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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plots]성장 자신감 강화…2019 점도표만 12.5bp 인하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오전 4:38:34 ]

  •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올해와 내년 금리인상 예상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약간 낮추긴 했으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오히려 높여 잡음으로써 자신감을 표현했다.

    위원들은 특히 오는 2019년까지 실업률 예상치를 대폭 낮춰잡았다.

    이에 따라 약화된 인플레이션 전망은 오는 2019년 점도표에만 미약하게 반영됐다. 지난 3월에 12.5bp 올렸던 2019년 정책금리 점도표는 이번에 12.5bp 인하해 작년말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되돌렸다.

    ⓒ글로벌모니터

    FOMC는 이날 성명서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0%선을 계속 밑돌 것이라고 새롭게 전망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2.0% 목표선을 향해 안정화될 것이란 기존 전망을 고수했다.

    이는 위원들의 경제전망에도 반영됐다. 위원들이 제시한 인플레이션 전망은 올해 예상치만 소폭 낮춰졌다. 헤드라인이 0.3%포인트, 근원 인플레이션은 0.20%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내년 이후에는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을 버리지 않았다.

    위원들의 이런 자신감 배경에는 경제성장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위원들은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2.2%로 석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상향 수정했다.

    실업률은 올해말 4.3%, 내년과 2019년말에는 4.2%로 떨어질 것으로 대폭 낮춰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이지 않은 것은 꿈쩍하지 않는 임금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위원들은 임금 인플레이션을 본격 자극하는 완전고용 수준의 '자연 실업률'이 종전에 보았던 것보다 낮은 4.6%인 것 같다고 수정 추정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석달 만에 수치가 다시 낮아졌다.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골대를 옮기는 것처럼, FOMC 위원들의 자연 실업률 추정치는 계속해서 하향 수정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여름까지만 해도 위원들은 미국의 자연 실업률이 5.6%라고 보면서, 실업률이 이보다 낮아지면 임금과 물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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