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크게 텍스트작게 바로가기복사 프린트

[Info-Graphic]아, 임금…美 고용, 무한 골디락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5-05 오전 4:02:15 ]

  •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17년반 만에 최저치로 뚝 떨어졌다. 실업자들이 대거 일자리를 얻었기보다는, 노동시장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간데 따른 결과였다. 고용은 견조한 속도로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임금 상승속도는 오히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에 가속도를 붙일 생각이 없는 이유다.

    ⓒ글로벌모니터

    4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16만4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9만2000명에 못 미쳤다. 대신 전달인 3월 수치가 10만3000명에서 13만5000명으로 상향 수정됐기 때문에 추세는 예상한 수준대로 나왔다.

    4월까지 3개월 동안의 월평균 일자리 창출은 1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노동가능인구 증가세에 부합하는 중립적인 수준(10만명가량)에 비해 여전히 두 배에 달하는 속도로 노동력이 소진되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금융시장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간당 평균임금은 4월중 전월비 0.1% 증가한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 0.2%에 못 미쳤다. 심지어 전달 상승률도 0.3%에서 0.2%로 하향 수정됐다. 이에 따라 시간당 임금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6%로 0.1%포인트 둔화됐다.

    시간당 평균임금의 모멘텀을 보여주는 전월비 상승률의 3개월 이동평균치도 0.162%로 둔화됐다. 연율로는 1.96%에 해당하는 속도다. 지난 1월에는 0.301%(연율 환산시 3.67%)로 추세가 높아져 채권시장이 초긴장했으나 일시적인 변이에 그쳤다.

    ⓒ글로벌모니터

    4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3.9%로 전월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FOMC 위원들은 올 연말에 가서야 3.8%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보다 하락속도가 빨라 보인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해서 4.1%에 머물러 있었다. 퇴장했던 노동력이 꾸준히 노동시장에 복귀해 노동자원의 소진을 막아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전월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대규모의 노동력이 경제활동을 중단해 실업자가 통계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낳았다.

    ⓒ글로벌모니터

    지난 4월중 미국의 노동가능인구는 17만5000명 증가했다. 가계를 대상으로 별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3000명 증가한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수는 23만9000명이나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수가 23만6000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달 미국의 非경제활동인구 수는 41만명 급증했다.

    ⓒ글로벌모니터

    4월중 광의의 실업률 역시 전월비 0.2%포인트 내려 7.8%를 기록했다. 지난번 경기확장기의 바닥이었던 2006년 12월의 7.9%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01년 7월 이후 최저치다.

    광의의 실업률은 본인의 희망과 다르게 파트타임에 머물러 있는 불완전 취업자를 실업자로 간주해 산출한다. 취업의사는 있으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 등으로 인해 공식 실업자 통계에는 잡히지 않은 경우도 지 광의 실업률에 포함된다.

    4월중 건설업 고용이 1만7000명 반등했다. 지난 3월엔 8개월 만에 첫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제조업 고용은 2만4000명 늘었다. 전월(2만2000명)의 견조한 증가속도가 이어졌다.

    소매업 고용은 1800명 늘었다. 임시보조직은 1만300명 늘었다. 지난 3월엔 2100명 감소했다. 여가 및 숙박 산업의 고용도 1만8000명 늘었다.

댓글 로그인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