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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대장] 제11회 글로벌마켓 공개토크쇼
작성일 2018-05-18 조회 2,275

2018년의 반환점을 향하고 있는 세계경제에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러가 솟아 오르고 있는데도 유가는 달러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뜀박질하는 중입니다. 달러가 초강세인데 미국 금리도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7년 만에 처음으로 3%선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뛰는 유가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자극해 금리상승을 부추깁니다. 금리 상승세는 글로벌 자본을 미국으로 끌어 들여 달러를 강세로 이끕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달러-금리 동반 급등세의 공통분모입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같은 핵심 산유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은 유가 급등세의 배경이 됩니다.

1980년대 우리나라의 초호황을 지원했던 이른바 '3저(低) 현상'과 정반대 되는 환경이 지금 전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높은 달러, 높은 금리, 높은 유가는 앞으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요?

ⓒ글로벌모니터


하필이면 세계 경제는 이 3高 현상이 들이닥치기 전에 이미 모멘텀을 잃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CLI)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이미 2016년말부터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중국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선행지수가 뒤를 이어 가파른 속도로 꺾였습니다. 둘 다 기준선(100) 밑으로 내려가 침체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능가하는 성장세를 자랑하던 유로존 역시 지난해말부터 완연한 둔화 양상입니다. 지난 1분기에 일본 경제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주요국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뛰어 오르는 중입니다. 달러와 미국 금리가 동반 급등하는 배경입니다. 미국이 부채질한 고유가는 셰일오일 산업을 촉진해 미국 경제에 훈풍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생산과 원유수출은 사상 최대치 경신행진을 펼치는 중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경제가 이처럼 강력하게 성장한다면 우리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요? 달러가 강해지니 수출에는 이중으로 좋은 환경이 아닐까요?

ⓒ글로벌모니터


미국의 나홀로 고성장이 세계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기에는 국제 구조가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기준으로는 미국의 경제규모가 이미 중국에 추월 당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경제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경제 비중을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달러의 지배력이 훨씬 더 높아진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는 달러 가치의 가파른 상승세는 전세계 경제의 3분의2를 담당하는 이머징의 금융환경을 긴축시켜 이미 악화된 경제 모멘텀을 더욱 압박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지난해 전세계 경제의 동반 성장세는 이처럼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는 '3高'의 압박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 나타나는 기조적인 환경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오히려 그 피드백이 결국 미국 경제에도 미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미국의 긴축행보와 금리 및 달러가치에도 파장이 되돌아 올 수 있습니다. 하나로 연결된 전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이렇게 복잡한 함수로 엮여 불확실성을 높이곤 합니다.

국내 최고의 국제경제 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가 이런 주제로 제11회 글로벌마켓 공개토크쇼를 개최합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리서치부문을 대표하는 세 명의 패널과 글로벌모니터의 두 에디터가 비슷한 듯 판이한 각자의 관점과 전망으로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어쩌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현 국면을 여러분들과 함께 진단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글로벌모니터 제11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

 

- 일시: 2018 65() 오후 430~630

-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24 유진그룹빌딩 16층 대강당

- 주제: “3高의 압박종착점 향하는 세계경제 회복세

- 패널

이진우 GFM 투자연구소 소장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 참가비: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해 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