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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초장기 국채에 다시 호감이 느껴진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오전 6:54:53 ]

  • 1. Editor's Letter

    Morning Brief가 장기국채에 롱 뷰(long view)를 가졌던 것은 지난 2015년말~2016년초 기간이었다. 당시에는 초장기 국채에 대한 울트라 롱 뷰로 의견을 높이며 듀레이션 풀 베팅을 주장했다. 수년간 유지하였던 S&P500 주식에 대한 가상 투자 포지션은 당시에 이익실현했다.

    이후 지난해 3월초 Morning Brief는 장기국채에 대한 롱 포지션을 이익실현하고 위험자산 진입을 재개했는데(모두 가상이다), 주식보다는 이머징 채권(주로 브라질)에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Morning Brief가 보기에 장기국채에 우호적인 환경이 2년 만에 다시 열리고 있다. 2년 전 당시만큼 위험자산 시장과 글로벌 명목 경제성장 전망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번의 경우에는 좀 더 넓은 시계(時界)의 전략적 장기채 투자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미 국채 30년물과 같은 초장기물이 더 나아 보이며, STRIPS 같은 듀레이션 증폭기능이 있는 자산이면 더욱 좋을 듯하다.

    어제 Morning Brief는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연준 금리인상이 국채 듀레이션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은 극도로 약화된 상태라는 게 Morning Brief의 판단이다.

    이는 수익률곡선 평탄화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초장기물 투자에 수반되는 잠재 리스크 역시 극히 제한된다.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가속도를 내며 뛰어 오를 리스크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니터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은 제각각의 특화된 영역을 갖고 있는데, 클리블랜드 연준의 경우는 '인플레이션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리블랜드 연준의 조사팀은 지난달 28일자로 "인플레이션의 동학(dynamics)이 바뀌었는가?"라는 제목의 소논문을 발표했다. 위 그래프는 이 소논문의 결론에 해당하는 인플레이션 경로 전망이다.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저실업'에도 불구하고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란 점에서 지난 1990년대 후반과 곧잘 비교된다. 이에 착안해 클리블랜드 연준은 당시와 지금의 인플레이션 다이내믹스를 비교연구한 결과를 내놓았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당시에 비해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덜 관성적이어서 당시에 비해 좀 더 빠른 속도로 2%를 향해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의 저물가는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기본 진단을 재확인한 셈이다.

    그래도 기본 전망은 어쨌든 2%를 별로 못 넘어설 것이란 분석인데, 1999년의 동학에 비해서는 상단이 더 넓게 열려 있는 불확실성이 크게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Morning Brief가 초장기 국채에 대한 호감을 느낀 것은, 이 보고서의 결론이 아니라 그 방법론 때문이다.

    이 보고서 역시 "여전히"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두 가지 변수만을 토대로 동학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한계 또는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지난 9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미스터리" 발언도 마찬가지였는데, 올 들어 유가가 오르고 달러 가치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미스터리하게 계속 낮은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FOMC의 기본 판단을 시장에 전달했다. 이는 최근 상하양원에 대한 보고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연준의 기본진단이 여전히 지난 2015년말 금리인상 개시 당시와 동일(필립스곡선 이론에 따른 선제적 긴축)하다면, 이에 맞추어 금리인상 전망을 높여 나가는 시장의 최근 반응은 매우 자연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초장기 국채의 매력도 더욱 높아진다.

    ⓒ글로벌모니터

    위 그래프는 지난 반세기 이상 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명목 시장금리 추이를 보여준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추세여서 딱히 장황한 설명이 필요 없다. 지난 1980년대초는 시장금리의 역사적 고점이었던 동시에 인플레이션의 역사적 정점이었다.

    지난 1980년대초 이후 30년 넘게 전개되어 온 채권시장 강세장은 역사적인 장기간의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현상) 추세와 함께해 왔다. 둘의 동행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30년 넘게 전개되어 온 이 도도한 디스인플레이션의 배경은 어디에 있었을까? 폴 볼커의 살인적 긴축? 보다 건전해진 통화정책?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타게팅 도입? 생산성의 대대적 향상? 중국의 산업화? 세계화? 정보화? 자본주의의 숙명인 과도한 자본축적(과잉공급)?

    어쨌든 조선이 주희를 떠받들 듯이 연준이 숭배하는 필립스곡선 이론은 단기적인 경기 사이클에 관한 가설일 뿐 위 그래프와 같은 30년 이상의 장기 추세를 설명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역사적 디스인플레이션(=채권 강세장) 기간의 중심부를 연준 의장으로 지낸 앨런 그린스펀은 '생산성' 증가율을 특히 중시했다. 경기 사이클이 뜨겁더라도(실업률이 하락하더라도) 생산성이 빠르게 성장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된다는 주장이었다. 반대의 경우는 반대다. 이 이론은 2000년을 전후한 시기에 분명히 의미가 있었다.

    그렇다면 생산성이 역사적 바닥수준으로 떨어진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배경에는 다른 무엇이 작동하고 있을까? Morning Brief는 '낮은 노동인구 증가율'과 '고령화'를 꼽고자 한다. 초장기 국채에 다시 '전략적' 호감을 갖게 된 근거다.

    ⓒ글로벌모니터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미국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율 추세 역시 1980년을 전후한 시점에 정점에 도달한 뒤 장기 추세적인(secular)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Morning Brief는 이러한 노동인구 증가율의 둔화가 인플레이션의 장기 추세적 둔화, 따라서 시장금리 하락추세의 핵심 배경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가설을 수립하는 직관적 추정은 이러하다. 1980년까지 미국의 경제활동인구는 빠른 속도로, 가속도를 내며 팽창했다. 이렇게 신규 노동력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두드러진 현상들이 나타난다. 노동인구 증가율과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순(純) 상관관계를 갖는 이유다.

    첫째 경제 전체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노동시장에서 신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꾸준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둘째 자연 실업률이 상승한다. 자본이 요구하는 수준에 비해 신규 인력의 생산성이 낮아 미스매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셋째 구조적 고실업 문제에 대응해 통화정책은 팽창 지향적이기 쉽다. 이는 생산성 저하와 맞물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

    넷째 경제 전체에서 돈 버는 사람의 비중(경제활동참가율 또는 취업률)이 높아지면 가격인상이 용이해진다. 돈 버는 사람 및 벌 사람들(총칭해서 경제활동인구)은 생애 기대소득이 높은 적극적인 소비자들이다. 이런 환경에서 생산자들은 아웃풋갭이 축소 소멸되는 시기에 손쉽게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한다. 적극적 소비자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인상된 물가에 대한 시장의 허용도가 높다. 반대의 경우에는 반대가 된다.

    ⓒ글로벌모니터

    이러한 가설을 갖게 된 계기는, Morning Brief에서도 간단히 두어 번 언급한 적이 있듯이, 일본의 필립스곡선이다. 현재 일본의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물가는 여전히 껌처럼 바닥에 붙어 있다. 필립스곡선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인구(돈 버는 인구의 비중)가 감소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손이 부족하면 임금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란 생각은 너무 단편적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

    돈 버는 사람의 비중이 높아 가격인상 수용력이 높은 시장에서는 일손부족 → 임금인상 → 판매가격 인상의 순서가 작동할 수 있다. 그러나 돈 버는 사람의 비중이 낮은 환경에서 일손이 부족해지면, 그래서 높은 임금을 요구하면 고용을 늘리지 않는다.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어떤 기업이 더 많이 팔 수 있겠다는 욕심에 임금을 높여 고용과 생산을 늘리고 이를 가격인상으로 전가한다면 어떤 반응을 얻게 될까? 아마도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다. 네 식구 중 셋이 돈 버는 집과 네 식구 중 둘 또는 하나만 돈을 벌고 나머지 둘은 요양이 필요한 노인인 가정의 씀씀이 태도를 비교해 보라.

    위 그래프는 미국 필립스곡선의 실업률축을 未고용률(전체 노동가능 인구 중에서 돈을 벌지 않고 있는 사람의 비중)로 바꾼 것이다. 일반 필립스곡선에 비해 좀 더 안정적인 좌상향, 우하향 구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고용시장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정체된 것이 아니라 '未고용률 개선이 매우 더딘 탓에 인플레이션 반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모니터

    현재의 경제활동인구 증가 속도는 지난 1990년대초와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중앙은행들은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2%의 물가상승 속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리고 경기 사이클에 따라 단순 순환변동(cyclical)하는 특성을 갖는 실업률만을 인플레이션 압력 측정 및 전망의 주된 근거로 사용한다.

    하지만 세상의 큰 물결은 다르게 흘러간다.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2000년에 정점을 찍고 장치 추세적으로(secular) 하락 중이다. 그 결과 현재 미국 노동가능 인구 중에서 돈을 벌거나 벌 예정인 사람(적극적인 소비자)의 비중은 지난 1977년 가을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있다. 40년 전 당시에는 그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지금은 그 반대이다. 가격인상을 용인할 수 없는 소비 및 인플레이션 구조이다.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노동가능 인구 중에서 실제로 현재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의 비중(고용률)이 지금처럼 낮았던 적은(금융위기 이후를 빼고는) 지난 1984년 이후 전무했다. 역시 33년 전 당시에는 추세적으로 고용률이 높아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장기 추세적으로 하락 중이다(최근 6년여간의 상승세는 단기 사이클을 반영할 뿐이다).

    이러한 가설을 세우고 관련 연구 결과물들을 검색해 보았더니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더라는 분석 보고서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필요한 경우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어쨌든 이러한 secular한 환경특성 속에서도 연준이 낮은 실업률만을 이유로 긴축을 계속해 간다면, 이는 초장기 국채 보유자에게는 더욱 고마운 일이 될 것이다. 30년물 같은 초장기 국채에는 중앙은행의 단기금리 인상이 잘 전가되지 않는 반면, 긴축에 따른 기대 인프레이션 하락 압력은 가장 크게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 전략에 미치는 하방 리스크 시나리오는 연준이 내년 이후의 점도표를 대대적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뛰어 오르면서 초장기 국채 포지션에 손실을 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장 반응에 즉각적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이 경우 오히려 초기 시장 반응은 초장기 수익률의 동반하락(불 스티프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새로운 뷰(view)를 제기한 만큼, 기회가 되는 대로, 필요한 경우 보완 또는 업데이트할 생각이다.

    우선, 향후 리세션을 포함한 중기적인 시계에서 연준 통화정책 대응 전망을 토대로 한 초장기물 투자의 의미를 다음 기회에 논할 계획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1월중 미국의 비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2.7포인트 하락한 57.4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59.0을 하회했다.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지수는 62.8에서 58.7로 떨어졌다. 제조업 생산지수에 해당하는 사업활동지수는 61.4로 지난 10월 대비 0.8포인트 내렸다. 시장 예상치 61.5를 소폭 밑돌았다.

    지불비용지수는 60.7로 전월 62.7에서 2.7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2.2포인트 내려 55.3을 기록했다.

    ⓒ글로벌모니터

    -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별도로 집계한 미국의 11월중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한 54.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잠정치 54.7보다 더 낮게 나왔다.

    고용지수는 53.8을 나타냈다. 잠정치 54.1에서 하향됐다. 10월 기록 53.7보다는 0.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과 가중 평균한 11월 중 종합 PMI 최종치는 54.5를 기록했다. 역시 5개월 최저치였다. 잠정치 54.6에서 하향조정됐으며 지난 10월 확정치 55.2에서 0.7포인트 떨어졌다.

    종합 PMI 고용지수는 53.9를 나타냈다. 잠정치 54.1보다 낮았으며, 지난 10월 54.0에서 0.1포인트 하락했다.

    - 지난달 유로존의 기업 활동이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늘린 결과다. 12월에도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마킷이 집계한 유로존 11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7.5를 기록했다.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치(56.0)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잠정치와 동일했다. ☞ 관련기사 : 유로존 11월 기업활동 가속…연말까지 추세 지속

    - 유로존의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대폭 둔화됐다.

    유럽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로존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비 0.4% 증가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 1.5%를 크게 하회했다.

    전월비로는 1.1% 감소했다. 0.7% 감소를 전망했던 시장 예상치보다 모멘텀이 더 악화했다.

    전월 증가율은 0.7%에서 0.8%로, 연율 기준으로는 3.7%에서 4.0%로 각각 상향 수정됐다.

    - 지난 10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입액이 늘어난 영향이 있으나, 물량 측면에서도 9개월 만에 가장 큰 적자를 내 4분기 성장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듯하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보다 8.6% 늘어난 487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75억달러를 예상했다. 9월 기록은 435억달러 적자에서 449억달러 적자로 확대 수정됐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10월 실질 무역수지는 653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역시 지난 1월 이후 적자 폭이 가장 컸다. 지난 9월에는 62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0월 실질 무역 적자는 3분기 평균 수준인 62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10월 중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은 1.6% 늘어난 2446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수입이 15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상품 수입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가장 많았다. 10월 수입 기준 원유 가격은 평균 47.26달러로, 지난 2015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동기간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전월비 큰 변화가 없는 1959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선적이 14억달러 감소했으며, 민간 항공기 수출 역시 11억달러 줄었다. 그러나 산업용품 수출은 26억달러 늘어나면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석유 수출 역시 지난 2014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전월비 1.7% 증가한 352억달러를 나타냈다. 대 멕시코 무역 적자는 66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모니터

    -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M)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증시 강세장이 내년까지 지속, 사상 최장기간의 불마켓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BofAM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말 S&P500지수가 2800선에 도달할 것이라 예상했다. BofAM은 S&P500지수가 내년 초 2863선 목표에 도달하고 나스닥종합지수는 8000선을 돌파한 후 "10% 또는 그 보다 좀 더 큰" 조정을 겪으며 연말까지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 증시의 강세장은 지난 2009년 3월에 시작됐다.내년 8월22일까지 현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 관련기사 : BofAML "내년에도 강세장 지속…사상 최장기간 불마켓"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새라 샌더스는 "연방정부 셧다운은 항상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가 희망하는 바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 민주당의 찰스 슈머 상원 원내총무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총무가 이번주 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표지수인 S&P500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밀렸다.

    감세 기대감이 멈췄다. 감세 순환매도 일단락됐다. 장초반에는 이 순환매 멈춤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기술주들이 탄력적으로 반등하면서 전체 지수들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추종하는 세력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증시 기술섹터 오름폭 역시 0.21%로 쪼그라들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겨우 올랐다.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0.58% 상승했지만, AMD는 1.20% 내렸다. 인텔은 2.36% 하락했다.

    상원이 통과시킨 세제개혁안에는 최저한세율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기술주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율인하로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이 거의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감세 수혜섹터인 다우운송지수는 1.35% 하락했다. 역시 감세 수혜주인 KBW은행업지수는 0.9% 내렸다. 증시 금융업지수는 0.58% 내렸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은 계속해서 높여졌다. 그래서 2년물 수익률은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통화들에 대한 달러 강세도 이어졌다.

    하지만 장기국채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져 수익률곡선이 10년 만에 가장 평평해졌다. 덕분에 이머징마켓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채권같은 주식 유틸리티섹터는 1.24% 떨어졌다. 텔레콤도 1.78%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기술업종을 제외한 10개 섹터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1.33으로 3.0% 하락했다.

    - 다우 : 24180.64(-109.41, -0.45%)

    - 나스닥 : 6762.21(-13.15, -0.19%)

    - S&P500 : 2629.57(-9.87, -0.37%)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bp 내린 2.355%를 나타냈다. 오전 중 2.39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2.4%의 저항을 확인한 뒤 꾸준히 레벨을 낮춰 장중 최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금리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2bp 올라 1.822%를 기록했다. 장중 1.839%(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에서 고점을 형성했고, 그 이후 크게 둔화되지 않았다. 10~2년 수익률 스프레드가 53.1bp 수준으로 좁혀져 10년여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30~5년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57.3bp로까지 줄어 10년2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30년물 수익률은 2.734%로 3.6bp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2.787%까지 갔다가 역시 장중 최저 수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5년물 수익률은 0.3bp 내린 2.145%를 기록했다.

    - 달러인덱스는 0.1% 오른 93.30을 기록했다. 달러-엔이 112.54엔으로 0.1% 올랐다. 오전 거래에서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이 꾸준히 떨어져 달러 역시 기세가 꺾였다. 달러-엔의 장중 고점은 112.86엔에 형성됐다. 유로는 1.1823달러로 0.35% 하락했다. 오후 거래에서 1.1801달러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강보합 수준인 6.6164위안을 나타냈다. 파운드는 0.3% 하락한 1.3442달러에 거래됐다. 오지가 0.1% 오르고, 키위는 0.3% 상승했다. 하지만 루니는 약세였다. 달러는 루니에 0.2% 올랐다. 이머징 통화들은 혼조세였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0.1% 내리고, 러시아 루블 환율은 0.2% 하락했다. 터키 리라 환율이 0.7% 하락하고, 남아공 랜드 환율은 0.5% 떨어졌다. 반면, 멕시코 페소 환율은 0.8% 올랐다. 구리가격 급락세로 칠레 페소 환율은 1% 급등했다.

    -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수요 강세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이 유가를 부양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5센트, 0.26% 상승한 배럴당 57.6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41센트, 0.66% 오른 배럴당 62.86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국제유가 반등…수요↑ + 美 재고↓ 전망

    - 구리가격이 2개월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제개편안 기대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4.2% 내린 톤당 6542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지난달 5일 이후 최저치인 6533.50달러까지 내렸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일일 낙폭이 가장 컸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구리 4.2% 급락…2년 반 만에 최대 낙폭

    - 미국 대두선물이 상승했다. 열악한 날씨 환경으로 아르헨티나의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부셸당 10달러를 상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따르면, 대두 1월물은 10센트 상승한 부셸당 10.08-1/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0.15달러까지 올랐다. 옥수수 3월물은 1/4센트 오른 부셸당 3.53-3/4달러를 기록했다. 소맥 3월물은 3-1/4센트 하락한 부셸당 4.32달-3/4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美 대두 10달러 상회…"아르헨티나 가뭄"

    - 금값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해 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상원에서 세제개편안이 통과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주식 시장도 오른 탓이다. 금 선물가격은 12.80달러, 1.0% 하락한 온스당 1264.90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가격은 1.0% 내린 온스당 1263.02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2개월 최저치인 1260.71달러까지 밀렸다. ☞ 관련기사 : [귀금속마감] 金 2개월 최저…감세안 기대에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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