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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 내일 FOMC에서 살펴볼 포인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6-13 오전 6:19:42 ]

  • 1. Editor's Letter

    ⓒ글로벌모니터

    지난달에도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예상한 대로 얌전하고 온건한 오름세에 머물렀다. 헤드라인 지수와 근원 지수 모두 전월비 0.2%의 상승속도를 기록했다. 이 속도가 계속 유지되면 연율로는 2.5%에 약간 못 미친다. 연방준비제도가 목표로 하는 딱 그 수준이다.

    연준은 CPI가 아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2.0%를 명시적 목표로 삼는데, PCE 2.0%는 CPI 인플레이션 2.4%와 서로 부합한다. CPI는 집세비중이 높아 좀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5월중 헤드라인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8%로 높아져 6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비교 대상인 지난해 봄의 물가가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매우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 탓이 크다.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오른 점 역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렸다.

    그러나 미국 인플레이션의 기저 흐름은 여전히 그 모멘텀이 취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글로벌모니터

    지난 5월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식품과 에너지 및 주거비(shelter)까지 제외한 일명 '근원근원지수'는 전월비 0.1% 오른데 그쳤다. 0.052%를 반올림 해서 그 정도라도 나온 것이다. 전 달에 매우 이례적으로 0.1%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그 다음달이 되어서도 기저효과 조차 없었다.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과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주거비의 급등세에 의존하고 있다. 근원근원지수의 단기 모멘텀을 보여주는 전월비 3개월 평균치는 5월중 0%로 떨어졌다.

    따라서 적어도 '지나간(actual)' 인플레이션 지표만 놓고 봐서는 연준은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올해 금리인상 총 횟수를 4회로 늘리는 것은 무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래'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봐서는 긴축에 가속도를 붙여야 할 상황이기도 하다. 5월 실업률이 3.8%로 떨어져 무려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생각하는 완전고용 수준(4.5%)을 상당폭 언더슈팅 중이다.

    이러한 실업 언더슈팅, 고용의 오버슈팅은 앞으로 더해질 가능성이 크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는 이번 2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무려 4.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을 이런 속도로 늘리기 위해서는 고용에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수 있다. 그러면 실업률은 더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필립스곡선 이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결국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날 영국에서 발표된 사례는, 일본의 예와 마찬가지로, 필립스곡선 이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글로벌모니터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영국의 취업자 수는 14만6000명 증가해 예상치(+11만)를 웃돌았다. 4월까지 3개월간의 실업률은 예상대로 지난 1975년 이후 최저치인 4.2%를 유지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43년 만에 최저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4월까지 3개월간의 총임금은 전년동기비 2.5% 증가한데 그쳤다. 예상과 달리 3월까지 석달간의 전년비 증가율 2.6%에 비해 둔화했다.

    언젠가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그 언젠가가 도대체 언제인지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란은행은 지난달 경제전망에서 올 연말 임금 증가율이 2.75%로 높아진 뒤 내년말에는 3.5%로 뛸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업데이트된 통화정책 방향을 내일 내놓아야 할 미국 FOMC 위원들로서는 참으로 곤혹스러운 환경이다. 인플레이션의 기저 흐름을 봐서는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하지만, 실업률을 봐서는 긴축을 좀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영국이나 일본 고용시장 사례를 감안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그러나 남의 사례만 믿고 고용팽창을 방치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과열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

    ⓒ글로벌모니터

    FOMC는 내일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상단을 2.0%로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점도표 대로라면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인상해 연말 금리를 2.25%로 만들어 놓을 것이다. 시장에서는 약간 가속도를 붙여 2.50%로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게 내일 1차 관전 포인트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성명서 문구이다. 지난달 25일자 Morning Brief에서 예상한 것처럼 이번 회의 성명서에서는 아래와 같은 단락이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

    "연방기금금리는 아마도 얼마동안에는(for some time) 장기적으로 지배적일 걸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 지배적인 금리 수준'이란 것은 이른바 '균형 금리' 또는 '중립 금리'를 뜻한다. 그 보다 '낮게 유지된다'는 것은 통화정책의 기조가 '부양적(accommodative)'이란 의미다.

    즉, 이르면 내일 FOMC 성명서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드디어 중립 수준에 근접하게 됐다는 연준의 판단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었던 초고도 통화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거듭 제거한 끝에 이제는 '조만간!' 부양적 기조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정상(normal)이 될 것이란 천명이다.

    그 가능성은 5월 1~2일 FOMC 논의 내용을 요약한 의사록을 통해 지난달 24일 시장에 전달된 바 있는데, 라엘 브레이나드 연준 이사는 지난달 31일 연설에서 위 문구를 지목하며 "갈수록 진부해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울 때가 거의 다 됐다는 언질이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서 FOMC 위원들이 찍은 '중립금리' 컨센서스는 2.75~3.00% 사이였다. 이번에 금리 상단을 2%로 올리고 나면 중립 수준까지 3~4회 정도의 추가 금리인상만 남게 된다.

    중립금리 근접을 알리는 연준의 새로운 신호는 자연히 '중립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중립에서 멈출지, 긴축국면으로 돌입할 지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게 된다.

    3월 점도표가 제시한 중립금리 도달 시점은 내년말이었다. 그렇게 1년 반의 기간이 남아 있다면 '얼마동안(for some time)'이라는 약속을 좀 더 유지해도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그 문구가 삭제된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1) 만일 내년말까지의 점도표가 유지된 상황에서 '얼마동안 부양적 기조 유지' 문구가 제거된다면, 이는 완화적으로 해석하는 게 옳을 듯하다. 중립적 금리 수준이 자신들의 생각보다 더 낮을 가능성, 자신들이 경제를 오버킬(overkill)할 위험에 유의하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2) 만일 FOMC 점도표의 내년말 예상 금리 수준이 높여진 채 이 문구가 제거된다면, 이는 매파적으로 해석하는 게 옳겠다. 금리인상을 중립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긴축' 국면으로까지 끌고갈 생각임을 보다 분명하게 표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연준이 판단하는 중립금리 수준이 유지된 상태에서 내년말 점도표가 인상된다면, 정책기조의 '긴축' 돌입 시점은 내년으로 앞당겨지게 된다. 3월 점도표에서는 '긴축' 돌입 시점이 2020년이었다. FOMC 위원들의 중립금리 추정치가 상향된 상태에서 내년말 점도표가 인상되어도 매파적이긴 마찬가지이다. 통화정책의 긴축기조 돌입 시점이 내년으로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금리 경로가 높아진다는 사실은 분명히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성명서 문구는 아래와 같다. 이 문구가 사라지게 된다면 통화정책의 기조는 그야말로 '중립'이 되며, 더 이상 완화적이지 않다는 신호가 된다. 내일 당장 없어질 문구는 아닐 것이다. 이 문구의 운명은 내일 수정 제시되는 점도표 등을 토대로 과거 사례에 견주어 별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통화정책의 기조는 완화적으로 남아 있으며, 이에 따라 강한 고용시장 환경과 2% 인플레이션으로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는 매번 회의때마다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금은 격회 단위로 회견을 하고, 금리인상은 회견이 있는 때에만 단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장은 회견 없는 회의에는 중요한 정책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인식으로 인해 통화정책을 적기에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연준 내부의 판단이다.

    만일 매번 회의때마다 회견이 있을 경우 시장은 매번의 FOMC를 '살아 있는' 금리인상 가능 시점으로 간주해야 한다.

    ⓒ글로벌모니터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내일 FOMC가 점도표를 인상할 가능성을 좀 더 높여잡고 있다. CME그룹의 FedWatch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총 3회 인상 점도표가 유지될 확률과 4회로 인상될 확률이 박빙을 이루고 있다. 3회 유지 전망이 며칠새 낮아진 반면, 4회로 인상 전망은 높여졌다. 일주일 전 '4회' 전망은 36.3%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된 바 있다.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한 대로 견조한 속도로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둔화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2%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년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지난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4월 상승률은 2.5%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전월비 0.2% 올라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4월에는 0.1% 오른 바 있다. 전년동월비로는 2.2%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4월 상승률은 2.1%였다. 현재 근원 CPI 인플레이션은 지난 10년간의 연 평균 기록 1.8%를 웃돌고 있다.

    5월 중 휘발유 가격은 1.7% 올랐다. 3월에는 3.0% 급등했다. 식품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4월 상승률은 0.3%였다. 육류, 달걀, 과채류 등 가계에서 소비된 식품의 가격은 0.2% 하락했다.

    자가 거주자의 임대 기회비용은 0.3%의 비교적 높은 상승속도를 지속했다. 헬스케어 비용은 0.2% 올랐다. 신차 가격은 0.3% 상승했다. 4월에는 0.5% 하락한 바 있다.

    - 지난 4월중 영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1975년 이후 4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고용 붐 속에서도 임금 오름세는 오히려 예상과 달리 둔화되어 추가 금리인상을 모색하는 영란은행에게 뚜렷한 신호를 주지 않고 있다.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3개월간 영국의 총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했다. 전월인 3월까지의 석달간 증가율 2.6%에 비해 둔화되었다. 시장에서는 2.6%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너스를 제외한 임금은 2.8%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 2.9%에 못 미쳤다.

    영란은행은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영국의 임금 증가율이 올 연말 2.75%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3.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영국의 기업들이 연례 임금인상을 적용하는 4월 한달만의 임금 증가율은 2.5%를 나타냈다.

    영국의 4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은 예상대로 4.2%를 유지했다. 취업자 수는 14만6000명 증가해 예상보다 많았다. 시장에서는 11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 독일 투자자들의 심리가 2012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에 따르면, 독일의 6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비 7.9포인트 떨어진 -16.1로 집계되었다. 장기 평균인 23.3에 크게 못미쳤고, 예상치 -14.0를 하회했다.

    아힘 윔바흐 ZEW연구원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고조되고 이탈리아 새 정권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대두된 것이 독일 경제 전망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여타 산유국들이 다음주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내릴 경우, 석유 산업의 여유 생산능력은 적어도 30년 만에 가장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12일(현지시간) 나왔다. 이 경우 예기치 못한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급등 위험은 더 커진다. ☞ 관련기사 : "OPEC 증산하면 여유생산능력 급감…유가 급등 위험↑"

    - 세계 석유 과잉재고는 소멸했지만, 여전히 올해 하반기 석유시장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밝혔다. 이는 다음주 예정된 회의에서 석유 수출국들이 감산합의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 관련기사 : OPEC 내주 증산 결정 험로 예고…"하반기 매우 불확실"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미국의 산유량을 일평균 1176만배럴로 예상한다고 하향 수정했다.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EIA는 내년 미국의 산유량이 일평균 9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달에는 내년 미국의 산유량이 전년대비 114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186만배럴을 기록하리라 전망했다.

    수요측면에서 EIA는 올해 미국의 석유소비량이 전년대비 53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2041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 관측했다. 지난번에는 50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2038만배럴을 예상했다.

    EIA는 내년 수요 전망치도 일평균 2067만배럴로 상향했다. 이전 전망치는 일평균 2064만배럴이었다. ☞ 관련기사 : EIA, 내년 석유 생산량 전망 하향…수요 예상치는 상향

    - 미국 국채 투자자들이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7주 만에 가장 크게 양분된 것으로 JP모건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중립적 포지셔닝이 줄어들고 강세와 약세 포지셔닝으로 의견이 갈라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중립 즉, 자신의 벤치마크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미국 장기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투자자 비중은 43%로 낮아져 지난 4월23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주 조사 당시에는 중립 비중이 51%였다.

    롱 포지션 즉, 자신의 벤치마크 대비 더 많은 미국 장기국채를 보유 중이라고 답한 투자자 비중은 19%로 4%포인트 높아졌다. 벤치마크보다 적은 장기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쇼트 포지션 비중 역시 4%포인트 늘어난 38%를 나타냈다.

    -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은 이탈리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실제 위기로 비화"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오스트리아 신문 클라이네 자이퉁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보트니 위원은 또 유럽의 은행산업이란 관점에서 볼 때 이탈리아 위기는 주로 프랑스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영업 중인 프랑스 은행 두 곳, 크레디 아그리콜과 BNP파리바가 가장 큰 신용위험을 짊어지고 있다고 노보트니 위원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700선 위로 올라섰다. 기술주들이 아웃퍼폼했다. S&P500 정보기술업종지수는 0.58% 올랐다. 나스닥 인터넷지수는 1.2% 상승했다.

    북미 정상회담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FOMC로 이동했다.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조심스러워진 증시는 거래를 줄였다.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높일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달러는 대부분의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평탄화했다. 단기 수익률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최장기물인 30년물 수익률은 내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5월에도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지지했다. 채권 같은 주식 유틸리티섹터가 1.29% 올라 증시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강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2.34로 약보합세였다.

    - 다우 : 25320.73(-1.58, -0.01%)

    - 나스닥 : 7703.79(+43.87, +0.57%)

    - S&P500 : 2786.85(+4.85, +0.17%)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2.961%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3bp 상승한 2.541%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0.3bp 내린 3.094%였다. 5년물 수익률은 2.811%로 0.9bp 올랐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30년물 140억달러를 입찰했고, 양호한 수요를 확인했다. 낙찰 수익률은 3.100%였다. 입찰 전 시장에서 나타난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재무부는 이번주 예정된 680억달러규모 국채 공급을 마무리했다.

    -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한 93.78을 기록했다. FOMC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가 대부분의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번 FOMC때마다 기자회견을 여는 걸 검토 중이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역시 달러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유로는 1.1749달러로 0.3% 하락했다. 달러-엔은 0.3% 상승한 110.34엔을 나타냈다. 파운드는 보합세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의회 표결에서 당내 친유럽 진영의 반란을 가까스로 극복했으나, 그에 따른 파운드 랠리는 오래 가지 못했다. 오지가 0.5% 내리고, 키위는 0.3% 하락했다. 이머징 통화들도 달러에 대해 약세였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0.1% 오르고, 멕시코 페소 환율과 러시아 루블 환율은 0.5% 상승했다.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터키 리라 환율이 1.4% 뛰고, 남아공 랜드 환율은 1.3% 상승했다. 다만 며칠 흔들리는 양상이던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1.1% 떨어졌다.

    -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브렌트가 58센트 내린 75.88달러를 기록했고, WTI는 26센트 오른 66.36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WTI 역시 정규거래 뒤에는 약보합세로 물러섰다. 미국 석유협회(API)가 집계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난 탓이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WTI도 하락세 동참…다음주 OPEC회의 주목

    - 구리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계속됐고,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조합이 입금 협상 타결을 전망을 내놨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0.5% 하락한 톤당 7222달러에 거래됐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구리 칠레 우려 감소에 하락…알루미늄 상승

    - 미국의 밀 선물가격이 3% 넘게 급등했다. 미국 농업부가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의 수확량 예상치를 하향한 영향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20센트 오른 부셸당 5.34-1/2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경질 적동소맥도 18-3/4센트 상승한 부셸당 5.53-1/2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밀 3% 급등…美 농업부, 러 수확 전망 하향

    -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금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4% 하락한 온스당 1294.96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292달러까지 하락하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3.80달러(0.3%) 내린 1299.40달러로 장을 마쳤다. ☞ 관련기사 : [귀금속마감] 금값 1300달러 아래로 하락…FOMC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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