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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제이미 다이먼의 정신승리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5-11 오전 6:33:22 ]

  • 1. Editor's Letter

    지난 8일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로 올라갈 테니 준비해 두라고 말해 전세계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그가 "4% 수익률을 쉽게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데에는 제법 그럴 듯한 근거가 있었다. 1)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많이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다. 2) 미국 연방정부는 올해말까지 분기별로 4000억달러나 부채를 조달해야 한다. 3) 다른 무엇보다도 연준은 양적 긴축 중이다. 전에 겪어 본 일이 없는 일이다.

    4% 수익률이라고 해봐야 지금보다 100bp 가량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큰 재료가 무려 셋이나 동시에 어우러질 전망이니만큼 4%의 수익률은 다이먼의 말처럼 쉽게 보게 될 레벨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예언은 재야 경제 점성술가들도 블로그에 얼마든지 쓸 수가 있다. 대부분의 예언들이 그러하듯이 논리구조가 너무 정태적이고 선형적이라는 게 문제다.

    다이먼의 예언은 애국심과 희망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건강이 좋아서 금리가 상승하는 한 그러한 움직임은 '정상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트럼프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총 1조5000억달러의 세금을 깎아 주기로 했고, 2년간은 별도로 3000억달러의 재정지출을 더 늘리기로 했다.

    그래서 다이먼의 말대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아지고, 그래서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더 많이 올리게 된다면, 장기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연준의 양적긴축과 적자국채 공급 확대와 맞물려 10년물 4% 수익률은 달성 가능해진다.

    장기국채 수익률의 구성 요소 중 '텀 프리미엄'의 정상화가 이 과정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텀 프리미엄이 과거 정상세상(old normal)의 절반 수준, 그러니까 10년물의 경우 +100bp 정도로만 정상화되어도 국채 수익률 4%는 누워서 떡먹기 식으로 달성 가능한 일이된다.

    ⓒ글로벌모니터

    문제는 텀 프리미엄이 그렇게 높아질 경우 전세계 금융시장, 특히 달러화 가치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동태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이냐는데 있다.

    지난 2013년의 테이퍼 발작은 10년물 텀 프리미엄을 2%가까이로 끌어 올렸으나, 정작 테이퍼 개시 이후에는 텀 프리미엄이 급전직하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연준의 금리인상 개시 프로세스는 텀 프리미엄을 제로 수준으로 내려 놓은 뒤에나 착수 가능했는데, 그 과정에서 다시 소폭 반등한 텀 프리미엄은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흔들어 놓고 말았다.

    결국 연준은 다시 텀 프리미엄을 마이너스로 인하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함으로써 달러를 진정시키고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었다.

    따라서 Morning Brief가 보기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로 올라서는 가장 현실적인 구도는 '달러화 약세'가 전제된 시나리오이다. 달러가 점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나치게 일방적이지 않게 어느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질서 정연하게 하락하는 경우, 글로벌 명목경제 환경은 연준이 후행적으로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의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견인해 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4%는 불가능한 일이 전혀 아니다. 문제는 논리와 프로세스이다. 그리고 Morning Brief의 시나리오로 달성한 미 국채 수익률 4%는 지속 불가능하다. 과열과 과잉에 의해 도달한 고지이기 때문이다. 상당한 침체와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는 현재 연준의 기본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러차례 소개했듯이 연준은 마일드하게 긴축적인 기조를 통해 마일드한 오버슈팅만을 허용함으로써 경기침체가 없는 영구적인 확장 사이클을 꿈꾸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형편을 봐서는 침체가 다시 찾아 올 경우 도저히 감당할 힘이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니터

    UBS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채권 및 외환패널 의장을 맞고 있는 앤느 앤더슨은 "다이먼의 전망이 실현되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에서 3%로 갑자기 뛰어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에 동의한다. 장기국채 수익률에 내재된 텀 프리미엄이 전술한 것처럼 현저하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대폭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앤더슨 의장은 "그런 일이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런 일이 생길 만큼 미국 경제가 경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역시 동의한다. 다이먼은 애국자이지만 미국 경제를 너무 평가절하하는 측면이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채권 헤드인 마이클 하센스탭은 그제 다이먼의 주장에 맞장구를 쳐서 오랜 만에 이름을 회자시킬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10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비관론자들의 배만 불려주고 말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는 4월중 전월비 0.1% 오른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 0.2%에 못 미쳤다. 그나마 주거비가 여전히 0.3%나 올라줘서 0.1%라도 나왔다.

    Morning Brief가 '근원근원 물가'라고 이름을 붙인 식품과 에너지 및 주거비 제외 소비자물가는 4월중 전월비 0.1% 하락했다. 사상 최대의 월간 낙폭을 기록했던 지난해 3월(-0.3%)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중고차 가격이 1.6% 하락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여가비용도 0.4% 떨어져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

    ⓒ글로벌모니터

    물론 이 역시 지난해 봄의 통신요금 등 처럼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일시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항목들이 돌아가면서, 얼굴을 바꾸어가면서 수시로 돌출한다는데 있다.

    그래서 이 '수시로 돌아가면서 하락하는' 품목이 무엇이든 간에 인플레이션의 기저흐름에는 아주 묵직한 하방압력이 상시적으로 가해지게 된다. 이는 단지 금융위기 이후에 나타난, 총수요가 만성적으로 부족해서 발생하는 경기순환적 현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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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크게 상품(commodities)과 서비스(services) 가격으로 나뉜다. 위 그래프는 그 중 상품가격지수의 장기 추세를 보여준다.

    미국의 상품가격의 절대수준은 지난 1990년대 중간 무렵이 전환점이었다. 의류가격이 가장 먼저 정점을 찍었고, 그 다음으로 가구, 자동차 등의 내구재가 꺾여 내려오기 시작했다. 자본 집약도가 낮은 산업 순서다.

    기록의 역사가 짧기는 하지만,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액세서리 물가는 집계 이후 내리 급락세다.

    즉,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양대축 가운데 하나인 상품물가지수는 지난 20년간 거의 오르지 못했거나 하락했다.

    다이먼에게는 한 가지 더 나쁜 트렌드가 있다.

    ⓒ글로벌모니터

    미국 주요 상품가격(식품 및 에너지 제외)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장기 추세적으로 소폭이나마 가격이 오르던 자동차 가격이 최근 들어 두드러지게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 사이클이 완숙기에 접어들면서 자동차 소비 붐이 꺾인 탓이다.

    가격 추세를 보면 또한 구조적인 압력도 감지된다. 이 역시 단순히 경기 사이클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만은 아닌 듯하다.

    이 거대한 메가트렌드를 거슬러 매년 물가지수가 2%이상 오르기 위해서는 결국 서비스물가가 많이 뛰는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항목이 바로 주거비다. 그리고 다이먼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있다.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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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은 아주 기술적이다. 장기 추세적으로 많이 오르는 항목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예산 배정이 늘어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정기적인 지수 조정 때 이 항목의 가중치가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날이 갈 수록 많이 오르는 항목의 지수 영향력은 커지게 된다.

    그래서 계속 하락하기만 하는 상품(식품 및 에너지 제외) 물가지수의 가중치는 이제 20% 밑으로 뚝 떨어지게 되었다. 이에 반해 계속 많이 오르기만 하는 주거비 물가지수의 가중치는 이제 30%를 훌쩍 뛰어 넘게 되었다.

    따라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 또는 그 위로 올라서는 것은 어쩌면 시간문제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채권시장과 연준이 그걸 '인플레이션'으로 인정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 다이먼의 '국채 수익률 4%' 예언에 동조한 하센스탭의 주장은 전망이기보다는 희망에 가깝다. 그 역시 1)가중되는 인플레이션 압력, 2)급증하는 채권 공급, 3)연준의 긴축 등 세 가지를 이유로 들면서 "퍼펙트 스톰"이라고 말했는데, 그가 운용하는 380억달러짜리 채권펀드의 가장 최근 평균 듀레이션은 마이너스(-)0.85년이다. 채권값이 떨어지고 수익률이 상승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다.

    그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3% 성장과 2% 인플레이션에 10년물 수익률은 4.5~5%이다. 지금은 완전히 정상은 아니지만 거기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4%는 확실히 넘어야 한다. 미국 경제가 감당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센스탭은 미국의 성장세와 금리 상승세로 인해 일본 및 유럽과의 금리차가 확대되고 달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4.5%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단한 애국심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굉장히 고대했던 김정은과 나의 만남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것"이라며 "우리 둘 모두 이를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했으나 반등 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휘발유 가격과 집세가 상승했으나, 헬스케어 물가의 상승세는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2% 상승했다. 예상치는 0.3%였다. 직전월에는 0.1% 하락했다. 4월 물가는 전년동월비 2.5%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3월에는 2.4%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1% 상승에 그쳤다. 역시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3월에는 0.2% 오른 바 있다. 4월 근원 물가는 전년동월비 2.1% 상승했다. 3월 기록과 같았다.

    4월 중 휘발유 가격이 전월비 3.0% 급등했다. 3월에는 4.9%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이후 유가가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식품 가격은 0.3% 올랐다. 3월 상승률은 0.1%였다. 가정조리 식품 가격이 0.3%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가 거주자의 임대 기회비용은 0.3%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헬스케어 비용은 소폭 상승에 그쳐 근원 CPI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헬스케어 비용은 0.1% 상승했다. 3월에는 0.4% 오른 바 있다.

    중고 승용차와 트럭 가격은 1.6% 하락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여가비용은 0.4% 하락했다. 역시 2009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의류 가격은 0.3% 올라 3월의 0.6% 하락에서 반등했다.

    ⓒ글로벌모니터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이 증가 예상과 달리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와 같은 21만1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1만8000건을 하회했다. 2주 전 기록은 20만9000건으로,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소 수준이었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5500건 감소한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969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만건 증가한 179만건을 기록했다. 전주 기록은 176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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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란은행(BOE)은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올해 초 많은 눈이 내려 경제성장이 둔화된 것은 일시적 현상이라면서도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이전에 경제가 반등하는 지를 먼저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BOE, 경제지표 부진에 금리동결…인플레 상승세 둔화

    -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올해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듯하다고 밝혔다.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가진 BBC 인터뷰에서 카니 총재는 "내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금리가 올라갈 것이다. 연말까지는 그렇게 될 듯하다. 가장 확률이 높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만일 경제가 둔화된다면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채권시장에서는 영국 영란은행이 올해 한 차례 25bp(1bp=0.01%)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85%의 확률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춘 영향이다.

    통화정책회의 직전에는 연내 추가 금리인상 확률이 96% 안팎으로 예상되었다.

    한 달 전 90%에 달했던 영란은행의 5월 금리인상 전망은 잇따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신속히 후퇴했다.

    - 이란의 석유 수출량이 미국발 제재로 감소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공급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한 증산 여부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세명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들은 세계 석유 공급이 감소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OPEC, 이란 대체할 증산 결정 서두르지 않을 것"

    - 지난달 텍사스의 석유 및 가스 시추 허가건수가 급증했다고 텍사스 철도위원회가 밝혔다. 유가가 상승해 시추 활동이 활발해졌다.

    텍사스주 내 석유가스산업 규제를 담당하는 텍사스 철도위원회는 4월 중 시추 허가건수가 122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71달러를 넘어서며 적어도 3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와 베네수엘라 산유량 급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 발표는 석유시장 공급을 줄여 추가 가격 상승을 낳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텍사스주 내 건설을 완료한 유정의 수도 616개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39개를 기록했다. 위원회는 올 들어 지금까지 유정 3514개가 건설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43% 늘어난 수준이다.

    잠재적 생산능력을 의미하는 미가동굴착유정(DUCs)의 누적 개수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압파쇄설비기사 가용 인원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월 퍼미안분지 내 DUC는 약 304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22개 증가했다.

    -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협정 탈퇴 발표가 이란의 석유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방송에서 잔가네 장관은 "트럼프의 결정은 우리의 석유 수출에 어떤 충격도 주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이 석유 수출에 영향을 주던) 시절은 지났다"고 말했다.

    -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2014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3.0%에서 3.25%로 올린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결정은 이날 정부가 올 1분기 경제가 전년대비 6.8% 성장했다고 밝힌 후 나왔다. 중앙은행은 지난 2014년 9월 한 차례 금리를 25bp 인상한 이래로 기준금리 3.0%를 동결해왔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갔다. 대표지수인 S&P500은 100일 이동평균선까지 넘어섰다. 1월말 이후 형성됐던 하락 추세선을 완연히 뚫고 올라갔다.

    워런 버핏이 주식을 많이 샀다고 공개한 덕인지 증시 에너지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어제는 유가가 뛰어서 주가가 올랐고, 오늘은 물가가 안정돼서 주가가 올랐다.

    전세계가 주목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예상에 못 미치는 모멘텀을 보여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에 가속도를 낼 지 모른다는 우려와 기대감을 일소했다. 달러에 쏠렸던 힘이 풀리면서 이머징 증시와 통화가 일제히 뛰어 올랐다.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이 제법 내렸다. 10년물 수익률은 3%선에서 다시 좀 더 멀어졌다. 낮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해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제이미 다이먼의 "국채 수익률 4%" 발언 이후 죽을 쒔던 증시 유틸리티섹터가 1.34% 올랐다. 11개 업종 모두가 올랐다. 텔레콤이 1.9% 뛰면서 가장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42%하락한 13.23을 나타냈다.

    - 다우 : 24739(+196.99, +0.80%)

    - 나스닥 : 7404.97(+65.07, +0.89%)

    - S&P500 : 2723.07(+25.28, +0.94%)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bp 떨어진 2.964%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2.534%를 나타냈다. 물가가 부진했지만 6월 금리인상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는 판단이다. 30년물 수익률은 4.5bp 하락한 3.109%, 5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2.828%에 거래됐다. 30~5년물 수익률 격차는 28.8bp로 줄었다. 장중 28.3bp까지 축소돼 금융위기 이후 최소치였던 지난달 30일 기록에 근접했다. 이날 30년물 170억달러 입찰에서 비교적 강한 수요가 확인된 점도 장기물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낙찰 수익률은 3.130%였다. 지난해 3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2.38배로 지난달의 2.41배와 유사했다.

    - 달러인덱스는 92.73으로 0.34% 내렸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 직후 92.541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로는 1.1928달러로 0.7% 올랐다. 달러-엔은 0.34% 내린 109.37엔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3266위안으로 0.6% 떨어졌다. 다만 영국 파운드는 1.3520달러로 0.2% 내렸다. 영란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경제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춘 탓이다. 다만 마크 카니 총재가 올해 안에는 금리를 올릴 듯하다고 말해 낙폭을 줄였다. 오지가 1% 급등했다. 하지만 키위는 0.3% 내렸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1.2% 하락하고, 멕시코 페소 환율은 1.7% 떨어졌다. 남아공 랜드 환율이 2.2% 급락하고, 러시아 루블 환율은 2.1% 떨어졌다. 터키 리라 환율조차 1.4%나 내렸다. 다만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이날도 0.1%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링깃 가치가 역외거래에서 4% 가량 하락했다. 야권의 희망연대(PH) 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한 영향이다. PH는 인기없는 제품 및 서비스 조세를 폐지하고, 석유 보조금을 되살리며 최저임금을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차기 정부가 재정을 어떻게 조달할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링깃 가치에는 부정적인 요소들이다. 말레이시아의 금융시장은 이날과 금요일까지 이틀간 휴장이다.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석유 수출국인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맞아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산유량 급감, 미국 원유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세에 기여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2센트, 0.31% 오른 배럴당 71.3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26센트, 0.34% 상승한 배럴당 77.47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78달러까지 올라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에너지산업 정보업체 젠스케이프가 발표한 재고 수준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유가는 잠시 내림세를 보였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지금 상황에서 약간만의 자극으로도 공급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섣불리 매도세를 취하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원유시장 수급의 운신의 폭이 좁다고 그는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유가 잠시 주춤한 뒤↑…"매도 곤란한 환경"

    - 알루미늄 가격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았다. 트레이드 매도와 부정적인 옵션 활동으로 인해 압박을 받았다. 반면에 구리는 재고 감소와 투기적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1.4% 하락한 톤당 23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알루미늄 나흘 만에 하락…구리는 상승

    - 미국의 밀 선물가격이 약 1% 하락해 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농업부가 1차 공식 발표에서 2018/19년도 밀 수확량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힌 영향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센트 내린 부셸당 5.06-1/2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4-1/2센트 하락한 부셸당 5.27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밀 2주 만에 최저…"올해 수확량 예상 상회"

    -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돈 후 미 달러화가 올해 최고치에서 물러난 점과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여파에 따른 긴장감 고조가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금 현물가격은 0.6% 상승한 온스당 1320.53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322.76달러로 1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9.30달러(0.70%) 오른 1322.30달러로 장을 마쳤다. ☞ 관련기사 : [귀금속 마감] 金 상승…달러 약세 + 미·이란 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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