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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신흥국 6월 위기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5-15 오전 6:25:43 ]

  • 1. Editor's Letter

    Morning Brief가 거의 3년 만에 또 한 번 크게 물을 먹었다. 기자로서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서 낙종을 했다는 얘기다. 낙종한 사실을 깨닫게 된 것도 한참 뒷북이었다.

    국내 언론 매체에 '6월 위기설'이 핵심 주제로 보도되고 있다는 걸 알게된 것은 일요일인 13일이었다. 깜짝 놀라 부랴부랴 검색을 해보니 이미 큰 판이 벌어져 있었다. 여러 매체들이 사설로 다루고 있었고, 일부 매체는 특집 시리즈로 자세히 벌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orning Brief는 위기설의 '위'자 조차도 독자들에게 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다. '위기설이 돌고 있다'고들 하는데, 그 근거는 어떤 매체도 제시하지 않고 있었다. 위기설은 마치 '피타고라스의 정리(定理)'처럼 증명이 불필요한 확고한 진리로 숭상되고 있었다. 기사들의 경쟁은 오로지 누가 더 독자들을 얼어붙게 만드느냐에만 몰두하는 듯했다.

    그렇다면 이미 定理가 되어 버린 이 '위기설'은 누군가가 최초에 입증하였을 것이다. 자연히 그 주인공이 궁금했다. 네이버 검색기능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알아낸 특종 매체는 이번에도 거의 3년 전에 필자를 물 먹였던 바로 그 곳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일요일 새벽에 출고된 해당 기사는 '6월 위기설'의 근거를 이렇게 적어 놓았다.

    "일각에선 미국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이들 국가에서 해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자금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신흥국 중 일부는 이런 상황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신흥국 6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바로 그 '일각'이 지구상의 어느 귀퉁이인지는 이 특종기사를 통해서도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이 기사는 기사로서의 일반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항아리로 치면 밑바닥이 빠진 독이다.

    위와 같은 유형의 기사를 쓸 때는 통상 신뢰할 만하고 무게 있는 화자(話者)를 인용해 "~가 ~라고 말했다"고 쓰는 게 관례다. 그렇게 함으로써 '위기설'의 실재(實在)를 입증하는 것이다.

    그것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를 함께 전하는 게 기사의 일반 요건에 부합한다. 여러가지 방식이 사용될 수 있겠으나, 신뢰할 만하게 입증하는 기사의 책임만큼은 다양할 수가 없다는 게 기사 제작의 기본 원칙이다.

    예를 들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처럼 단지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막연한 예상을 근거로 국채 수익률 4% 가능성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주장을 가지고 "금리 4%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비화하지는 못한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로 찐빵의 소(あんこ)를 빼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Morning Brief는 구글 검색기능의 도움도 받았다. 하지만 "june crisis"라는 검색어를 통해 '위기설(說)'을 다룬 뉴스는 찾을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의 위기(crisis)를 전한 해외 기사들은 있으나, 그 어느 귀퉁이(一角)의 그 누구도 "6월에 신흥국 위기가 터질 지 모른다"는 설을 제기하거나, 그런 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 보도는 곳은 찾지 못했다. 즉, 이번에도 이 위기설은 대한민국 특종인 듯하다. ☞ 관련기사 : "세계경제 9월 위기설"

    어제 Weekly에서 전했듯이 이번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 대다수가 지난주 설문조사에서 예상했다. 이 조사 결과가 '6월 위기설'의 실체를 극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브라질은 '6월 위기설이 돈다'고 주장했던 기사의 첫 머리에 '뇌관'으로 지목됐던 국가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터키 등의 신흥국이 국제금융시장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정 적자와 고물가 등으로 자국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디폴트 위험이 커지면서 '신흥국 위기'를 알리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 기사가 주장한 것과 정반대로 브라질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3~6%)를 예상(4월 2.82%)보다 더 큰 폭으로 하회(2.76%)하고 있는 국가이다.

    Morning Brief가 현재까지 내린 결론은 이렇다. "6월 위기설"은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허구로 판단된다. 그 허구를 유포하기 시작한 동기가 무엇인지, 그걸 따라 받아 쓴 동기들이 무엇인지는 이번에도 알 길이 없다.

    ⓒ글로벌모니터

    최근까지 전개되었던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의 동반 상승세는 '6월 위기설'을 만들어 유포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그런데 그 흐름은 지난주부터 뚜렷하게 꺾이는 양상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선 안착에 거듭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달러인덱스 역시 나흘 연속 하락세다. 미국의 4월 시간당 임금과 소비자물가가 금리인상 가속도 가설을 일단 기각한 결과다. 시장 일각에서는 달러화 쇼트 베팅 되감기가 대략 일단락되어 추세가 반전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그렇다면 이머징 마켓은 이제 다시 환호해도 되는걸까? '위기설'이 허상이라고 해서, 달러인덱스가 반락했다고 해서 반드시 신흥국이 행복해 할 장세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달러인덱스 약세의 성격이 중요하다.

    ⓒ글로벌모니터

    14일 달러인덱스 약세를 추동한 것은 유로화 강세였다. 달러가 이머징 및 원자재 통화들에 대해 대체로 강세흐름을 탄 와중에 유로는 달러보다 더 강해 달러인덱스가 상대적으로 밀렸던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드디어 원기를 되찾아 '통화정책 정상화'를 한 목소리로 시장에 알리고 있다. 성장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에서 너무 강해진 유로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처지에서 좀 벗어난 모습이다. 이날은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시장 움직임을 이끌었다.

    빌레이 총재는 "자산매입의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며 "그게 9월일지, 12월일지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첫 번째 금리인상 시기에 관해서도 추가적인 지침을 줄 수 있다"며 "자산매입 종료 이후 '한참 지나서'(well past)란 것이 최소한 몇 개 분기를 의미하는 것이지 수 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독일 국채 수익률이 껑충 뛰어 올랐고, 대서양 건너 미국의 국채 수익률까지 견인했다.

    이날 각각 연설한 자비네 루이텐슐래거 ECB 집행이사와 페터 프라에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인플레이션 둔화는 "일시적"이라며 물가회복세를 자신했다.

    그러나 아직은 이 반전의 에너지가 그리 강해보이지는 않는다. 이머징이 달러인덱스 반락을 마냥 반기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유로는 이날 뉴욕 오후 거래에서 급히 되떨어졌고, 달러인덱스는 급반등했다.

    ⓒ글로벌모니터

    ECB가 다시 '통화정책 정상화' 커뮤니케이션을 재가동하는 것은 성장보다는 인플레이션 회복 환경에 힘입은 바가 더 크다. 유로화 가치가 대폭 조정을 받은 가운데 유가가 대폭 뛰어 올라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가파른 개선 추세다. ECB가 중시하는 5년, 5년 포워드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2월말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회복은 주로 '공급' 또는 '비용' 측면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경제성장 전망이 강하게 되살아 나 '수요' 측면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살아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공급' 측면 일방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오히려 '수요'를 저해할 수도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한 회복을 막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정책위원으로 취임할 올리 렌 前 유럽연합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이탈리아 연설에서 "현재 유로존의 중기 경제전망이 하방으로 기울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는 ECB 통화정책위원회의 공식 입장에 배치되는 판단이다. ECB 성명서 역할을 하는 총재 기자회견 모두발언은 유로존 경제전망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혀 왔다. 그나마도 위험은 '보호무역' 같은 대외 요소와 관련되어 있다고 ECB는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렌 총재 내정자는 유로존 내부의 위험들을 다수 열거했다. △개혁 실행을 둘러싼 불확실성 △재정 건전성 △일부국가들의 은행섹터 부실채권 등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즉, 달러 강세흐름을 꺾어놓고 있는 양대축 가운데 하나는 △제법 진행된 달러화 강세 그 자체(유로화 약세) 및 △유가 급등세에 기반하고 있을 뿐이다. 위험자산시장에 그다지 반가운 근거가 되지 못한다. 이머징의 6월 위기설은 허구에 불과하지만, 최근의 달러화 조정에 환호할 상황도 아닌 것이다.

    과도한 재정부양으로 인해 오버슈팅 압력을 계속 받고 있는 미국 쪽에서 열기가 좀 더 꺾이거나, and/or 유로존의 성장 모멘텀이 되살아 나는 양상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 지난해와 유사한 구도의 달러약세가 이머징에 우호적인 것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계속해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접근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메스터 총재는 파리 연설에서 "중기적 전망은 지속적인 점진적 완화정책 제거를 지지한다. 우리 정책목표 두 가지에 미치는 위험에 균형을 맞추고 금융안정 위험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게 최선의 정책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대칭적인 2% 목표에 근접하고 있으나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2년 뒤에나 지속가능하게 목표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되올라가기를 원하지만, 가파른 경로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장기적으로 지배적일 것으로 보이는 연준의 정책금리 수준은 3%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 미국 국채의 장단기 수익률이 올해 말이나 내년 역전될 위험이 있다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는 코인데스크 콘센서스 2018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역전현상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이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美 불라드 총재 "수익률곡선 이르면 올해 역전될 위험"

    -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 3명이 유로존에 대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 둔화 신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첫 번째 금리인상 시기에 관한 추가적인 지침을 줄 수 있다"며 "자산매입 종료 이후 '한참 지나서'(well past)란 것이 최소한 몇 개 분기를 의미하는 것이지 수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CB 정책위원 3인 "유로존 성장 전망 긍정적" 입모아

    - 유로존의 경제 전망 견조하지만, "하방 위험"에 기울어 있다고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내정자가 말했다. 그는 일부 회원국의 공공재정 및 은행 부실채권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유로존 경제위험 하방 기울어"

    - 국제통화기금(IMF)이 독일 정부에게 공공 투자를 늘림으로써 경상수지 흑자를 꾸준히 감소시키라고 권고했다.

    IMF는 연례 정책 권고안에서 "독일의 새 연립정부가 합의한 사항에는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할 다수의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IMF, 독일 공공투자 늘려 경상수지 흑자 줄여라 권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 ZTE(중국명 중흥통신)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내자, 미국 중량급 여야 의원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무역과 안보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 관련기사 : 美 의원들, 트럼프 ZTE 사면 반발…"중국을 위대하게 해"

    - 글로벌 원유 공급이 충분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을 "대폭 줄여도" 견딜 수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생각하는 것으로 백악관이 미국 국무부에 전달한 메모를 통해 나타났다.

    메모는 "이란 외 여타 국가들의 풍부한 원유 및 석유 제품 공급에 힘입어 이란에서 구매한 원유 제품을 대폭 줄여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 다음달 미국의 셰일원유 생산이 일평균 14만5000배럴 더 증가해 사상 최대치인 718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밝혔다.

    EIA의 시추생산성 보고서에 따르면, 증산의 대부분은 미국 최대 유전지대인 퍼미언분지가 담당할 전망이다. 일평균 7만8000배럴 증가한 328만배럴의 셰일오일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사상 최대치다.

    바켄지대 생산은 일평균 2만배럴 늘어난 124만배럴로 지난 2015년 6월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EIA는 예상했다. 이글포드의 생산은 2016년 2월이후 가장 많은 일평균 139만배럴로 3만3000배럴 늘어날 전망이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해 이후 OPEC 주도의 감산과 글로벌 수요 급증세로 인해 석유 공급과잉이 사실상 제거됐다고 밝혔다.

    OPEC은 보고서에서 지난 3월 선진국 원유재고가 5년 평균치보다 단지 900만배럴 많은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5년 평균치를 3억4000만배럴 초과했던 지난해 1월에 견주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 관련기사 : OPEC 보고서 "석유 공급과잉 사실상 해소됐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족한 뒷심을 드러내긴 했지만, 대표지수인 S&P500은 지난 3월16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ZTE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줄 뜻을 밝혀 미중간 무역긴장도 풀릴 것이란 기대감을 낳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6% 상승하며 화답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장막판에 다시 3%선 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유로화 조정과 유가 오름세로 인플레이션 자신감을 되찾은 ECB가 통화정책 정상화 목소리를 높여 파장이 미국에까지 미쳤다.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 이상 급등해 4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화의 반등흐름은 장중 되꺾이고 말았다. 달러강세 모멘텀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여전하다. 시장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핵심 소매판매가 전달과 같은 0.4%의 제법 강한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에 취약한 증시 유틸리티섹터가 0.44% 내렸다. 부동산섹터가 0.72%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2.21% 오른 12.93을 나타냈다.

    - 다우 : 24899.41(+68.24, +0.27%)

    - 나스닥 : 7411.32(+8.43, +0.11%)

    - S&P500 : 2730.13(+2.41, +0.09%)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bp 상승한 3.0024%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2.547%를 나타냈다. 장중 2.552%까지 올라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128%로 1.7bp 상승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른 2.854%에 거래됐다. 30~5년 수익률 스프레드는 장중 26bp 밑으로 좁혀져 2007년 7월 이후 최소치를 경신했다.

    - 달러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92.57을 나타냈다. 뉴욕 오전거래에서 92.243까지 밀려 지난 2일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 오후 들어 급반등했다. 유로는 1.1939달러로 약보합세다. 뉴욕 오전 거래에서 1.1996달러까지 뛰면서 1.20선 회복을 모색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뉴욕증시 랠리가 이어지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제법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달러-엔은 109.61엔으로 0.2% 상승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강보합 수준인 6.3356위안에 거래됐다.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0.2% 올랐다. 오지가 0.2% 내리고, 키위는 0.8% 하락했다. 이머징 통화들도 대체로 약세였다.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이 8.47% 뛰는 등 폭락세를 지속했다. 터키 리라 환율도 1.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0.8% 상승했고, 멕시코 페소 환율은 1.0% 올랐다. 남아공 랜드 환율은 0.6% 상승했다. 다만 러시아 루블 환율은 0.1% 내렸다.

    - WTI는 26센트 오른 70.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는 1.11달러 상승해 78.23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WTI 스프레드가 7.28달러로 벌어져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유 과잉재고가 사실상 소멸됐다고 OPEC이 판정한 가운데 미국 EIA는 다음달에도 셰일오일 증산이 이어져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유가↑…WTI-브렌트 가격차 5개월 최대치

    - 구리 가격이 재고 증가로 인해 하락했다. 납은 공급 우려로 인해 9개월 만에 최저치에서의 반등세를 이어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0.8% 하락한 톤당 6885달러에 거래됐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구리, 재고증가에↓…납, 공급 우려에 상승

    - 미국의 대두 선물가격이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반등했다. 트레이더들은 기술적 매수세가 발생했고, 중국의 대두 수요가 늘고 있는 징조가 나타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긴장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물 대두는 14-1/2센트 오른 부셸당 10.17-3/4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옥수수는 변동없이 부셸당 3.96-1/2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대두↑…美·中 무역긴장 완화에 수출 기대

    - 금값이 하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결과다. 금값은 다음 날 예정된 미국의 소매 판매 발표를 앞둔 가운데 변동폭은 작았다. 금 현물가격은 0.3% 하락한 1314.17달러에 거래됐다. 약세이던 달러가 장중 강세로 선회한 후 장 초반 상승분을 대폭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았다. 금 선물가격은 2.50달러(0.20%) 내린 1318.20달러로 장을 마쳤다. ☞ 관련기사 : [귀금속 마감] 金 하락…장중 급반등한 달러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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