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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설비투자 주도…기대 이상의 美 고성장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오전 3:22:17 ]

  • 지난 3분기중 미국 경제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기업의 장비투자가 당초 추산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의 재고투자와 지방정부의 지출 역시 성장률 상향조정에 기여했다.

    ⓒ글로벌모니터

    29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3.3% 증가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1차 잠정 집계치에서는 성장률이 3.1%였으며, 시장에서는 3.2%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가 2개 분기 연속해서 3% 이상의 성장속도를 보인 것도 3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여기에는 재고투자 확대에 따른 과장효과도 반영되어 있다.

    미국산 제품과 용역에 대한 국내외 수요를 보여주는 국내총생산의 최종판매는 3분기중 2.5% 증가했다. 잠정 집계치는 2.3%였다. 이 지표는 재고효과를 제거한 실제 성장률 추세를 파악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준다.

    미국 내수의 모멘텀을 보여주는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는 전기비 연율 2.0% 성장했다. 역시 잠정치에 비해 0.2%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전년동기비로 미국의 경제는 3분기중 2.3% 성장했다. 1차 잠정 집계치와 같았다. 이 지표를 기준으로 미국의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4개분기째 웃도는 확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3분기중 개인소비지출(PCE)은 전기비 연율 2.3% 성장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잠정치 2.4%보다 낮은 증가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非주거용 고정투자 중에서 민간부문의 장비투자가 전기비 연율 10.4% 급증하면서 소비 둔화를 완충했다. 당초 집계됐던 8.6%의 성장속도에 비해서도 훨씬 양호한 모습으로, 3년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였다. 이에 따라 3분기 성장률에 대한 장비투자의 기여도는 0.47%포인트에서 0.56%포인트로 상향 수정됐다.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투자 역시 성장률 기여도가 0.06%p 높여 측정됐다.

    재고투자의 성장률 기여도 또한 0.07%포인트 상향 수정돼 이번 4분기 이후의 재고조정 가능성을 예고했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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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기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분기중 전기비 연율 1.548% 상승했다. 근원지수는 1.365% 올랐다. 둘 다 1차 집계에 비해 소폭 상향 수정됐다. 다만 연준 목표치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상승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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