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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진정 무엇이 걱정인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오전 7:01:04 ]

  • 1. Editor's Letter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탄력적으로 반등했다. 200일선 지지를 받은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까지 금세 레벨을 높여나가는 것은 Morning Brief의 취향에는 부합하지 않는 현상이다. 하지만 증시의 황소 진영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는 항변을 할 만도 할 것이다.

    지난 2일자에서 행한 '진단' 이후 급변한 시장환경을 반영해 Morning Brief의 기본 판단과 전망을 재점검해 보았다.

    ⓒ글로벌모니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 직전, 재닛 옐런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른바 '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 애드벌룬을 슬며시 띄웠다. 경제가 좀 과열되도록 연준이 의도적으로 방치내지는 유도하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활성화하고, 퇴장했던 노동력이 되돌아 와 미국의 총공급능력(= 잠재 산출능력, 미국 경제가 벌 수 있는 실질소득의 총량)이 지금 추세에 비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옐런 의장의 가설이었다. ☞ 관련기사 : 재닛 옐런 "인플레 오버슈팅" 공식 선언

    사실 이 가설은 당시에 뜬금없이 등장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 이른바 '물가수준 타게팅' '명목 GDP 목표제' 등의 이름으로 연준 비둘기 진영에서 꾸준히 요구되어 왔고, 특정한 네이밍(naming)을 하지 않았을 뿐 옐런 의장 스스로도 일찌감치 희망을 내비친 바가 있었다. ☞ 관련기사 : 옐런 "잠재성장률 향상도 내가 책임진다"

    그러한 다양한 형태의 고압경제론에 대해 가해진 당시의 비판은 "의회와 행정부가 할 일을 왜 중앙은행이 하려고 나서느냐"거나 "화폐는 중립적이기 때문에 당치 않은 소리" 정도였을 뿐이었다.

    속으로는 불감청(不敢請)이나 고소원(固所願)이 바로 그 고압경제, 과열경제였다. 인플레이션의 회복과 잠재성장률의 제고는 미국 경제에 절실한 문제였다.

    중앙은행인 연준의 입장에서도 특히 그러했다. 인플레이션이 왠만큼 높아져야 명목 정책금리도 왠만큼 높은 수준으로까지 인상할 수 있을 터이고, 그래야 나중에 리세션을 맞아서도 제법 많이 되내릴 수가 있을 터였다. 여기에 잠재성장률까지 높아진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연준이 확보할 수 있는 명목 및 실질 정책금리 여력이 모두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금에 펼쳐지고 있는 환경은, 보기에 따라서는, 오매불망 바라던 바로 그것이라 할 수도 있다. 정부와 의회는 10년간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감세에 곧 이어 2년간 3000억달러에 달하는 지출증액 예산을 처리했다. 그리고 12일 트럼프는 지자체와 민간의 1조500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진작할 연방예산 총 2000억달러(10년치)를 의회에 요청했다.

    때마침 그토록 기다리던 임금 인플레이션이 살아나는 조짐이다. 경기 확장 사이클의 후반기(late cycle)에 가해지는 전례 없는 초고도 재정부양책은 미국 경제를 '고압' 상태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 초죽음을 당했던 인플레이션이 살아나고 판매가격 인상이 좀 더 용이해지는 환경이 되면 기업들은 임금 부담을 줄일 생산성 투자에 박차를 가할 지도 모를 일이다.

    임금은 더욱 높아져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 것이며, 임금이 오르는 걸 목격한 퇴장 노동력들이 복귀하면서 '임금소득 증가 → 소비 증가 → 투자(생산성) 증가 → 노동력 증가'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이 모든 장밋빛 청사진이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금리의 현저한 상승이라는 비용을 치러야 한다.

    이번 감세와 예산증액 실무 작업을 트럼프의 입장에서 총괄해 온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금리가 급등할 위험은 분명히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지고 그래서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역시 전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면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금리의 현저한 상승은 전술했듯이 연준의 경기 대응능력을 높여주고, 금융위기 이후 희생했던 금리 소득자들에게 숨쉴 틈을 열어 줄 것이다.

    ⓒ글로벌모니터

    걸리는 게 있다면, 장기채권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기관 또는 개인의 손실 위험이다. 금리가 단기간에 너무 급하게 상승하는 쇼크가 발생하면 금융시장에 교란이 생겨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도 있다.

    하지만 특정한 충격으로 인해 부당하게 조기에 종료된 경기팽창 사이클은 과잉이 적었기에 매우 얕은 리세션만 치르고는 반등할 수 있다.

    리세션에까지는 이르지 않는 충격이 가해진다면, 지난 2013년 테이퍼 발작 때처럼, 오히려 입에 조금 쓴 보약을 먹은 셈이 된다. 불과 열흘 전까지 상당한 과열 우려를 낳았던 주식시장이 특히 그러하다.

    작년말부터 몰려 들었던 주식펀드 자금은 기록적인 폭락장세를 겪으며 기록적인 속도로 시장을 뛰쳐 나갔다. 이 엄청난 낭패의 기억이 살아 있는 한 주식시장은 당분간 과열 걱정을 덜고 '의심의 벽을 타고 오르는' 지속가능한 장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낮은 수준으로까지 떨어져 모든 사람들이 다 걱정했던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정상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반등해 역시 과열과 거품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모니터

    사실 보약 치고는 값이 그리 비싸지는 않았다. 다우 666포인트 급락은 숫자 그 자체가 상징하는 바가 불쾌했을 뿐이었다. 1000포인트 이상의 폭락세는 퍼센트(%)로 따질 경우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5일의 주가지수 하락률은, 백악관 멀베이니의 주장에 따르면, 역사상 99등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폭락세는 과도하게 가속도를 냈던 레벨의 재조정일 뿐, 하강 추세의 시작이라고 볼 만한 근거가 아직은 없다. 경기 사이클은 '과열'을 걱정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잘 살아 있다. 만일 침체가 임박했다면, '과열 주범'으로 욕 먹었던 트럼프의 재정부양이 '경기 방어' 장치로 호평 받을 것이다.

    그리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9% 레벨 앞에서 거듭 상방이 막히는 양상이다. 추세적으로 추가 상승할 위험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무질서한 폭등세를 타며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를 교란할 위험은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니 뭐가 문제인가? 장기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 말고는, 또는 변동금리 부채를 과도하게 진 사람 말고는, 나머지는 다 좋은 일 아닌가? 금융위기 내내 아쉬워하며 촉구했던 재정의 역할이 바야흐로 등장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통화정책은 더욱 더 원활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경기 정점에 등장한 재정부양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히려 그 것이 경제의 야성을 진작하는 묘책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옐런이 말했던 것처럼.

    즉, 우리가 우려해야 할 일은 인플레이션도, 경기의 과열도, 금리의 상승 그 자체도 아니다. 그것들은 우려의 대상인 동시에 희망했던 목표이기도 했다.

    ⓒ글로벌모니터

    우리가 걱정해야 할 사항을 압축하는 일은 지금과 같은 변동기 또는 과도기에 매우 중요하다.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위험의 실체를 정확히 직시해야만 잠재적 손실을 줄이고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우리가 현 시점에서 우려해야 할 사항의 요체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다. 고소원(固所願)하던 인플레이션과 고압경제와 금리의 정상화 재원은 천문학적인 부채다. 그 천문학적 부채가 고정된 것인 반면, 그 부채를 갚을 기대이익은 확실하지 않다는 게 문제의 본질이다.

    즉, 현행 미국 장기 시장금리 급등세의 원천은 1)달러 약세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세와 2)재정적자 급증에 따른 텀 프리미엄의 급등세에 있다.

    오바마 행정부이던 2015년에 4390억달러에 그쳤던 재정적자가 2019 회계연도에는 1조2000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 수치를 거론하며 따지는 폭스뉴스 앵커의 질문에 백악관의 멀베이니는 "우리가 하는 일은 오바마 때와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조세개혁은 재정부양이 아니고 슈가하이(sugar high)도 아니다. 우리는 미국 경제가 작동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버렸다. 미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추세를 바꿨다. 그렇게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조2000억달러 적자는 대체로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재정적자 추세는 이후에 다시 낮아질 것이다. 균형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말을 믿기 어렵다는 사실을 멀베이니는 다른 인터뷰에서 스스로 고백하고 말았다.

    멀베이니는 CBS뉴스와 가진 별도의 인터뷰에서 "리세션 위험 없이 성장하고 있는 경제에 왜 1조달러가 넘는 적자 지출을 보태는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멀베이니는 "아주 위험한 아이디어이긴 하다. 하지만 그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우리 나라를 지킬 돈이 필요했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돈이 필요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겉으로는 돕겠다면서도 실제로는, 자신들의 사회보장 프로그램 예산 증액 없이는, 국방비 증액에 한 푼도 주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정치인들의 타협은 위험하며 재정적자는 과도하게 팽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작동방식을 바꿨다"는 감세 역시 그런 식의 야합이 이뤄진 결과였다. 즉, 확실히 바뀐 것은 미국 정치의 작동방식이다. 대립과 무위(無爲)가 사라지고 거래와 야합이 등장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작동방식이 바뀌었는지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우리가 걱정하고 대비를 염두해야 할 위험은 단기적인 문제는 아니다. 단기적인 시장 사이클은 높아진 변동성에 적응해 대응하면 될 일이다.

    미국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해지고 이로 인해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뛴다면 연준은 다시금 양적완화를 가동하게 될 것이다. 금리는 얼마든지 진정시킬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환율(달러의 가치)이다. 달러가 신뢰를 잃으면 지난 2007년말 이후를 능가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달러에 과도하게 포지셔닝해 온 우리나라는 엄청난 국부손실을 입을 수 있다.

    1월 미국 임금지표와 미국 여야의 지출확대 예산편성 및 그로 인한 금리 급등세와 주가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Morning Brief의 기본 전망과 위험 시나리오는 동일하다. 위험 꼬리의 굵기가 더해졌을 뿐이다.

    연준의 매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미국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고, 달러화 약세 흐름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한 달러화 자산의 진정한 조정이 아니라는 현 장세 판단 역시 변함이 없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와 지자체, 민간 투자자들의 인프라 개선 투자 1조5000억달러를 진작할 수 있도록 10년간 2000억달러를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 관련기사 : 트럼프, 인프라 투자 재원 10년간 2000억불 승인 요청

    - 지난해말 상승세를 탔던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 1월 들어 다시 낮아진 것으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월간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뉴욕 연준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중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위값은 2.71%로 나타났다. 전달인 지난해 12월에는 2.82%였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1월중 2.79%로, 역시 전달 2.89%에 비해 낮아졌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주로 저소득 소비계층에서 나타났다.

    뉴욕 연준의 기대 인플레이션 측정은 계속 교체되는 1200명 가량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3의 기관에 의해 실시된다.

    ⓒ글로벌모니터

    - 거트얀 블리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은 "글로벌 경제 및 노동 시장 강세가 계속 브렉시트 역풍을 상쇄할 경우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BOE 블리헤 "英, 현 추세대로면 추가 금리 인상 적절"

    지난 8일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 성명서를 통해 정책금리 인상이 기존 예상보다 조기에,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앤디 홀데인 영란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가 강조했다.

    홀데인 이코노미스트는 신문 인터뷰에서 지난주의 성명서가 "정책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견조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망했다. 다만 미국 등 비회원국들의 생산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 재고 감축 속도는 예상보다 조금 더뎌질 것으로 OPEC은 예상했다. ☞ 관련기사 : OPEC "원유 수요 늘겠지만…美 등 공급 더 큰 폭 증가"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보고서에서 다음달 미국 주요 셰일지역 산유량이 전월비 일평균 11만1000배럴 증가한 676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미국의 산유량이 올해 말까지 일평균 11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달 산유량은 일평균 전월대비 10만9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EIA는 예상했다. ☞ 관련기사 : EIA "3월 셰일오일 산유량 일평균 11만1000배럴 증가"

    -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OPEC과 비회원국가 간 맺은 감산합의가 출구에 나서는데 2~5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보도에 따르면 노박 장관은 "그런 결정(출구에 나서는 결정)이 취해지면 그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하고, "감산 합의는 의도했던 것의 3분의 2 정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 원유시장 강세론을 펼쳐왔던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 상승세의 지속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랠리의 동력이던 견고한 글로벌 수요와 산유국들의 감산, 미국의 생산 규율 등의 요인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관련기사 : 골드만삭스 "유가 랠리 회의론 확대"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반등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상방 경직성을 보이며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자 위험 선호심리가 강하게 되살아 났다. 지난주 발생했던 2년 최대 낙폭이 주식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욕구를 자극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의 미국 담당 수석 전략가가 '저가매수' 추천 대열에 합류했다.

    다우는 전 거래일인 지난 주말 장중 저점 대비 1240포인트, 5.31% 반등했다. S&P500은 18개월 만에 가장 큰 이틀간 반등폭을 기록하며 100일선을 되찾았다(맨 위 차트).

    나스닥종합지수가 연초이후 성과를 플러스로 돌려 세웠고, 다우와 S&P500은 연초 이후 하락률을 1% 미만으로 좁혔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1.87% 하락한 25.61을 나타냈다.

    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소재업종이 2.09% 상승해 가장 돋보였다. 기술주, 에너지, 산업섹터 상승폭도 제법 컸다.

    - 다우 : 24601.27(+410.37, +1.70%)

    - 나스닥 : 6981.96(+107.47, +1.56%)

    - S&P 500 : 2656.00(+36.45, +1.39%)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bp 오른 2.853%를 기록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2.902%를 찍어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수익률은 1.6bp 상승한 2.077%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약보합 수준인 3.136%를 기록했다. 앞서 3.199%까지 올라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년물 수익률은 3.9bp 오른 2.555%에 거래됐다.

    - 달러인덱스는 90.12로 0.35% 떨어졌다. 유로는 1.2293달러로 0.5% 올랐다. 달러-엔은 0.14% 내린 108.63엔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 상승한 6.3263위안을 나타냈다. 파운드는 1.3835달러로 보합세였다. 되살아난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원자재 통화와 이머징 통화들이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오지가 0.5% 오르고 키위는 0.1% 올랐다. 주마 대통령 하야 기대감으로 남아공 랜드 환율이 0.9% 떨어졌다. 러시아 루블 환율도 0.9% 내렸다. 터키 리라 환율이 0.6% 하락하고, 멕시코 페소 환율은 0.5% 내렸다. 브라질 금융시장은 카니발 축제로 휴장이다.

    -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냈던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유가가 반등 에너지를 얻었으나 미국의 증산에 대한 우려와 충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9센트, 0.15% 오른 배럴당 59.2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60.83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브렌트유는 20센트, 0.32% 내린 배럴당 62.59달러에 장을 마쳤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혼조세…글로벌 증시 회복세 vs 美 증산

    - 구리가격이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와 함께 글로벌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돌아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1.1% 상승한 톤당 683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9일에는 6733달러까지 내려가 지난해 12월1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구리 1.1%↑…달러 약세 + 주식시장 안정

    - 미국의 대두 선물 가격이 랠리를 펼쳤다. 아르헨티나의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두 생산이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밀도 미국 밀 재배지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수확 감소 우려로 인해 올랐다. 옥수수 역시 대두와 밀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18-3/4센트 상승한 부셸당 10.01-3/4달러를 기록했다. 1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6일 이후 처음이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대두·밀·옥수수 상승…기상 우려 고조

    -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하지만 이번 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시사할 수 있다. 금 현물가격은 0.5% 상승한 온스당 1323.1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0.8% 오른 온스당 1326.40달러로 장을 마쳤다. ☞ 관련기사 : [귀금속 마감] 金 ↑…美 물가발표 앞두고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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