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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제목 뽑기도 어려운 골디락스 美 고용시장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4-07 오전 2:09:49 ]

  • 지난달에도 미국의 고용시장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태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이 6개월 만에 최소치로 줄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워낙 강력했던 전월치에 따른 逆기저효과로 볼 만했다. 임금은 예상보다 약간 더 많이 올랐지만, 역시 전월에 둔화되었던 데 대한 기저효과 성격이 강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할 이유도, 행보를 멈춰야 할 이유도 없어 보였다.

    ⓒ글로벌모니터

    6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0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19만3000명을 예상했다. 2월 따뜻한 날씨 덕에 사업활동이 활발했던 효과가 3월 들어서는 사그라들었다. 건설업과 소매업 일자리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앞선 1월치가 23만9000명에서 17만6000명으로 하향 수정되고, 2월치는 31만3000명에서 32만6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결과적으로 종전 발표보다는 5만명 낮춰졌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고용창출은 20만2000명, 6개월간 월평균은 2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 이동평균은 18만8000명이다.

    연준이 '중립적'인 페이스로 보는 월간 일자리 창출 규모는 10만명 수준이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3%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다만 전월의 부진을 감안할 때 추세는 여전히 기존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 상승률은 0.225%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 평균 페이스는 0.194%에 불과하다. 연율 2%대 중간 수준의 속도를 3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월비 2.7% 상승했다. 전달 2.6%에서 약간 높아졌다. 연준은 이 수치가 3%는 돼야 연간 2%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

    생산직 및 非관리직 임금만 떼 놓고 봐서는 모멘텀이 좀 더 부진하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상승속도가 0.164%에 불과하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일년 넘게 2.5%에 못 미친 상태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모니터

    3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1%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이후 6개월째 횡보 중이다. 시장에서는 4.0%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았다는 것은 유휴 노동자원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비교적 강한 일자리 창출 속에서도 실업률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은 경제활동 참가가 다소 활발해진 결과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2015년말 이후로 하락세를 멈추었다.

    3월중 광의의 실업률은 8.0%로 전월비 0.2%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부문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 총 취업자 수는 전월비 3만7000명 줄었다. 노동가능인구가 16만3000명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15만8000명 감소했다. 덕분에 실업자는 12만1000명 줄었다. 대신 非경제활동인구가 32만3000명 급증했다. 전월에는 경제활동인구가 기록적인 급증세를 보였는데, 그에 따른 逆기저효과가 나타났다.

    3월 들어 날씨가 다시 추워진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월비 1만5000명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전달에는 6만5000명 급증했다.

    소매업 취업자 수도 4400명 감소했다. 전달에는 4만7300명 증가한 바 있다.

    3월중 제조업 취업자 수는 2만2000명 늘었다.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는 5000명 증가한데 그쳤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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