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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Grab]중국 정유업계의 식탐과 지속 여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오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5-15 오후 9:48:37 ]

  • 지난달(4월) 중국 정유업계의 원유처리량(정제 처리량)은 일평균 165만3000톤, 일평일 120만6000배럴을 기록해 전년동월비 11.5% 급증했다. 이같은 원유 처리량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일평균 166만2000톤, 일일 121만3000배럴)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글로벌모니터

    올들어 4월까지 넉달간 원유 처리량은 전년동기비 9.1% 늘어난 1억9912만톤에 달하고 있다. 올들어 정유업계의 정제량이 급증한 것은 민영 정유사에 대한 당국의 원유 수입쿼터와 석유제품 수출쿼터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이날 상하이 원유선물과 브렌트유는 동반 상승세를 탔다. 상하이원유 선물은 장중 한때 475위안을 돌파했고 브렌트도 배럴당 79달러를 넘어섰다. 식지않은 중국 정유업계의 식탐(원유 수요)이 한몫했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에도 급증세(전년동월비 11.5%)를 이어간 정제 처리량은 중국 정유업계의 정제마진이 아직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최근 급등한 유가(원자재 비용)와 유가 상승세(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최종 석유제품 수요 둔화 가능성은 시차를 두고 이들의 정제마진을 위협할 요소다.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석유제품 판매액은 1603억위안으로 전년동월비 13.3% 증가했다. 다만 이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명목 기준 판매동향이다.

    아울러 로이터에 따르면 시노펙 등 일부 국영석유사들이 지난달 정유설비 유지보수에 돌입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좀더 많은 국영석유회사들이 설비 유지보수에 나선다고 한다. 민영 정유사들 역시 이번달 유지보수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정유업계의 설비 가동과 중국의 원유수입량이 이달이후 주춤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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