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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美 고용, 골디락스 어게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07-08 오전 3:48:13 ]

  •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이 좋아져 퇴장했던 노동력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실업률도 상승했다. 노동공급이 늘어나서인지, 지난달 미국의 시간당 임금은 여전히 낮은 증가율에 머물렀다.

    ⓒ글로벌모니터

    7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2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7만9000명을 대폭 상회했다. 앞선 두 달치 취업자 수도 4만7000명이나 상향 수정됐다. 4월치는 17만4000명에서 20만7000명으로, 5월치는 13만8000명에서 15만2000명으로 높여졌다.

    올 들어 6월까지 월평균 일자리 창출은 18만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18만6000명에 비해 약간 둔화된 추세를 보였다.

    정부부문 취업자 수가 3만5000명 증가했고, 헬스케어부문은 3만7000명 늘었다. 전문 및 기업서비스 부문이 3만5000명, 식당 및 주점 서비스 부문은 2만9000명 증가했다. 사회보조부문 역시 2만3000명 확대됐다. 광업부문은 8000명 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1000명 증가한데 그쳤다.

    ⓒ글로벌모니터

    6월중 실업률은 4.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시장이 호조를 이어감에 따라 퇴장했던 노동력들이 대거 복귀했고, 이로 인해 실업률이 상승하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경제활동참가율은 6월중 62.8%로 전월비 0.1%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공급도 대폭 증가해 노동가격 인플레이션 압력을 덜어낼 수 있었던 셈이다.

    ⓒ글로벌모니터

    지난달 노동가능인구가 19만명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은 이 보다 훨씬 큰 36만1000명에 달했다. 취업자 수가 24만5000명 증가했고 실업자는 11만6000명 늘어났다.

    신규 실업자 가운데 임시고용 만료에 의한 사례가 1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시장 신규진입에 따른 실업자가 2만6000명에 그쳤고, 고용시장 재진입에 따른 실업자는 5만7000명 감소했다. 새로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된 노동력의 상당 수가 취업자로 직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6월중 비자발적 파트타임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10만7000명 급증했다.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체 취업자 증가분(24.5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글로벌모니터

    광의의 실업률(U-6 rate)은 6월중 8.6%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다. 비자발적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 협의 실업률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현재 미국의 협의 실업률은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보다 광범위한 유휴 노동자원의 수준을 보여주는 광의 실업률은 지난번 경기확장 사이클의 저점(2006년 12월 7.9%)에 비해 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모니터

    여전히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미국의 임금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억제되어 있다. 6월중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2% 증가한데 그쳤다. 엄밀히 말하면 0.153%이다. 시장 예상치 0.3%의 절반 속도에 불과했다. 심지어 전달 증가율은 0.2%에서 0.1%로 하향 수정됐다. 3개월 이동평균치 역시 0.153%에 그쳤다.

    시간당 임금은 일년 전에 비해 2.5% 증가했다. 엄밀히 말하면 2.459%이다. 전달 2.4%(2.423%)에 비해서는 약간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3개월의 월평균 임금상승 속도가 계속된다면, 연간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1.85%밖에 되지 않는다. 연준이 2.0%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한다고 보는 연간 임금 증가율은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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