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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잠재수준으로…Goldier-locks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07-29 오전 3:38:58 ]

  • 미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지난 2분기 들어 다시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 속도의 절대 수준은 기대에 못 미쳤다. 아웃풋 갭을 거의 소멸해 가고 있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는 그동안의 탈출속도에서 벗어나 잠재 수준에 차츰 더 수렴해 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목표치에 근접해 가는 듯하던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다시 레벨을 낮추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28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중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2.6%의 속도로 성장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다만 앞선 1분기의 성장률은 1.4%에서 1.2%로 하향 수정됐다. 이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2분기 성장세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미 상무부는 이번에 연례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2014년 이후의 GDP를 대폭 수정했다.

    미국 GDP에 대한 국내외의 실제 수요를 보여주는 국내총생산의 최종판매는 전기비 연율 2.6% 성장했다. 1분기의 2.7%에 비해 미약하게 둔화됐다. 헤드라인 성장률의 1분기의 부진과 2분기의 반등에는 재고증감에 따른 지표왜곡이 크게 작용했음을 의미한다. 1분기에는 재고감소 효과로 인해 국내외 수요가 저평가된 반면, 2분기에는 그런 착시가 거의 없었다.

    미국 국내 총수요를 보여주는 국내 구매자에 대한 국산 및 수입품의 최종판매는 전기와 같은 2.4%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분기 이후의 견조한 내수증가 모멘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 경제는 연율 1.9%의 속도로 성장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정하는 잠재성장률(1.8%)을 미약하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계속됐던 초과 성장속도 추세는 이후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양상이다. 2014년말에는 연준의 양적완화가 종료되었고, 2015년말에는 금리인상이 개시되었다.

    ⓒ글로벌모니터

    전년동기비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2.1%를 기록했다. 1분기의 2.0%보다 미약하게 확대됐다. 이 수치는 작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높아지는 중이다. 모멘텀이 꾸준히 강화하는 것이기보다는 비교 대상인 일년 전의 지표가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전년동기비 지표에서도 미국 성장률의 전반적인 레벨은 잠재 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양상이다.

    ⓒ글로벌모니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기비 연율 2.8% 늘었다. 1분기 1.9%에 비해 개선되는 흐름을 뚜렷하게 보였다. 기업 설비투자(비주거용투자)는 5.2%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에도 7.2% 늘어난 바 있다.

    다만 주거용투자가 전기비 연율 6.8%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기에 11.1%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분기중 주거용투자는 경제성장률을 1.46%포인트 갉아 먹는 역할을 했다.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줄었으나 수입의 성장 삭감 정도 역시 완화됐다. 결과적으로 순수출은 2분기에도 성장률에 0.18%포인트 기여하는 역할을 했다. 1분기에는 +0.22%p였다.

    1분기중 국방비 지출이 전기비 연율 5.2% 증가한 덕에 연방정부 역시 성장률을 0.15%포인트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추세적으로는 소비가 둔화되는 대신 기업투자가 살아나는 흐름을 계속 보여주었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2분기중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기비 연율 0.3% 상승한 데 그쳤다. 1분기에는 2.2%에 달하기도 했으나 잠시 뿐이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도 상승 속도가 연율 0.8%로 뚝 떨어졌다.

    전년동기비로는 원지수가 1.6%, 근원지수는 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역시 1분기의 각각 2.0% 및 1.8%에서 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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