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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4회 토크쇼 초대장]"마이너스의 시대, 우리 금리의 미래는?"
작성일 2019-10-24 조회 1,08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실현될 것 같지 않다"고 닐 카시카리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말했습니다연준에서 가장 비둘기적인 정책성향을 보여 온 카시카리 총재조차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부인한 것이니 나름 의미가 있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 경영자(CEO) "미국에 마이너스 금리가 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연준이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마이너스 금리가 언젠가 미국의 현실이 될 수 있게 된 경제환경을 세계 최대규모 은행의 대표가 역설적으로 웅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존경받는 매니저 가운데 한 사람인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설립자는 바로 전 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레터에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확률이 50% 약간 밑이긴 하지만, 경제 부진이 길어질 경우 미국이 결국 금리를 0% 밑으로 내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름 있는 인사들이 마이너스 금리에 관해 의견을 밝히는 모습을 요즘 부쩍 자주 볼 수 있습니다우리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겠죠선진국들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호주에서 마이너스 금리나 양적완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마이너스 금리가 호주에 도입될 가능성은 특히나 없다."


지난 17일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RBA) 총재의 이토록 강한 부정은 오히려 눈길을 더 끌게 됩니다금융시장의 생각은 중앙은행과 다르거든요.


지난 1일 골드만삭스는 호주 중앙은행이 2~3%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려면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1%로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를 꺼리는 것을 감안하면 금리를 0~0.25%까지 내린 상태에서 2000억 호주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약 161조원에 해당하는 돈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죠.


국제 금융시장에서 호주는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지위를 갖습니다그래서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우리는 관심을 많이 기울입니다.


지난 2분기 호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비 1.6% 였습니다지난 9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0.4%)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는 이렇게 쪼그라드는 경제환경을 먹고 자랍니다지난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3.2%에서 3.0%로 낮춰 잡았습니다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장세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세계가 동반 침체에 빠질 지도 모른다는 경고도 있습니다제로금리마이너스 금리 논의가 선진국 바깥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전개되겠죠. 개방되고 세계화된 자본시장에서 우리나라만 예외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9월 물가상승률 0.3%를 기록한 이스라엘은 지금 중앙은행 금리가 0.25%입니다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도 자신들이 고려하고 있는 "정책수단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모니터의 제14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가 금리의 미래를 다뤄보고자 합니다우리나라도 결국에는 제로금리심지어는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게 될까요영원히 떨어지기만 할 것 같던 금리가 갑자기 튀어 오르면서 경제와 금융시장우리의 포지션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금리의 미래를 진단하려면 내년 세계경제 전망을 빼놓을 수가 없겠습니다글로벌 동반침체 위험 앞에서 우리의 자산을 어떻게 잘 보전할 수 있을까요지나친 비관 때문에 드물게 찾아오는 상방의 기회를 놓치지는 않을까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찾아 나가는 저희 토크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많은 참석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글로벌모니터 제14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

 

- 일시: 2019 11월 12(화) 오후 430~630

-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24 유진그룹빌딩 16층 대강당

- 주제: “마이너스의 시대, 우리나라 금리의 미래는?

- 패널

이진우 GFM 투자연구소 소장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 참가비: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해 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