중이었다고? 삼국지에서의 조조의 '피객패' 고사를 생각해 보라.

    미국의 한반도 구상이 무엇이었는지는 여전히 아리송한 구석이 있다(왜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지도 여전히 의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든, 중국과 남북한 공히 그 구상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다고 미국이 다시 싸울 수(maximum pressure) 있을까? 그럴 수도 있지만, 당장은 아니다. 내년 중반 쯤에는 좀 더 험악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글로벌 정세는 anti-Trump 추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미국 증시에서 Russell 2000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

    트럼프가 동맹을 상실하는 동안에는, 증시 하락기든 상승기든 간에, 다우 존스 지수가 나스닥이나 Russell 2000 지수를 outperform할 것이다.

    - 지난 6월 중에 미국 증시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지난 6일자 "경기 친화적 주식들의 하락이 경기 추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하의 기사 중에서.

    경기 친화적 주식과 경기 방어주의 performance

    ⓒ글로벌모니터

    미국 증시 섹터별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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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순환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해서, 반드시 경기 둔화/침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른바 '채권같은 주식'인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outperform했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국식으로 말하면 한전, 가스공사 주식).

    - 신흥시장(특히 아시아 신흥시장) 통화와 부채 가치 상승폭이 생각보다는 신통치 않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시아 정크 본드 수익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아시아 통화나 금융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아시아 정크 본드 수익률은 여전히 급등 중이다. 즉, 졍크 본드 시장에서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안정' 스토리를 믿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다른 시장들도 내심 불안해진다.

    -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위안화 보유를 대폭 늘리고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는 중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즉 사두면 값이 오른다).

    아직은 중국 위안화 환율 변동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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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졍크 본드가 다음 위기의 주범이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 단지 졍크만이 아니라, 졍크가 아닌 듯 위장하고 있는 BBB 등급 채권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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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졍크 본드를 포함한 BBB 등급 이하 채권 발행 규모는 무려 5조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BBB 등급채의 레버리지는 지난 2000년에는 1.7배였지만, 지금은 2.9배에 달하고 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규모는 1.2조 달러였다. 이번에는 '배판'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nightly가 틀렸다. 4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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